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새벽에 갑자기 왼쪽 가슴 절반이 땡땡해지고 아파서
그 날 오후 급하게 오케타* 마사지를 받고 풀렸거든요
유관이 막혀서 그렇다고 덩어리 몇개를 빼내고 마사지해주시더군요
근데 그 다음날은 괜찮은듯 하더니 토요일에 다시 같은자리가 멍울이 져서
산부인과 가서 항생제와 소염제 받아서 먹고 계속 아기한테 물렸어요
어제 내내 아기에게 풋볼자세로 왼쪽가슴 먹이고 계속 마사지하고 양배추 붙이고 했더니 멍울은 거의 다 풀렸는데요
제가 요령없이 세게 눌러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멍울졌던 자리는 여전히 아프네요 ㅠㅠ
다시 가서 마사지를 받아야 하나요 괜히 마사지 받아서 또 부을까 걱정되어서요
원래 이런건가요?
아기가 신생아도 아니고 120일 지나서 양도 맞춰져서 모유 직수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땡땡히 뭉쳐서 당황했어요
뭉친곳 풀렸는데 아픈 곳 계속 양배추 붙이나요?
너무 오래붙이면 젖양 준다고 해서 그것도 조심스럽네요
젖몸살 너무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