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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왕할머니 대단한 시어머니였을것 같아요...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11-10-26 11:36:54

이번주에 하는 인간극장 고부삼대를 보면서103세 잡수신 할머니 참 정정하신것 같아요

82세 며느님보다 더 젊어요

오늘 보니까 손주며느리(58세)가 애 낳러 병원간다니까

예전엔 일 하다 들어와 방문 고리만 잡고도 10씩 낳았다고 103세 할머니가 그랬다네요

그래서 집에서 애를 낳았다고...

그거 보면서 젊었을 때 며느리 시집살이 좀 시켰겠네 했어요

82세 며느리가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애 3을 더 낳아서 그 산바라지를 며느리가 했다고 나올때

정말 헉 했어요...

82세 며느리가 너무 시집살이를 고되게 해서 시어머니보다 더 늙으셨나봐요...

오늘 보니까 50 넘은 장애인 시동생까지 나오던데...

손주며느린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시할머니 시어머니 장애인 시동생까지...

너무 고달퍼 보이더군요...

IP : 211.244.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6 11:39 AM (112.168.xxx.63)

    손주며느리가 58세인데 애를 낳으러 갔다고요????

  • 예전에
    '11.10.26 11:42 AM (211.244.xxx.108)

    예전에.. 37년 전
    아들이 37살이더라구요

  • 2. 그할머니
    '11.10.26 11:41 AM (125.140.xxx.49)

    치매인거 같아요 방문 잠궈놓는거,,장농에다 이상한거 갖다놔서 나방 생기고,,화장대 밑에 버섯말린거,,,,,82세 할머니가,,,시어머니 흉봐도 잘 안들리신다고,,,하고,,때리기까지 했다는,,,그리고 82세 할머니도 대단하시더만요 같이사는 아들 일 안시켰다고 며느리가 그러더라구요 모내기하면 낚시나 다니고

  • 3. 오래살아서
    '11.10.26 11:48 AM (175.197.xxx.186)

    좋아보이기보단 너무도 싫었어요.

    며느리도 늙어 언제갈지모르는나이되구 자식을4명이나 먼저 보내고

    그러면서두 총기가 82세인 며느리보다 더하구...

    58세 먹은 손주 며느리 대단하세요.

    그렇다구 남편이 잘하구 산것두 아니더만요.젊어 바람두 피었다하구...

    제가 제일 싫어 하는 삶의 모델들이세요.

    절대 싫어요. 무한 이기주의 할머니들...

  • 4. ...
    '11.10.26 11:54 AM (218.158.xxx.149)

    그 왕할머니 허리 꼿꼿한거좀 보세요..귀도 참 크시더군요
    아주 건강복은 타고 나신거 같은데
    시집살이 정말 대단하셨을거 같아요..
    다시마우린거 기어이 해잡숫는거 보니,,젊은사람들에게 절대 안지실듯..^^

  • 5.
    '11.10.26 12:00 PM (222.107.xxx.181)

    할머니 복이죠.
    손주며느리는 할말 할 수 있어 괜찮지만
    며느리는 너무 불쌍해요.
    어른이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드립에
    80이 넘어서도 아직까지 기도 못펴고 사시고...

  • 6. 용인
    '11.10.26 12:07 PM (112.218.xxx.60)

    이더군요. 터미널대합실에 앉아서 깻잎파실때 보니까.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신다는 둘째아들..과 그 며느리..며느님 얼굴은 안나왔지만 머리는 완전 호호백발에 허리가 ㄱ자로 굽었더군요. 57세 손주며느리 다음으로 103세 할머니가 젊으신것 같았어요.

    젊었을땐 며느리 귓싸대기도 때렸다고 하시고, 이년저년 하셨던 것 같네요.
    84세 며느님 말씀이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섭섭하고, 밉다고..

  • 7. 보람이
    '11.10.26 12:08 PM (211.189.xxx.103)

    회사언니가 그러는데..내용중에 며느리를 때렸다고..며느님이 이야기 하신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완젼 100살 넘은 할마씨...그 며느리만..고생했을것같더라구요

    인간극장에 항의 할까요~~~

  • 8. 예고편
    '11.10.26 12:14 PM (180.231.xxx.59)

    만 본적 있는데도 제가 숨히 턱 막히던걸요...
    윽~~너무 싫네요.

  • 9. 까망21
    '11.10.26 12:20 PM (118.47.xxx.82)

    저는 어제 오늘 못봤는데...그제...마지막에 깻잎 정리해 놓으시거 보고 ...
    젊은 시절...대단한 분이셨겠구나...느꼈어요...

  • 10. -
    '11.10.26 12:25 PM (211.33.xxx.165)

    월요일 방송때 며느리 손보니까 울컥~~ 넘 고생했겠던데...손주며느리는 병원 못 가고 할머니가 애길 받았는데, 난산으로 더 이상 애기가 생기지않았다고...마음 아펐어요~ 그래도 그 며느리..참 좋은 분이셔요...에휴...;;

  • 11. ^^
    '11.10.26 12:28 PM (118.37.xxx.145)

    손주며느리 정말 좋은 분이져....허리 구부려진 며느리랑 꼿꼿한 할머니...
    맘이 다 아프더라고요...
    왠지 며느리할머니의 고생이 느껴지는 듯해서..

  • 12. .....
    '11.10.26 1:11 PM (125.136.xxx.153)

    보는 내내 맘이 참 불편했어요 두분 할머니들 모시고 사는 손자며느리에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제가 시집오니 시증조할머니 96세 시할머니75세 시어머니50세 저 23세...
    (증조할머니는 104세 시할머니는 88세까지 사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시댁에서 일년조금 넘게 살았었어요
    큰애 낳고 분가 했으니까요 노인들 같이 사는게 정말정말 힘들어요
    더구나 저는 시어머니가 시할머니하고 사이가 안좋으셔서 눈도 안마주쳤어요

    그래서 밥차리기 싫으니까 암것도 할줄 모르는 나한테 다 맡겨 버리고 밖으로만 도신 경우도 있었어요
    다행히 시할머니가 먼저 작은시아버지댁으로 가셨지만(눈치가 심하게 보이셨는지..)그뒤로도 집안살림은
    거의 다 내차지이고 시어머니는 농사일만 하셨지요(농사가 좀 많았어요)
    추수때가 되면 일하는 사람들 삼시세끼 차려내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임신초기라 입덧이 심해서 하루에 한끼 먹으면 다행인 상태였는데 그런 나한테 그런 일을 하라고
    시키고 싶으셨을까.... 지금 생각하면 절대로 못해요 완전히 종노릇 한거죠..
    (저 분가하고 나니 전기 밥통도 식당용으로 사시고 냉장고도 완전 큰거로 바꾸셨어요
    그러면서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기를 며느리 없으니까 일하는사람들 밥해주기 힘들까봐 바꾸셨다고... 헐...
    나는 뭔가....)

    오늘 손자며느리가 시할머니때문에 집에서 애를 난산했다는 말에 옛생각이 나서 울컥하더군요
    그래도 손자며느리 되시는 분이 참 좋은분 같으세요
    자기 며느리는 시집살이 안시키고 싶으시다고... 같이 안살아도 얼마나 어깨가 무겁겠느냐고...
    나까지만 희생하면 되고 며느리한테는 부담주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 손자 며느리 되시는분 정말 대단하시고 안타깝고 옆에 있다면 손잡아 드리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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