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리포터 원서를 읽는 아이들..

heros 조회수 : 7,664
작성일 : 2011-10-25 09:32:32
 

초1 남아 엄마입니다.

정말 궁금했던거 중에 하나가

저희 아이 반에도 해리포터와 나니아연대기를 원서로 읽는다는 아이가 있거든여.

(외국에서 살아본 적 없는 아이예요)

 

그거 정말 내용파악이 되어서 재미나서 읽는다는 건가요 아님

파닉스 음가 발음대로 읽을 수 있다는 건가요??

 

해리포터 나니아연대기 영화로만 봤지 책으로 읽어본적은 없지만

내용상 8살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종류의 책은 아니지 않나요?

 

설사 원서가 아닌 한글번역문이라도 내용파악이 안될거 같은데

하물며 원서로 읽는다(내용이 파악이 되서 재미있게)는게 가능이나 한가 싶어요.

제가 너무 요즘 애들 수준을 모르는 건지요??

 

그리고 영어권에 살고 있는 원어민 8살 아이라면 해리포터 나니아연대기 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나요?

 

정말 몰라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해리포터가 영어를 좀 하는 아이다라는 기준점이 된건 이유가 뭔가요?

IP : 112.218.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 맘
    '11.10.25 9:36 A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제가 본 아이들
    보통 4학년 정도 ... 우리 학년으로 하면 3학년 2 학기가 나이겠죠?

    특별히 책을 좋아라하고, 영화로 미리 접하면 그보다 쬐금 먼저 보기도 하지만
    제대로 파악한건 아니라고 여겨져요

    나니아도 그렇고.
    4,5,학년이 적당한듯 하네요

  • 2. ..
    '11.10.25 9:39 AM (121.170.xxx.228)

    번역본도 1학년 보고 읽으라고 던져 주면 안 읽을걸요..

  • 3. kitkit
    '11.10.25 9:46 AM (119.67.xxx.80)

    나니아 무척이나 두꺼운 책이죠... ^^::

  • 4. ..
    '11.10.25 9:46 AM (1.225.xxx.42)

    그렇죠?
    울 조카들 거의 원어민 수준인데도 큰애는 4학년 작은애는 6학년 되어서야 제대로 알면서 읽던데요.

  • 5. ...
    '11.10.25 9:51 AM (122.36.xxx.134)

    뭐 중딩인 저희 애가
    번역본으로도 죽도록 지루해하면서 본 오만과 편견도
    초1때 깔깔대면서 원서로 보는 애도 있다고 하는데...^^;

    일부 특수한 아이들의 사례거나
    아니면 웃음 포인트가 성인의 그것과 좀 다르거나(그러니까 제대로 된 감상은 아니거나)
    인 거겠죠.

    근데 책을 통해 영어 흡수하는 건
    특히 초딩때는
    대단히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해요.

    해리포터 아니라도
    온갖 흥미로운 챕터북들이 cd까지 많이 나와있으니
    그거 그냥 집중듣기 시키며 디브이디도 보여주며 하면
    딱히 영어학원 안보내도
    초등 고학년쯤 되면
    해리포터 원서로 읽게 되지 않을까요?^^

  • 6. 그렇게
    '11.10.25 9:54 AM (211.207.xxx.10)

    특이한 애들이 가끔 있는 거지요.

    자기가 뭘 좋아하면, 낙숫물이 바위도 뚫듯이 그렇게 몰입하는 애들이 가끔 있어요.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니 안심하삼.

  • 7. ...
    '11.10.25 9:59 AM (112.151.xxx.58)

    외국애도 4학년 이상은 되어야 읽는 책이에요.
    우리나라 5학년 정도 읽는 다는 얘길 2년 전에 들었구요.
    작년엔 4학년 아이가
    올해엔 3학년 아이가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
    초1이 읽다니 대단한 영재네요. 책을 참 좋아하는 아이인가봐요.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정도 읽기 위해서는
    완전 초급부터 천,2천권 가까이의 책을 읽어왔을텐데
    읽는다면 시디 따라서 듣는 집중듣기의 한 형태일꺼라고 생각되네요.

