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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이랑 같이 살아야 한다면.

고민녀 조회수 : 5,527
작성일 : 2011-10-25 22:09:03
결혼한 시동생이 지방에 살다가 서울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네요동서가 일을 하고 있어 다같이 이사를 하지 않고 주말 부부를 한다네요문제는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낸다는것....신랑 말이 뭐 일찍 회사 가고 늦게 와서 잠만 자는데 그럼 동생이 서울에 취직 했다는데 어디 여관 가서 자라고 할 수 있겠냐네요형님집이 있는데라네요갑갑합니다 신랑도 늘 늦어서 애들이랑 저녁도 간단하게 먹고또 저는 집에 있으면 브래지어도 안하고 옷도 아주 편하게 입고 있답니다아 어 쩌면 좋을까요지금 애들땜에 맘도 속상하고 기분도 별로인데정말 어찌할까요
IP : 59.11.xxx.1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님
    '11.10.25 10:12 PM (122.35.xxx.36)

    형님으로써 남편님이 밥 해주고 빨래 해주고 시중 다들라 하세요.
    매주 내려 갈 까요?
    매주 올라 올까요? 이것도 생각해 보시고
    결국 싸움납니다.
    동서는 자신이 챙겨주지도 못하면서 형님한테 서운하다 할거고.
    반찬에 뭐에..
    남편한테 이야기 하세요. 댓글도 보여주시고..
    두번 다시 동생이랑 웃는 낯으로 보기 싫으면 같이 살자고...

    동서가 들락날락하면서 반찬 나르거나 아님 주말에 한번은 내려갔다 한번은 올라갔다 하는게 맞죠.
    원룸이라도 얻어야죠.
    무슨 5-60년대도 아니고..
    그리고 정말 의 상합니다.

  • 2. @@
    '11.10.25 10:17 PM (119.70.xxx.81)

    뭔 그런일이 다 있대요?
    당연히 집 따로 얻든지 아님 회사사택에서 지내야지요.
    결혼해서 살면 각자 삶은 각자가 책임져야지요.
    숟가락 한개만 더 얹고, 세탁기에 양말하나 더 돌리는 그런 간단한 일인줄
    아나보네요. 정말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여동생도 데리고 있으면 힘듭니다.
    근데 결혼한 시동생을 간단히(?)데리고 있겠다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이야기해주세요.남편께요.

  • 3. 말도 안되요..
    '11.10.25 10:23 PM (118.216.xxx.167)

    정말 힘들어요,,,사이 나빠지고,,
    하숙을 하던 회사기숙사를 알아보던지 하라고 하세요,,

    님만 죽어납니다.

  • 4. 그 부인이 미리
    '11.10.25 10:25 PM (121.133.xxx.19)

    교통정리 알아서 해주어야지요.
    어쩌다 반찬 날라주는거만 해줘도 감지덕지..
    매3끼 밥해먹고 옷 세탁하고 말리고 개고
    청소 스스로 해보면 그 가정화합에 더 도움될테데..
    원룸얻을 돈이 없어 그런가보네요.

  • 5. 로즈
    '11.10.25 10:29 PM (121.163.xxx.151) - 삭제된댓글

    원룸 얻으라고 하세요
    여관은 무슨..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 대로 먹습니다

  • 6. 아이고
    '11.10.25 10:31 PM (180.230.xxx.22)

    세상에 절대 들이지 마세요

  • 7. 헐...
    '11.10.25 10:32 PM (118.137.xxx.47)

    첫 애 낳아 친정엄마 산후조리 받으며 누워있는데 서울에 교육있다 올라와 닷새간 있다간 아주버님 생각나네요.
    제 의사를 묻지도 않고, 전 시숙 온다는 것도 시어머니가 시숙 올 때까지 있을까 말까 하는 바람에 알았어요.
    이 경우없음은 도대체 뭘까, 도대체 그 머리엔 뭐가 들었길래 제수 애 낳아 누워있는 집에 들어와 사돈마님이 차려주는 밥을 먹겠단 생각을 하게 된 걸까, 진심으로 궁금했더랬지요.
    그때 남편 말도 동생집이 있는데 여관 가냔 것이었죠. ㅎㅎ 그 회산 지방있는 직원 불러 교육 하면서 숙박해결도 안해주는 모양이더군요. 그러곤 애 낳은 축하금이라며 20만원 주고 가더라고요. ㅋ
    울 형님 애 낳아서 친정에 누워있을 때 거기 가서 하루 자면서 사돈마님 밥 얻어 먹고 와 줘야 딱 우리 시숙 수준에 맞는 형제애를 보여주는 건데 아직도 아쉬워요.
    인간들이 지들은 하는것도 없음서 미안한 줄도 쪽팔린줄도 몰라요.

    잠 재워주고 밥은 해 주되 빨랫거리 철저히 싸서 내려보내주면 뭘 좀 알리나. 왜들 그러지?

  • 8. 미혼인 시동생
    '11.10.25 10:32 PM (1.241.xxx.225)

    같이 살았는데 한마디로 고역이였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1끼도 안 먹을 때도 많았는데..
    아침 저녁 꼭 먹던 시동생때문에 반찬 걱정..
    아들 걱정된 시어머니 더 자주 방문하시고..
    아울러 시누들도..
    또 그들의 뒷말들..
    NO하세요..지금 서운한 소리 듣는 것이 낫지..

