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고맙다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1-10-26 00:48:31

오늘 일이 있어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니고 집에 오니 온몸이 아프고 감기기운이 있었는데요.

애들 밥 해먹이고 너무 몸이 안좋아 잠깐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그 사이에

초딩 2학년 큰애는 자기방 다 정리하고, 엄마 기쁘게 해준다고 문제집 8장 풀고

5살 꼬마녀석은 자기 그릇을 다 설거지 해놨네요.

평소에는 왠수같지만, 오늘은 좀 이뻐보이네요^^;;

IP : 122.36.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라
    '11.10.26 12:53 AM (112.171.xxx.15)

    4살,2살 꼬맹이들 키우는 저로서는 아이들 다 키우신 것처럼 보이는데요 ㅎㅎ
    설거지해놓은 5살 꼬맹이 완전 귀여워요!

  • 2. 아구...
    '11.10.26 12:57 AM (121.140.xxx.185)

    예뻐라^ ^
    엄마 아프다고 쪼그만 손으로 설거지도 하고, 스스로 청소도 하고 공부도 하고...기특하네요.

  • 3. 이클립스74
    '11.10.26 1:19 AM (116.33.xxx.57)

    저도 애 둘 낳고나고 몸이 많이 망가졌나봐요
    감기도 잘 안걸렸었는데ㅠ.ㅠ
    출산 후 감기 한번 걸리면 일주일을 몸살로 끙끙 앓아요
    넘 서글푸고 힘들어요
    저희 애들도 5살 3살인데
    뭘 알겠냐 하면서도 지들만 보라고 할땐 넘 미워요ㅠㅠㅠ

  • 4. 우유루
    '11.10.26 3:10 AM (182.209.xxx.125)

    저 눈물 날 뻔했어요.

    우리 아기는 언제 커서 저렇게 해주시려나..

  • 5. rr
    '11.10.26 3:52 AM (119.64.xxx.140)

    저두 아팠을때 9살 큰아들이 밥통에 밥퍼서 냉장고에 있는거 다 꺼내서 동생들 밥 챙겨먹이고,
    빨래개고, 정리하고, 7살 동생 학습지 숙제도 봐주고,
    5살 여동생 옷 벗는거 돕고, 이도 닦아주고,
    그야말로 엄마대신해서 너무 잘하더군요.
    가끔 엄마가 아플 필요가 있구나.. 싶을정도였어요 ..*^^*

    님 아이들도 충분히 너무 너무 잘하고 이쁜 아이들이네요~~

  • 6.
    '11.10.26 7:41 AM (121.146.xxx.247)

    우리 큰아들 생일 빠른 5살인데
    언제 설거지를 할 수 있으려나요 ^^
    넘 기특하네요 ^^

  • 7. 부러우면 지는건데..
    '11.10.26 9:05 AM (125.189.xxx.20)

    큰딸 11살, 둘째아들 7살...
    지난주 기침감기가 심해 책도 못읽어주고 재우려는데 둘이 어찌나 말싸움을 해대는지...
    결국 못참고 소리 꽥 질러 목이 더 많이 잠겼어요 ~

    엄마가 아프면 우리집 애들은 더 말 안듣고 더 많이 싸우는데, 부러울 따름이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862 주식시장 이틀연속 쉬는거 000 03:56:49 1
1669861 아침내로 체포영장 발부되는거 맞나요? 5 ..... 03:41:15 397
1669860 로컬라이저 이해가 안가는 부분 2 .. 03:29:28 228
1669859 무안 공항 충돌 사고 결정적 원인 제공자 10 o o 03:03:54 1,504
1669858 버드 드론 스트라이크로? 2 통행금지 02:48:34 559
1669857 와 그러고보니 올 해 마지막 날이네요 2 시간참 02:47:21 341
1669856 모기가 있어요.. 5 ㅜㅜ 02:38:55 268
1669855 [단독] 사고 비행기, 3년 전에도 활주로 충돌…거짓 해명 의심.. 1 ... 02:30:29 1,274
1669854 윤가 관상 본 거 완전 딱 맞네요. 신기해요 3 ... 02:23:40 1,879
1669853 왜 체중은 줄었는데 얼굴살은 안빠지나요 3 얼굴살 02:17:45 451
1669852 제발 글 좀 자유롭게 올리게 냅두세요 3 하.. 02:10:13 732
1669851 체포영장 발부 안되는 건가요? 5 걱정 02:05:45 1,806
1669850 겸공에 왜?공무수행이라고 써져있나요? 8 겸공뉴스공장.. 02:04:19 999
1669849 오늘내일 최상목이 거부권만 안 쓰면 자동 공포군요. 6 .. 01:37:05 2,570
1669848 집을 팔아야 할까요 15 ㅇㅇ 01:34:31 2,231
1669847 단톡방에서 이상한 유튜브채널을봣는데 9 이거뭔가요?.. 01:23:32 1,088
1669846 유지니맘 ) 공군 노후 트럭 사망사고 관련 청원 23 유지니맘 01:03:03 1,421
1669845 (애도) 둔덕을 콘크리트로 마감하는게 비용절감이 된단 건가요 4 국토부 뭐냐.. 01:02:14 1,657
1669844 주민센터 라인댄스,요가 뭐가좋을지 9 이시국 죄송.. 01:01:26 775
1669843 월운 지지 개같은 해자축 빨리 지나가라 4 Bjlmv 00:59:45 837
1669842 금쪽이 엄마 싸패인가봐요 8 아고 00:43:32 3,295
1669841 고등 입학식때 보는 진단평가 5 ..... 00:42:09 647
1669840 군대 갈 아들한테 물어봤어요. 3 인용 00:35:29 2,481
1669839 93년5월18일 한총련 전두환체포 결사대 연희동 시위 10 ㅇㅇ 00:22:09 1,425
1669838 유가족들을 두 번 울게하는 일 4 ... 00:17:19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