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현재 육사 2차까지 합격을 해 놓고 수능에 매진하고 있어요.
저기 밑에 명문대의 기준에 대해 쓴 글이 있어서 하는 말이예요.
합격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최종 합격하면 보내나 어쩌나.. 하구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2차 시험 치러 들어갔다 나오면서 자신은
여기로 온다고 마음을 굳혔다구요. 해서..
육사에 대해 알아 보니 작년 합격생 평균등급이 1.75등급이더군요.
또 올해는 응시생 33%가 특목고 외고 출신들이라고..
제 아이도 서울권 외고생이고 9월 모평 기준 0.6정도 수준입니다.
다들 스카이니, 서성한이니 명문대의 기준으로 말들을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시대는 지금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좀 더 안정된 미래에다 중점을 두는 실리파 부모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구나 싶더라구요.
스카이만이 능사가 아니란 생각입니다. 얼마전 거제 해양조선 고졸 공채 모집
기사보니 대학 대신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니 ㅎㄷㄷ 하더라구요.
이제 명문대만을 고집하는 아이들의 장래 문제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아야 할 미래가 불투명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