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랑 쇼핑하다 살짝 서운했어요....
작성일 : 2011-10-24 14:08:29
1104485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랑주말에 쇼핑을 같이 갔었어요...제가 좋아하는 매장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맘에 드는 자켓을 발견했어요...디자인도 색상도 가격도 괜찮아서친구한테 이 자켓 너무 이쁘지않어? 하고 물어봤더니친구가 자켓을 들어 보면서이쁘다고 그러더군요...그럼서 얼마냐구 물어보길래제가 가격을 말해줬어요....얼마라고 붙어있네.....그랬더니 친구가 바로 주인에게이 자켓 입어봐도 되요? 그러더군요....ㅠㅠ친구가 입어봤는데 사이즈도 잘 맞고 색상도 잘맞고친구의 자켓이 되었어요....제 맘에들었던 옷이얼결에 친구옷이 되었는데저녁에 살짝 속상했었어요....에이....내가 이렇게 째째한 인간이었나 열나고여하튼 그잘난 옷하나에 참....
IP : 1.225.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ma
'11.10.24 2:12 PM
(164.124.xxx.136)
저라도 속상할거 같아요
친구니까 말은 못해도 참 속상할거 같네요
근데 원금님이 째재한게 아니라 그친구분이 참 속이없으시네요
어점 그친구분은 이 자켓 이쁘지않아? 라고 물어본것이 그 친구분한테 잘 어울릴거 같다고 추천한 거라고 생각 하셨을 수도 있을거 같구요
넘 속상해 하지마시고 털어버리세요
어딘가에더 이쁜 자켓이 기다리고 있겠죠
2. 헐`
'11.10.24 2:16 PM
(1.251.xxx.58)
뭐 그런 친구가 다 있나요?
근데 따지고 보면, 님이 이옷 맘에 든다,사고싶다 그런말을 안하긴 안했네요...
3. 친구가
'11.10.24 2:19 PM
(222.120.xxx.27)
살짝 눈치가 없었네요. 매번 그런게 아니라면 더 이쁜 옷 사시고 잊어버리세요.
4. 어머~
'11.10.24 2:27 PM
(210.111.xxx.19)
저라도 섭섭했을거 같네요.
친군데...좀 양해를 구하고 사도 섭섭하진 않을텐데....
얍삽한 친구를 두셨군요-.-;;
5. oooo
'11.10.24 2:39 PM
(188.99.xxx.29)
헐...친구 되게 얍삽한대요? 좋아하는 친구 맞아요???
님, 두고 두고 속상해하지 말구요. 의견 말하세요.내 마음에 쏙 들어서 말했더니 사실 내가 사려고 찍은 건데니가 쏙 입어보고 암말도 없이 사버려서 황당했다고.
그래서 나중에 하나 샀다고 말이에요. 이쁘고 가격도 싸니까 그 친구도 홀랑 사 버린거 아니에요??
그 친구 만날 땐 입지 말구요.
친구 얄미워요. 난 그런 성격 딱 싫다;;;
6. 위로되요
'11.10.24 3:34 PM
(175.253.xxx.20)
ㅎㅎ
고맙습니다...
그래도 나쁜친구는 아니예요
아마 댓글님말대로 그냥 이쁜옷이다 받아들였을수도...
주기도 잘하고 양보도잘하고 정말 순한데
눈치가 좀 없는친구긴해요...
본인도 그문제로 많이 속상해하구요
만약 제가 그옷이 제 맘에 들었다구하면
쥐구멍이라도 찾을 저보구입으라고할 그런친구예요... 절대로 그옷에 대해선 아무말도하지않을거예요...
친구한테 너무 잘 어울렸거든요...
여하튼 제편 들어주는 댓글땜에 맘 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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