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