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친구 딸이 5살인데...머리가 한움큼씩 빠지기 시작하여...지금은 골룸과 흡사해요 앞며리 몇가닥에... 민머리에요
올해 1월경...집안에서 3세 동생이 뒤따라오는데 5세아이가 문을 닫는 바람에 손가락이 끼어 피가 많이 나고
밤에 응급실을 갔다왔데요...이때 피를 보고 엄마한테 꾸지람을 들어서 인가 싶기도 하다고해요.
현재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피부 탈모클리닉을 몇개월째해도..별 진전이 없고 솜털만 조금씩 나기 시작했어요
전체 다는 아니고..듬성듬성 민머리가 많이 보이네요...(피부과에서 피검사도 했는데 이상은 없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대학병원 정신과에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엄마와의 분리불안이 너무나 심해 지금상태
진단을 못하겠다며 우선 약부터 먹어야 한데서 약을 먹고있답니다.
양육자인 친구가 아이를 무섭게 혼내거나 부부싸움을 아이 앞에서 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구요..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수 없어요...
엄마를 많이 찾기는해도 어린이 집도 다니고 놀때 제가 보니..밝고 장난끼 많게 잘 놀아요..
참로고 전 어린이집교사라 아이들과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제생각엔...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친구 가슴이 얼마나 아플지...제가 옆에서 티도 못내고...저도 가슴이 아프거든요..
아이가 밖에 돌아다녀도 시선이 얼마나 따가운지... 엄마가 모자를 사줘도 아이는 쓰지 않고..
억지로 쓰라고도 할수 없는 엄마에 심정이 어떻겠어요...ㅠ.ㅠ
아이가 그런 골룸 머리를 하고 어린이집에 가고있어요... ㅠ.ㅠ 참고로 어린이집에 7세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한마디씩 한거 같아요 상처 받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미워 안해 싫어...이런 말들을 많이 써요
이런경우...어떤 검사부터 해야할까요? 친구만 보고 있기 좀 답답하기도 해요...
아이라 소아과에가서 진단도 받고 검사도 해봤으면 좋겠는데...가보진 않았다고해요..
가보라고 해도... 피부과면 된다는 생각인지..가슴이 멍들어 있을텐데..강하게 제가 말도 못하겠고..
이런 경험이나 이런경우 보신분...혹 의사이신분...제발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