  • 9. 이어서
    '11.10.25 10:38 PM (118.137.xxx.47)

    동서랑 해결하세요. 자네 남편 자네가 말리라고요.
    자네 시숙이랑 남편이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 입장은 생각도 않고 그런 말 하는 모양이니
    내가 대놓고 서방님에게 오지말란 소리 하는 거 보다야 자네가 말리는 게 모양새가 더 좋지 않겠느냐고.

  • 10. 11111111111
    '11.10.25 10:48 PM (125.143.xxx.223) - 삭제된댓글

    이건 말할 가치도 없는거 아닌가요..남편분한테 이글들 보여주세요.
    그 동서도 웃기네 ㅈㅈㅈㅈㅈㅈㅈㅈ

  • 11. lu
    '11.10.25 10:56 PM (125.176.xxx.174)

    동서에게 연락하세요. 정말 우리집에서 지내게 할 생각은 아니지? 하면서요.
    정말 그럴 생각이면, 내가 불편하니 다시 생각해 달라 하세요.
    형수가 불편하다는데, 짐싸서 들고 올 생각은 안할것 같아요.

    우리아가씨나 시어머님도 도련님이랑 같이 살 생각 절대로 하지 말라셨어요.
    딱 내 가족 이외 식구는 가방들고 나가는 모습이 젤 예쁜 법이라, 어쨋든 사이 틀어진다구요.

  • 12. fly
    '11.10.25 10:57 PM (115.143.xxx.59)

    해주지 마세요..있게해줘도 고마운줄 몰라요..욕이나 안하면 다행..완강히 거부하세요.

  • 13. 헐~
    '11.10.25 11:01 PM (119.198.xxx.72)

    남편 진짜 웃깁니다.
    말도 안되는 소린데 딱잘라 거절해야죠.
    서울에 취직이 됐으면 다같이 올라와야지, 주말부부 같은 소리 합니다 진짜...
    동서도 참 답답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아예 그러고 살겠다는 건데, 정신세계가 어떻게 된 사람들 아닙니까? 시동생이나 남편이나 동서나 참 한심 그 자체...

  • 14. --
    '11.10.25 11:10 PM (115.143.xxx.38)

    결혼 초, 고등학생 시누랑 2년 같이 살았는데
    저를 제일 싢어합니다

    임신한 몸으로 직장 다니면서, 도시락 매일 싸줫는데(한번도 시어머니가 반찬을 해 준 적이 없어요)
    저를 아주 많이 싢어해요

    나중에 결혼해서 시동생이 1주일 있었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제부를 쥐 잡듯 잡았다고 하면서...

    그래도 저를 싢어해요^^

  • '11.10.26 10:03 AM (222.107.xxx.181)

    슬프네요.

  • 15. 123
    '11.10.25 11:17 PM (61.74.xxx.59)

    어머나..
    괜한 걱정하시는 거 아닌가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형수집에 들어오지 않을텐데요...
    생각해 보세요..
    결혼한 어른남자가 형수네 집에 들어오고 싶을까요..
    미성년자도 아니고...직장도 돈도 한 푼없는 백수도 아니고요...
    원룸 얻을 동안 이삼일이라면 모를까...

    근데 왜 남편이 일방적으로 원글님께 통보하시나요?...
    당연히 님께 먼저 상의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제 남편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방 얻어서 동생과 같이 살라고
    내 쫒아 버릴거예요...

  • 16. ...
    '11.10.25 11:20 PM (110.14.xxx.164)

    며칠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방 얻어야죠 애도 아닌데 설마 형네 올까요
    나이든 시동생도 불편할걸요

  • 17. 남편분!!
    '11.10.25 11:21 PM (211.246.xxx.56)

    동생 평생 데리고 살겁니까 남편 늦게 오는 날에 동생과 마누라와 아이들이 오손도손 참 그림좋고 이웃보기 좋은 광경입니다 요즘은 혼자사는 사람들이 사는 원룸이라는데가 있어요 원룸이 뭔지 모르는건 아니겠지요?
    혼자살던 동서랑 살던 자기네들이 좀 알아서 지지고 볶으라 하세요
    미혼 아니고 가정있는 사람은 형이 그렇게 끼고 살지 않아도 되요
    어휴 ,,,,,,, 남자들은 왜 그렇게 단순해요 같이 살때 일어날수 있는 일이 시뮬레이션되지 않아요?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가요?

  • 18. 동서한테 얘기하세요
    '11.10.26 12:00 AM (222.238.xxx.247)

    벽창호같은 님 남편한테 얘기해봐야 싸움날일밖에 없으니....

  • 19. 시동생
    '11.10.26 1:17 AM (121.88.xxx.168)

    시동생이랑 4년정도 같이 살았는데요...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온다해도 식사, 빨래, 청소 장난 아니예요. 저는 시부모랑 살아서 그나마 나았지만, 화장실만해도 하나라면 그게 아주 불편할거예요. 잠만잔다고 해도 잠잘곳과 짐 공간이 지정되야하는 거고, 회사를 다닌다면 출근준비(다림질)가 있을거예요. 남편을 설득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결국 시동생도 들어와서 살다가 결국 싸우고 나가게 될거예요. 반대로 남편이 회사때문에 시동생 집에서 다닌다면 남편은 괜찮은지, 제수는 괜찮은지 물어보세요.

  • 20. 당연히..
    '11.10.26 3:31 AM (182.209.xxx.125)

    no라고 외치셔야죠.

    시동생 수발까지 이겨낼 자신있으시더라도.. 전 말릴껍니다.

  • 21. 00000
    '11.10.26 6:13 AM (94.218.xxx.127)

    남편은 이미 벽창호라 말 안 통할 것 같고, 님이 직접 말하세요. 난 못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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