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잘못입니다라느 이름으로 글을 올렸어요..엄마의 지나친 엄한 훈육으로 아이가 산만해진것 같다고...
제가 주요 원인인것 같구요....댓글중..ADHD가 의심된다는 소중한 분들의 의견에 잘 살펴보니...
어제 밤새고 인터넷과 여기저기 정보를 읽어보았습니다...
제 아이...초등6학년..남아..어렸을때부터 유난히 잘 물건을 잊어버리고 오고...
어떠한 지시에 반응이 더디고...눈치가 없고...손톱 안깍아준지 3년쯤 되었고....
조심스레 댓글 달아준 님들처럼 저도 ADHD를 의심하게 되어습니다..
그간 수학영재다 하여서 교육청 수업하고 다니길래 그저 영재의 특성상 쓸데없는 질문이 많고 그러는줄 알았고..손톱은 엄마가 민감하면 더 심해진다 하여 일부러 모른체 했습니다...
다 엄마의 무지와 잔소리가 아이를 이지경까지 만들었어요....
정신차리고 아이에게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고 싶어요...
학원은 논술과 영어..축구.이게 다 입니다...평소 학원귀가시간이 7시이고 원하는대로 컴퓨터조금과 책읽기..
10시경 취침입니다...간혹 저와 수학수업을 하구요...
우선 검사를 받으려면...이미 검사받으신분들께 실례되는 질문일까 두렵지만...
남자아이에게 어떤 불이익이 있다고 하는 말들은 낭설일까요?
지역정신건강보건센터라는 곳에서도 검사해준다고 하던데...
여기는 강남구입니다....이런곳은 신뢰도가 떨어질지...
정신과에서 검사하면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던 한 엄마의 말이 오버랩되어서요...
아...지금 저는 바닥 깊숙하게 나락에 떨어진 기분입니다..의연해줘야할텐데요...
자식키우는게 세상에서 전 제일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