  • 8. 엄마
    '11.10.25 10:29 AM (222.120.xxx.223)

    읽는 초1 아이들봤어요,,영어 꽤잘하는 아이들이구요,,내용 이해하고 북퀴즈도 잘풀어요,,
    북레벨이 높은 아이들이 지금 꽤 될걸요,,
    어릴때부터 한글책이던 영어책이든 거침없이읽어온 아이들이요,,
    이런아이들 에세이도 꽤 잘쓰고 중고생수준의 라이팅 되더라구요,,
    요즘 혀를 차게 하는 아이들 많아요,,언어영재 꿈꾸다가 학원가보고 꿈을 접었어요,,
    울아이 너무 영어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길래 가봤더니,,
    그곳에 천재가 흔하더군요

  • 9. 삐삐
    '11.10.25 10:40 AM (121.165.xxx.44)

    그러게요 요즘 영어 잘하는 애들은 유치때부터 챕터북 읽고 하지요.

  • 10. 수학
    '11.10.25 10:51 AM (222.239.xxx.13)

    해리포터를 제대로 내용 파악하고 챙길거 챙기면서 읽으려면 4학년은 되어야 할 듯 한데요?
    제 아이도 나름 영어는 한다고 하는데....지금은 5학년이고 해리포터 시리즈 7권 까지 다 읽었어요.

    워낙 책 읽는 속도가 빠르고 그럼에도 책 속에서 챙길거 많이 챙겨오면서도 ....해리포터 제 4편을 이틀에
    다 읽었고 5,6,7,편도 그정도의 속도로....

    내용 이해와 책속에서의 많은 것을 챙기려면 4학년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1. 독수리 날다
    '11.10.25 11:11 AM (175.112.xxx.250)

    그 아이는 뭔가 특별한가요? ^^ 단언컨대, 일반적이진 않아요^^

    제가 아는 아이(졸업할때 우등상 받을 정도로 똘똘한 아이) 미국에서 나고 자라 우리나라 나이로 6학년쯤 되니깐 해리포터 잼나다고 막 읽더랍니다...그 엄마가 왜 한국 아이들이 해리포터를 원서로 그렇게 빨리 읽고 (4학년 전후인 아이들을 그렇게 이야기 하셨어요)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느냐면서...한국말로도 어려울 텐데 그걸 원서로 읽는다고...진정 재미있을까? 이렇게 반문하시더라구요...

    제 딸도 5,6학년 때 그거 내용 이해하고 재밌다고 읽어주면 정말 정말 영어로는 신경안써도 되겠다 싶은데....
    가능할 지...^^;;; 그러네요..

  • 12. 지나가던 미국사는맘
    '11.10.25 12:27 PM (99.141.xxx.125)

    정말 아주아주 뛰어난 몇명 빼고는
    북퀴즈 잘 푼다고 그 내용 제대로 이해하는 것 아닙니다.

    솔직히 한국이던 미국에서던 그 나이에 그런책 읽는 아이를 보면,
    그 엄마가 아이 교육에 있어 겉멋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만 보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그 내용이 1학년 짜리가 제대로 이해할 내용인지를요.

  • 13. 또 지나가던 미국 사는 맘
    '11.10.25 12:38 PM (67.84.xxx.238)

    흥....!
    치....!(님을 위한 멘트는아닙니다)

    북퀴즈는 책을 읽었는지 치사하게 확인하는거죠.
    1학년이 원어로 진짜 의미(즉, 작가 의도)를 파악했냐....
    ㅋㅋㅋㅋㅋ
    원어민도 레벨 P,Q이상 되야 가능한데...

  • 14. 또 지나가던 미국 사는 맘
    '11.10.25 12:44 PM (67.84.xxx.238)

    P,Q레벨은 4학년 기준 레벨 입니다(우리 동네-동부-기준으로요)
    미국 애들이 아무리 수준 낮더라도 독서 수준은 평균적으로 비슷합니다

  • 15. --
    '11.10.25 4:06 PM (211.206.xxx.110)

    저희 조카 외국 한번 안가고 1학년때 부터 해리포터 원서 읽었어요..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일단 영화를 늘상 보여주니 추측해서 읽다 지금은 완독 했어요..다른 원서 읽고 있던데요..언니가 서점 데려가주면 본인이 골라서 읽는데요..어려우면 다시 한번 읽고..다 하기 나름이죠..

