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분들도 원래 곰팡이 좀 심했다 해서 도배장판할때 방수뭐 그런걸로 꼼꼼하게 처리했는데..
지난 여름땐 벽에 엄청나게 생겼었구요 ㅎ;;
그래도 지난여름은 워낙에 다들 곰팡이 문제가 심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하고
항상 문열어놓고 환기시키고 곰팡이다잡아로 다 처리하고 잘 버텼어요.
그런데 제가 요번 주말에 3일 집을 비우고 돌아와보니
신발장부터 시작해서 주방 조미료들(국간장이랑 굴소스;; 월계수잎..ㅠㅠ)
고추가루까지 곰팡이 다 피어서 몽땅 버렸네요;;
심지어 개수대랑 뚝배기에까지 피었네요.. 뚝배기에도 곰팡이가 피는지 처음 알았어요;;
여름에 곰팡이 피었던 벽에도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구요..
너무 전반적으로 다 곰팡이가 올라와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생기는 족족 보이는 족족 다 버리고 닦고 하는 수밖에 없나요?
여름도 아닌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안방엔 아직 안보이는데..매트리스도 걱정되구요...
일단 제가 찝찝해서 집 어디에 앉기도 거북스러워요..미치겠어요 진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