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사 2차 합격 후

음..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11-10-24 19:44:35

제 아이가 현재 육사 2차까지 합격을 해 놓고 수능에 매진하고 있어요.

저기 밑에 명문대의 기준에 대해 쓴 글이 있어서 하는 말이예요.

합격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최종 합격하면 보내나 어쩌나.. 하구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2차 시험 치러 들어갔다 나오면서 자신은

여기로 온다고 마음을 굳혔다구요. 해서..

육사에 대해 알아 보니 작년  합격생 평균등급이 1.75등급이더군요.

또 올해는 응시생 33%가 특목고 외고 출신들이라고..

제 아이도 서울권 외고생이고 9월 모평 기준 0.6정도 수준입니다.

다들 스카이니, 서성한이니 명문대의 기준으로 말들을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시대는 지금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좀 더 안정된 미래에다 중점을 두는 실리파 부모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구나 싶더라구요.

스카이만이 능사가 아니란 생각입니다. 얼마전 거제 해양조선 고졸 공채 모집

기사보니 대학 대신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니 ㅎㄷㄷ 하더라구요.

이제 명문대만을 고집하는 아이들의 장래 문제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아야 할 미래가 불투명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IP : 116.33.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24 7:51 PM (211.237.xxx.51)

    스카이 보내시는 분들은 또 그분들대로 기준이 있어서 거기 보내시는것이고요....
    뭐 그 밑에 다른 대학도 그렇고요..
    말로는 마인드 바뀌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더더욱 공고해지고 있죠..
    군대는 또 진급의 문제가 있더군요..
    진급못하면 바로 옷벗어야 하고 옷 벗으면 일반 사회로 나와야 하니 그것도 불안하고요.
    어디나 다 비슷한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 2. ...
    '11.10.24 7:57 PM (124.5.xxx.88)

    본인이 육사 가기를 원하고 합격하기만 한다면 전혀 다른 생각하실 필요가 없지요.

    지인이 육사 나와 장군까지 지낸 후 전역했는데 장교 시절에 미국 유학도 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후 지금은 대학교에 출강하던데요.

    허약한 체력,성격으로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대학입니다.

  • 3. 병장맘
    '11.10.24 8:01 PM (115.0.xxx.194)

    오늘 모임에서 만난 엄마 아들도 육사 2차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보험용으로 시험을 봤다고 하나 육사예찬이 대단하더군요..
    전 글쎄 올시다였습니다.
    군대는 철저한 계급 사회인지라....
    당사자의 적응과 선택이라고 봐요.
    군 제대한 울 아들은 별을 갖다 준다고 해도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엄마는 육사에 대한 환상이 하늘을 찌르던데,,,

  • 4. ...
    '11.10.24 8:08 PM (124.5.xxx.88)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군대는 필수불가결한 국가 조직입니다.

    왜냐면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존재할 수가 없잖아요.

    군인출신 세계적 인물이나 우리 나라 위인들을 보세요.

    얼마나 군인이 당당한 직업이고 존재인가요.

    남자 고등학생 중에는 군인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애들 엄청 많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앞으로 진급 높이 못하면 어쩔까하는 따위의 문제로 아이의 뜻을 꺾어서는

    절대 안돤다고 봅니다.

  • 5. 딜라이라
    '11.10.24 9:59 PM (125.188.xxx.25)

    글쎄요.안정성 때문이라면 말리고 싶어요. 통일되면 대규모로 인력감축 할 거니까요.그러나 적성이 그쪽이면 가야겠죠.

  • 6. 신중한생각
    '11.10.25 12:41 AM (119.70.xxx.234)

    좀 더 길게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처음엔 청운의 푸른꿈을 안고 들어오지요.. 하지만 한쪽눈 감고, 정의에 맞서지 말고

    그저 내 실속만 차릴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지만 ...

    가입교시에 적성에 맞지않아 나갑니다. 생활하면서도 나갑니다.

    잘 알아보세요.. 외국나가는거 정말 소수인원이고

    줄잘서면 선배 제치고도 나갑니다. 소위임관하고 몇년하면 제대도 가능합니다

    육사 진급 예전하고 틀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58 ↓↓↓ 나꼼수 29화 박시장 헌정방송으로..건너 가세요 3 지나 2011/11/13 1,117
35957 진짜 세상이 많이 달라졌나요?아이 교육고민입니다. 22 세상 2011/11/13 5,913
35956 일본에 책을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1 아기엄마 2011/11/13 714
35955 포장이 잘 안 된 상태로 냉동된 소고기 먹으면 안되지요? 2 ... 2011/11/13 680
35954 잡채는 정말 빨리 상하는 군요.. 2 ㅜㅜ 2011/11/13 2,060
35953 air a mop 가 그냥 물걸레를 뜻하는거 맞나요? 1 ^^* 2011/11/13 1,032
35952 선암사행 버스에서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 3 .. 2011/11/13 1,729
35951 나승연 82에서 띄워줬더니 딴라당에서 공천? 3 .. 2011/11/13 2,472
35950 문성*이라는분 23 검색어 1위.. 2011/11/13 10,336
35949 버스커버스커 격하게 아낍니다. 5 에우리디케 2011/11/13 1,966
35948 이런 여자는 재혼하지 마라 49 기막힌 세상.. 2011/11/13 16,215
35947 한샘 붙박이 거실장 상큼이 2011/11/13 2,413
35946 한국의 김 어떻게 만드는지 아세요? 5 ㅋㅋㅋㅋㅋㅋ.. 2011/11/13 2,420
35945 대림 김밥햄 미국산이었네요.-.- 8 레드볼 2011/11/13 1,922
35944 파워블로거 과태료 처분 5 어마어마하군.. 2011/11/13 4,259
35943 李대통령 "한미FTA 비준안 국회 통과될 것" 3 세우실 2011/11/13 1,253
35942 방금 샤워한 여친에게 흐흐 3 우꼬살자 2011/11/13 1,951
35941 주어없는 뮝미 2011/11/13 600
35940 물어보래요. -_- 18 몰디브 2011/11/13 2,767
35939 여동생이 제부랑 싸워서.. 들어봤는데 판단좀.. 13 저축 2011/11/13 3,724
35938 창덕궁 가려는데 아무정보가 없네요..^^ 3 급질 2011/11/13 995
35937 치킨집은 몇시에 열죠? 지금쯤이면 열 시간 아닌지. 6 .. 2011/11/13 2,723
35936 급질]임패리얼이 어머님들 브랜드인가요? 1 ??? 2011/11/13 801
35935 스테인레스 냄비 쓰시는 분~ 10 골치아파.... 2011/11/13 6,058
35934 상어는 알도낳고 새끼도 낳을 수 있나요 3 문의 2011/11/13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