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아들.. 7세
거북이 살 돈을 얻으려고 모르는사람한테 큰소리로 인사하는
그런 몹쓸..-.-;;;;; 호환마마보다 더 괘씹하다는 7세..ㅠㅠ
(사탕하나 얻긴 했네요..)
녀석이 어디서 왕사마귀를 잡아왔어요.. 죽이지 않으려고 하루살이며 날벌레를
제가 잡아다 줬는데..(아들위해 별거 다 합니다. )
어쩐지 통통하다 했더니 집에온지 5일만에 알을 깠어요..ㅠ
사육통 윗부분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알덩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베란다가 따뜻해서 봄인지 알고 빨리 부화한다던데..사마귀 새끼..300여마리가 장관으로 퍼진대요..
생각만 해도 소름돋고 끔찍해요..
아들몰래 알주머니를 동네 놓아주자니 사마귀가 알옆에 바짝 붙어 있어요.
뚜껑열기 무지 무섭고요.. 사마귀랑 같이 놓아주자니. 아들 발버둥을 어찌합니까... 미운7살..ㅠㅠ..
뭔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