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나이가 차다 못해 넘쳤어요..동갑이구요..
37세에요..그것도 얼마 안 남았지만..
작년 말에 만나서..지금 10월달이니까..만 10개월 만난 건데요..
나이가 있고..소개해 준 사람끼리..결혼은 당연히 전제로 만나는 거라고 소개해줬어요..
그리고...둘이 잘 만나고 있었는데요
남자가 결혼을 암시하는 이야기는 해도..(예를 들어 결혼하면 어디서 살고 싶냐..**동은 괜찮으냐..)
양쪽 부모님들한테도 상견례 이런 거 아니지만..인사도 드리고..가족들 다 만난 상태이구요..
확실히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를 않아서..남자가 결혼 이야기를 먼저 하는게 물론 좋겠지만..
여자가 넌지시 물어봤는데..내년 가을 이후로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는 겁니다..그럼 지금으로부터도 1년 있다가인데요..그럼 여자 나이 38세 가을인데..
여자가 그 얘기 듣고 답답하지 않았겠어요? 그냥 할 생각이 있으면 봄에 하던지 하자고..그랬는데...
남자가 힘들어 하다가..연락도 잘 안하고..그래요..말은 직장 일이 너무나 바빠서..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나가고..그래서..
지금 생각 할 여유가 좀 없다..그러는데...그리고 자기는 아이를 낳을 생각도 없다 그러고..
여자를 좋아한다고는 말을 하면서..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건지....그래서 발을 빼는건지..
여자는 나이에 좇겨 좀 조급해 하구요..남자에 대한 마음도 결혼하고 싶어해요..남자도..그렇게 표현해 왔다는데..결혼얘기 좀 나오니까..이러네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