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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과연 예전 현대에 비견할만한 그룹일까요?

여쭙니다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1-10-24 13:08:55

요즘 이건희의 삼성이 아무리 잘 나간다고 하지만

예전 정주영의 현대그룹에 견줄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정주영이 대선에 실패하고 왕자의 난 이후 이런 저런 악수를 두고 정몽구가 욕을 좀 먹어서 그렇지

우리나라 전반적인 경제와 사회에 기여한 정도를 보면 삼성과 현대는 비교불가 아니었나요?    

(현대의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이 애국심이오서 외화도 안썼다던데..)

 

삼성은 삼성전자 제품도 불만족스럽고, 기업윤리도 엉망인데다

초기자본을 삼성화재로 축척했으면서 서민경제는 깡그리 무시하는 태도가 너무 괘씸하지 않나요?

일류기업으로써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다고 보는데..

저만의 착각인가요. 

 

IP : 1.232.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4 1:34 PM (124.54.xxx.209)

    일본 소니+도시바+파라소니+산요+히타치+....9개 회사 합친것이랑
    동급이 삼성전자

    삼성 그룹 전체 시가총액이면
    현대 전체 몇번 사고 남습니다.

    삼성전자 하나가 일본 10대 가전 업체 다 합친것 보다 시가총액이 높습니다

    애플과 삼성이 피터치는게 이겁니다.
    MS가 삼성과 손잡은 것도 이거구요.

    세계 3대 전자기업입니다.

    이건희는 싫어도 삼성은 엄청나거든요

  • 하지만
    '11.10.24 1:43 PM (211.207.xxx.46)

    기업을 규모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위의 기업들이 80년대에는 대단했지만 현재는 전성기 시절 이미지로만 겨우 연명하는 회사들이니..

  • 규모
    '11.10.24 2:06 PM (121.139.xxx.181)

    규모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창업주의 마인드로는 예전의 정주영회장이 낫다고 봅니다,
    지금 손해보다라도 보람있는일에는 밀어부칠줄아는것과
    저울로 달아 이익만 쫒는 사람과의 차이랄까요

  • 그러게요.
    '11.10.24 2:36 PM (211.207.xxx.46) - 삭제된댓글

    세간에서 불리던 별명만 해도..
    정주영 = 왕회장 (회장 중의 회장)
    이병철 = 돈병철
    -_-;;;

  • 2. jk
    '11.10.24 1:39 PM (115.138.xxx.67)

    한국이 어떻게 imf를 극복했겠음?

    한국은 수출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만들어져있어용.. 중소기업도 그러함... 중소기업이 직접 수출을 하거나 아니면 수출하는 대기업의 하청을 받아서 부품을 생산하죠...

    imf때 빌려왔던 외화를 다 갚을 수 있었던건 수출대기업 덕분이죠. 물론 현대같은 건설기업은 중동에서 수주를 받아서 외화를 벌어오지만
    삼성의 매출액의 80%정도가 수출이거든요.... 국내에서 장사하는게 아님...

    건희 언냐야 맘에 안들지만 현대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업은 아니죠.
    현대는 국내에서 공구리 작업을 많이 했고 삼성은 국내에서 사업 접어도 상관없을걸요... 수출로 먹고사는 기업이니..
    그러니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체감이 다른거죠

  • 그게
    '11.10.24 1:50 PM (211.207.xxx.46)

    jk님 또래 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듯해요.
    30대와 50대 이후의 삼성에 대한 인식이 아주 다른 것 같아요.
    7,80년대를 실제로 체험하셨던 분들의 의견은?

  • 3. 삼성이 어딜
    '11.10.24 1:47 PM (125.141.xxx.167)

    60~70년대 국가재건사업에 다들 나설때
    설탕 밀수하던곳이 삼성이지요.
    수출로 먹어사는 기업이라...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하기전, 모니터를 제외하곤 수출하던게 있었나요?
    그저 국내에서 돈놀이에 여념이 없었을뿐..
    삼성이 IMF를 극복...
    웃기네요..
    무리하게 기아자동차를 먹으려다 IMF를 만든 장본인인데...

  • 네..
    '11.10.24 1:53 PM (211.207.xxx.46) - 삭제된댓글

    그 옛날 삼섬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말은 참 그렇거든요..
    사카린이랑 미원 장사에 보험아줌마.. 이미지랄까.

  • 그래서
    '11.10.24 7:06 PM (116.37.xxx.214)

    고 이병철회장이 열받아서 셋째한테 물려준거잖아요.
    형하나는 아빠랑 사이 나빠,,,또 하나는 사카린으로 먹칠해,,,

  • 4. 실상을 따지고 보면
    '11.10.24 4:14 PM (121.176.xxx.120)

    과거사로 올라가보더라도 조선팔도에 내땅 닿는곳이 내땅소유이던 이병철 가족과 일개 가진것없이 무일푼으로 태어나서 지금의 현대가를 이룬 정주영은 태생부터가 달랐지요.
    이병철은 소위 금수저를 쥐고 태어나고 그 후 사업도 돈이되는? 사업만 했구요/

    경영철학면에서도 정주영은 제조업과 투자에 대한 부담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순전히 규모면에서 보자면 삼성과 싸울 그 어떤 기업이 현재 한국에선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주영 가장 잘 못한일중 하나가 아들을 너무 많이 둔것?이 아닐지..
    과연 현대가 정주영 사후 왕자의 난만 없었어도..창업주의 정신만 그대로 이어왔어도
    그룹이 이렇게 쪼개졌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반면 이건희쪽을 보면 비교적 딸과 아들의 무게성에 맞게 그룹도 흐름대로 가는 수순이라..
    아무리 2세들이 이건희 보다 못하다 여기서 떠든다해도 그동안 쌓아둔 삼성의 아성이 쉽게 흔들릴것 같지 않구요..

    저역시 창업주의 마인드로만 볼때는 현대가의 정주영 회장을 따라올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보는 눈까지..(누군가를 아마 남의집 개로도 안쓴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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