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마음 아실려나.
한창 연애할 때.....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 내내 들떠있다가
아쉽게 돌아서면서 과연 결혼까지는 갈려나....아님 낼 연락이 뚝 끊기지는 않을까. 애타는 마음.
뭘 꼭 진짜로 사고 싶은데
지갑에 돈도 없고..시간도 없고 해서 낼 꼭 다시 와서 사야지 했는데
밤 새 .....그 사이에 그 물건 다 팔리고 없으면 어쩌나....불안 초초해지는 마음.
애 낳기 직전..
한편으로는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하고
그 반대 한편으로는 걱정 근심이 가득한 마음.
지금 제 상태가 이런 거랑 비슷해요.
이번 선거.
의미. 가치, 중요성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무조건 이기고 싶어요. 이런 마음. 2002년 노짱 이후로 처음이구요.
그것도 확실하게 이겨서 그냥 하하..호호 ㅎㅎㅎㅎ그럼 그렇지 하고 싶어요.
그런데..........요ㅠㅠ
한편으로는 지면 어쩌나.......그런 마음도 커요. 솔직히는요.
주변에서 한다한다고 말로는 하지만
막상 투표장에 많이들 안가면 어쩌나. .....
3,40대 우리 또래가 ..그래도 인구수에서 제일 많다는데.
분명 뭔가 ....이뤄낼꺼야 하는 믿음도 크고.
그런데.. ..만약
안되면 ...저 너무너무 절망스러울꺼 같아요.
아..제발요!!
투표...꼭 해주세요.
아...제발요!!!!!!!!!!!!!!!!!!!!!
기호 10번 꼭 이기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