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엄마! 아침에 투표하느라 줄섰다가 택시타고 출근했음.

레이디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1-10-26 09:19:05

맞벌이 엄마의 아침은 얼마나 바쁠지 상상이 되시죠?

밥순이 딸과 밥돌이 딸에게 미리 얘기했습니다.

"내일 아침은 토스트다. "

밥사랑 여중생 딸래미는 학교에서 밥먹으면 배나올거 대비해서 줄여입는다는 교복치마도 한 치수 큰 거 입는 애거든요...

1초의 망설임없이 "콜!!!"

이러면서 이런말을 하네요.

 

"우리가 나이가 어려서 그렇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웬만한 어른보다 더 나은데, 왜 투표권을 안 주지? 나 빨리 어른되고 싶어" 이러네요.

 

각설하고, 뛰어서 투표소 갔는데, 예상 외로 사람 엄청 많네요.

저같은 직장인 또는 회사가는 남편과 함께 온 주부, 학교 가기 전에 온 대학생 등등 젊은 사람 많습디다.

줄서서 투표하느라, 6800원 들여 택시타고 출근했습니다.

오늘 회식인데, 맨정신에 결과를 볼 수 있을지....

 



 

IP : 210.105.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1.10.26 9:20 AM (115.126.xxx.146)

    투표결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어쨌든..수고수고!!!!

  • 2. 웃음조각*^^*
    '11.10.26 9:21 AM (125.252.xxx.5)

    세상에서 가장 귀한 택시비를 내셨습니다.

    개념가족 인증^^ 짝짝짝!!

  • 3. 무크
    '11.10.26 9:21 AM (118.218.xxx.197)

    와우 멋진 가족이시네요 ^^
    따님들도 엄마 닮아서 멋지고요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4. 열혈남녀
    '11.10.26 9:21 AM (188.29.xxx.12) - 삭제된댓글

    오오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바쁜 아침이셨군요.
    꼭! 좋은 소식이 들려올겁니다 ^^

  • 5. 혀니랑
    '11.10.26 9:21 AM (175.114.xxx.212)

    여긴 갱남...서울시민분,,너무 고마워요^^ 이런 말 밖엔,,

  • 6. 감사해요...
    '11.10.26 9:23 AM (122.32.xxx.10)

    원글님 뒤를 이어서 이제 제가 투표소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저녁 들려올 승전보를 기대하면서요... 불끈~

  • 7. caelo
    '11.10.26 9:24 AM (119.67.xxx.35)

    수고하셨어요!!!!!!!
    따님도 이쁘구!!!!!

  • 8. 레몬빛
    '11.10.26 9:24 AM (210.106.xxx.254)

    저도 지방이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님의 한표에 환한 희망을 봅니다.

  • 9. dd
    '11.10.26 9:24 AM (125.133.xxx.217)

    잘 하셨어요.
    까짓 택시비, 잘 쓰셨어요. 짝짝짝!

  • 10. 멋지세요
    '11.10.26 9:25 AM (203.212.xxx.178) - 삭제된댓글

    따님도 원글님도!!^^

  • 11. 두분이 그리워요
    '11.10.26 9:28 AM (121.159.xxx.113)

    아 떨려^^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 12. 레이디
    '11.10.26 9:32 AM (210.105.xxx.253)

    원글입니다.
    빵먹은 거 치우고 가느라 10분 늦게 투표하러 간 남편한테 방금 문자왔어요.
    젊은 사람 많던데. 라고.

    저녁을 기대해봅니다.

  • 13. 트리안
    '11.10.26 9:32 AM (124.51.xxx.51)

    따님들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가족입니다.^^

  • 14. 홍시나무
    '11.10.26 9:37 AM (110.12.xxx.29)

    저도 아침에 남편이랑 투표하고 출근하느라 지각했어요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투표소에 사람 엄청 많아서 줄서서 들어갔어요 한산할꺼라 예상했다가 깜짝놀라고 젊은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좋았어요
    분위기는 거의 대선 분위기이던데요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지난 서울시장선거에도 이러지 않았는데 가슴이 뛰고 초조하네요

  • 15. 감사해요~
    '11.10.26 9:52 AM (125.177.xxx.193)

    이번에는 꼭 제가 선거나간듯한 착각까지 들어서..ㅎㅎ

  • 16. 여긴 송파.
    '11.10.26 11:10 AM (110.8.xxx.92)

    무상급식 투표때랑 같은 장소인데, 그때는 썰렁했는데, 오늘은 열댓명은 줄선 것 같아요.

    저도 맞벌이 애둘맘. 둘째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하는데,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퇴근때 하기로 했네요. 정말 잘~~~ 되야 할텐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91 10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7 1,294
30590 새시장님께 선물 8 제가요 2011/10/27 1,860
30589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살이 안빠지는 이유가 몰까요? 11 고민 2011/10/27 4,377
30588 82지엥 여러분 잘 주무셨나요? - 수첩의 비밀 2 참맛 2011/10/27 1,754
30587 인권운동가 출신 교육감과 시민운동가 출신 시장 1 쿡쿡 2011/10/27 1,349
30586 12월 출산이예요. 그전에 꼭 해야하는 일 뭐가 있을까요? 2 곧 실미도... 2011/10/27 1,365
30585 패키지에 남편없이 2돌4돌아들들 갈수있을까요? 11 ?? 2011/10/27 1,574
30584 돋보기와 보청기가 절실히 필요한 홍반장~~~ 1 ^^별 2011/10/27 1,400
30583 떡 받았어요...ㅋㅋ 32 ^^ 2011/10/27 3,750
30582 서울 숙박 도와주세요 ㅠ.ㅠ 3 구미영 2011/10/27 2,057
30581 조중동, 박원순 당선에 '패닉'. 또 색깔공세 1 ^^별 2011/10/27 1,597
30580 82쿡 기분좋은 아침 12 에헤라디야~.. 2011/10/27 1,769
30579 서울시장 선거 너무너무 기뻐요! 3 친일매국조선.. 2011/10/27 1,321
30578 시장님 피곤하시겠어요. 이발관 2011/10/27 1,275
30577 퀼트 팩키지는 없나요? 8 저질 손 2011/10/27 1,799
30576 늦었지만 서울시민여러분 축하드립니다. 2 축하.. 2011/10/27 1,203
30575 이제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해야하실 공약입니다^^ 5 새로운 출발.. 2011/10/27 1,676
30574 밍크후드니팅 조끼 2 고민녀 2011/10/27 2,063
30573 홍준표,"무승부"발언은 또 뭡니까... 13 어절씨구좋다.. 2011/10/27 2,202
30572 시장님!!! 지각이에요!!! 3 가출중년 2011/10/27 2,207
30571 뿌리깊은나무에서 궁금해요 4 궁금 2011/10/27 2,040
30570 부산사시는분들 2 부산 2011/10/27 1,538
30569 어제 밤 뉴스 보다가 제일 좋았던 거 1 분당 아줌마.. 2011/10/27 1,815
30568 카자흐스탄 출장가야하는데 어떤가요? 문의 2011/10/27 1,648
30567 영화 추천 받고 싶어요 6 눈물 2011/10/27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