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주고잇는 길냥이가잇어요
사료가 내일도착하는데 오늘은 먹일게없어
냉동실에서 양미리 두마리를 (식구들안먹는)살짝구워줫어요
그런데 한마리는 들고 멀리멀리가서 먹엇는지어쨋는지 ... 한참만에 돌아오더니
마당나가는 문앞에서 꼼짝안고 저만 보내요
눈이 완전똥그랗게... 저한테 광선발사해가며 텔레파시보내는건 알겟는데.. 당체 뭔말을하고싶은건지
저렇게 삼십분넘게 허리펴고 똑바로 그림처럼 잇으니 넘 신경쓰여요 ㅜㅜ
석달된 아가들 네마리가 오늘은보이질 않는데
애들남겨주느라 한마리는 놔둔거같긴한데...
혹시 부족하니 더내놓으라는건가요ㅡㅡ 아님 울애들어디갓나나한테 물어보는? 사실 밥은 2년넘게주고잇지만 사람을엄청경계해서
결코 친하진않은데 ... 양미리에 마음을 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