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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하고 왔어요..2

실천이 애국..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1-10-26 13:47:07
아, 동네 가끔 차 한잔씩들 하는 엄마들 몇분 태우고 같이 갔다왔어요.   
날씨도 춥고, 어린 아가 있는 엄마도 있고, 
타고 가는 김에 같이 타고 갔어요.
어린 아가 있는 엄마는, 안 그래도 아기도 있고, 아침에 먼저 투표하고 출근한 그집 남편이
투표소가 3층이라고 유모차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다기에, 어쩌나 심란했다고
(걸음 빠른 제 걸음으로 걸어서 약 12분 정도 걸려요, 투표소가)
저 아니었음 투표하러 오는 길이 험난했을 거라며, 고마워하더군요.^^

...
기다리면서 같이 간 일행에게 살짝 알려줬어요. 
 
"도장 없으면 무효표라는데? 
위에 네모직인이랑 맨 아래 도장이랑그리고 절취선 잘라졌는지도 꼭 보라는데? 
 그거 없음 무효표 처리 된데..."

투표소에 사람은 좀 있었는데, 조용~~~~하길래
그냥 조용하게 말했는데도, 다 들렸나봅니다.
기표소 들어가려던 한 아기엄마, 급 투표용지 확인~
투표용지 받아드신 다른 젊은 분도 자기 투표용지 확인하시고,
이 분은 투표 끝내고 나오면서 저랑 눈 마주쳤는데, 웬지 모를 뭔지 알 것 같은 눈빛을 꾹 주시고 가시더군요.
저도, 꾹~ 답해드리고, 기분 좋게 투표 잘 하고 왔습니다.
이상...관악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ㅎㅎ
IP : 175.119.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원
    '11.10.26 1:48 PM (61.40.xxx.178)

    역시 관악구~ 원글님 날도 찬데 수고 많으셨어요^-^

  • ^^
    '11.10.26 1:49 PM (175.119.xxx.250)

    아이, 뭘요.^^

  • 2.
    '11.10.26 1:50 PM (27.115.xxx.161)

    구국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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