  • 16. 저희딸은
    '11.10.25 7:12 PM (110.11.xxx.203)

    초3인데(개월로 보면 2학년에 가까운) 혼자 읽는 것은 아니고 시디가 읽어주는 거 눈으로 보며 읽고 있어요.
    그런데 진짜 이렇게 빠져들어서 보는 건 처음 봤어요.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푹 빠져서 보던데요.
    혼자서 울다가 웃다가..꿈에서도 나온다고.........
    지금 4권보고 있는데 뒷부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이어서
    '11.10.25 7:15 PM (110.11.xxx.203)

    저는 해리포터 영화도 안봤고 번역본도 안봐서 내용 전혀 몰라요.
    원서도 옆에서 몇쪽 같이 따라 보다가 포기하고 나가 떨어짐.

  • 17. ...
    '11.10.25 7:36 PM (220.72.xxx.45)

    한글책도 1학년이 고학년꺼 읽는 아이있듯이 가능한일이구요. 6학년아이가 성인이 읽는 수필, 소설 읽기도하구요. 다만 또래아이들보다는 독서수준이 좀 높은 것일뿐... 근데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또래친구와 대화수준이 안맞아서인지 사회성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어요. 물론 다른 상황도 많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5 속보]한미FTA 비준동의안 국회 외통위 상정 5 망할너 ㅁ들.. 2011/10/25 1,858
28954 전기 쿠쿠나 쿠첸 같은거요 압력밥솥 6인용이요 4 쵸코토끼 2011/10/25 2,379
28953 조중동, 안철수 공격 그만좀 해라 3 아마미마인 2011/10/25 1,725
28952 설마 이번 선거에서 강남부유층에서 이변이 일어 나나요? 9 참맛 2011/10/25 3,018
28951 핑크 자유 풉님 댁이 말하는 무상 복지요.. 아래는 해당 안되나.. 공개 질문 2011/10/25 1,275
28950 알밥 한 세마리가 댓글로 치고받고 회원님들 농락하고 있네요. 5 오직 2011/10/25 1,712
28949 (수정) 선거 후원금 선거일까지랍니다. 8 후원금 잊지.. 2011/10/25 1,758
28948 "나씨가 눈물을 흘리면..." 약속이행 했습니다. 5 caelo 2011/10/25 2,097
28947 보온병 500ml짜리 무거울까요? 4 이클립스74.. 2011/10/25 2,003
28946 한국외대 영어교육과와 중대 한양대 영문과 13 조심스레 2011/10/25 8,449
28945 선생님한테 머리를 세게 맞았다고 하는데 선생님은 부인하는 경우... 5 5살 남아 2011/10/25 2,128
28944 가카가 '가난한 사람 성공돕겠다' 책을 냈답니다..으허허허 13 이런미췬 2011/10/25 2,372
28943 유시민 연설보고 감동 받았어요 7 감동 2011/10/25 2,084
28942 다들 미치도록 좋아하는 취미생활 있으세요? 25 취미생활 2011/10/25 6,944
28941 빵..종류중에서 브라우니 마들렛 머핀 이런것들.. 10 .. 2011/10/25 2,633
28940 투표지에서 제일 오른쪽인가요? 1 분당 아줌마.. 2011/10/25 1,725
28939 엄마들은 꼭 투표해야 합니다.. 아이몫까지요.. 5 저도 엄마 2011/10/25 1,560
28938 조선일보의 제목뽑는센스 2 커피믹스 2011/10/25 2,244
28937 가르쳐 주세요 2 제발 2011/10/25 1,463
28936 정말 별일이 다있어요 7 황당해요 2011/10/25 2,451
28935 인철수교수 박원순 지지 편지 전문이에요 투표해요 2011/10/25 2,053
28934 폰 해지금요 DDF 2011/10/25 1,481
28933 안철수효과를 실감했습니다. 57 .. 2011/10/25 12,054
28932 시조카를 두 달정도 데리고 있어야 될 것 같아요. 20 불량주부 2011/10/25 4,314
28931 진보쪽에는 왜 일케 머찐 애들만 있나요? 와우~ 머쪄!!! 2 참맛 2011/10/25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