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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지 않고 괴롭히는 두딸들.....

지금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1-10-23 23:52:49

한시간 넘게 동화책 읽어 주고 제일 큰 녀석은 자는데

밑에 두 놈이 안자고 나왔네요....

그 와중에 안철수 지원 소식을 접하고

잠시 엄마아빠의 선거전망하면서 맥주한병 나누는데

막내가 오징어 한 조각을 유리잔의 거품속에 찍어 먹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 이러다가 술꾼되겠네. 내가"

이럽니다.

네살짜리 짜식이.......

엄마와 잠깐 얘기하던 중

"아빠는 냄새가 도약해"

이녀석 "고약"이란 말을 못해 "도약"하다고...

이 밤에 아파트가 떠날 정도로 함박웃음을 나누네요....

-------------------------------------

"그럼 아빠 곁에 오지마"

이랬더니

"아빠, 이제 안도약해"

"흐흐흐"

이녀석이 아빠를 가지고 놉니다. 

 

-------------------------------------------

이제 고요합니다.

"아빠 술 먹지마. 술꾼되겠다"

어디서 들었는지 수꾼이라는 단어를.....

 

애엄마가

"저 새끼들 다 시집보내고 잘 살 때 가지는 살아야지..."

합니다.

 

저녀석들에겐

입시 지옥인 이 교육 현실을 물려주긴 싫었는데...

곽교육감사태를 보며 좀 암울합니다.

학교가 좀 즐거웠으면 하는 바램이 언제나 될지.......

IP : 59.25.xxx.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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