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기고 싶어서 .....불안하고 한편으로 무서워요.

닥치고 투표!!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1-10-25 14:37:57

그런 마음 아실려나.

 

한창 연애할 때.....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 내내 들떠있다가

아쉽게 돌아서면서 과연 결혼까지는 갈려나....아님 낼 연락이 뚝 끊기지는 않을까. 애타는 마음.

 

뭘 꼭 진짜로 사고 싶은데

지갑에 돈도 없고..시간도 없고 해서 낼 꼭 다시 와서 사야지 했는데

밤 새 .....그 사이에 그 물건 다 팔리고 없으면 어쩌나....불안 초초해지는 마음.

 

애 낳기 직전..

한편으로는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하고

그 반대 한편으로는 걱정 근심이 가득한 마음.

 

지금 제 상태가 이런 거랑 비슷해요.

 

이번 선거.

의미. 가치, 중요성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무조건 이기고 싶어요. 이런 마음. 2002년 노짱 이후로 처음이구요.

그것도 확실하게 이겨서 그냥 하하..호호 ㅎㅎㅎㅎ그럼 그렇지 하고 싶어요.

 

그런데..........요ㅠㅠ

 

한편으로는 지면 어쩌나.......그런 마음도 커요. 솔직히는요.

주변에서 한다한다고 말로는 하지만

막상 투표장에 많이들 안가면 어쩌나. .....

 

3,40대 우리 또래가 ..그래도 인구수에서 제일 많다는데.

분명 뭔가 ....이뤄낼꺼야 하는 믿음도 크고.

그런데.. ..만약

안되면 ...저 너무너무 절망스러울꺼 같아요.

 

아..제발요!!

 

투표...꼭 해주세요.

아...제발요!!!!!!!!!!!!!!!!!!!!!

기호 10번 꼭 이기게 해주세요...............................!!!!!!!!!!!!!!!!!!!!!!!!!!!!!!!!!!!!!

 

 

IP : 182.209.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25 2:41 PM (183.100.xxx.68)

    저도 너무너무 떨리고, 기대되면서도 무서워요.
    내일 저녁에 맘 놓고 이렇게 이길것을 왜 그렇게 맘졸였었지 하고 웃을 수 있게
    여러분 모두 꼭 투표 참여해주세요~

  • 2. ^^
    '11.10.25 2:58 PM (125.139.xxx.61)

    그들이 치사한 꼼수만 쓰지 않는다면 이깁니다
    지방민의 서러움에 울컥 하네요
    서울시민들 투표 하세요~!!!

  • 3. 한걸
    '11.10.25 3:07 PM (112.151.xxx.112)

    저도 오늘 조마조마 해요
    성나라당이 북한 쳐들어 왔다고 할까봐
    아니 이건 대선때 써먹을려나???

  • 4. 닉이 강하신데...^^
    '11.10.25 3:42 PM (218.50.xxx.18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ㅎㅎ

    친구에게 전화해 안절부절이라니까 한 마디 하네요.
    -열표같은 한표,꾹 눌러찍으라고. 투표권 자랑질에 미친 아줌마야!-
    친구는 반년전에 대전으로 이사갔거든요.
    투표만 한다면 꼭~! 이길겁니다.

  • 5. 저도
    '11.10.25 3:50 PM (125.177.xxx.193)

    요즘 자면서도 서울시장 선거 생각해요.
    이거 원 제가 꼭 출마한 기분..ㅎㅎ
    내년 총선에는 선거운동원이나 뭐 그런 거 해볼까봐요.

  • 6. 저,,,
    '11.10.25 4:36 PM (222.232.xxx.154)

    저 뭐가 되게해주세요....기도해 본적 없는 사람인데요. 선거고 시험이고 그냥 열심을 기도했는데 이번 처음으로 이틀. 새벽에 눈이 떠지며 기도했어요. 세상을 올바르게 산 사람이 세상을 올바르게 지키고 있는 사람이 시장되게 해달라구요...ㅠ.ㅠ

  • 7. 걱정마세요
    '11.10.26 12:09 AM (175.193.xxx.77)

    우리 꼭 이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38 작년 서울시장(한명숙VS오세훈)...그 치열했던 새벽 득표 실.. 14 무크 2011/10/26 2,159
28537 어른들은 놀이를 잘 못하는 거 같아요. 11 아쉬움 2011/10/26 1,246
28536 학교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교장선생님 초상화를 그리라네요 9 힘내요미쓰리.. 2011/10/26 1,364
28535 (투표독려)"내말 듣겠어, 말할까말까" 망설이지 마세요 3 마니또 2011/10/26 924
28534 역사에서 보는 오늘 1 추억만이 2011/10/26 829
28533 [10.26보궐선거] 서울시장 투표율 34.7% 9 미르 2011/10/26 2,223
28532 투표소나 개표소 참관인 또는 개표인력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1/10/26 1,037
28531 인터넷 쇼핑몰에서 IP를 차단 당했어요. 3 황당... 2011/10/26 1,745
28530 투표소에서 만난 예쁜 아가씨 2 제니아 2011/10/26 1,631
28529 4시 현재 투표율 상위 3구 12 ggg 2011/10/26 1,943
28528 LG 세탁기 폭팔한거요.. 6 옹이 2011/10/26 2,279
28527 얍쌉하게(?) 두표 더 확보했어요. ㅎ 11 Pianis.. 2011/10/26 1,545
28526 여기 투표 한명 보냅니다 2 hshee 2011/10/26 966
28525 목사님땜에 기분 좋아졌어요. 투표관련 11 ^^ 2011/10/26 1,727
28524 주례선생님이 직장상관이면 현금보다 상품권사례해야할까요? 고민 2011/10/26 991
28523 벽면을 장식한 수백개의 노란색 바람개비 지나 2011/10/26 1,060
28522 선관위에서 투표독려방송을 하는군요 1 강남 2011/10/26 986
28521 ‘낮아지는 투표율’ 서울시장 결과 ‘예측불허’ 2 샬랄라 2011/10/26 2,063
28520 투표독려로 사표될 표를 살려냄!!!!! 4 ,. 2011/10/26 1,124
28519 쉬는 시간에 연옌들 인증 샷 구경하기 13 참맛 2011/10/26 2,473
28518 3시 현재 투표율 4 ggg 2011/10/26 1,340
28517 투표소에 할사람 데리고 같이 가세요 마니또 2011/10/26 778
28516 강남 비강남, 경상도 전라도, 교회 불교. 8 .... 2011/10/26 1,290
28515 이번 서울시장 투표의 의미 - 절망을 희망으로 제니아 2011/10/26 970
28514 투표용지에 6 제인 2011/10/26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