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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헉! 김어준 총수 가슴과 제 가슴이 야릇하게 스쳤어요 ^^* 부끄 부끄~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11,419
작성일 : 2011-10-23 10:18:21

미권스에서 펌했습니다.

아침에 읽다가 데굴데굴 ㅎㅎㅎㅎㅎㅎㅎㅎ

 

---------

 

 

오늘 광화문 갔다가, 나꼼수 팀 인사를 마지막으로 해산...

광화문 광장 끄트머리, 광화문 사거리에서 곽노현 교육감님 구속 반대 서명을 끝내고 교보문고 쪽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렸고, 신호가 바뀌어서 건너가는데, 뒤편에서 들려오는 한무리의 사람들의 비명과 함께 들려오는 수군거림...'김어준이다 김어준이다...' 건널목을 건너다가 돌아봤더니...푸른 와이셔츠 차림에 그 옴진리교 교주같은 머리를 휘날리며 달려오는, 아니 군중에 휩싸여 도망쳐오는 김총수가 눈에 번쩍!!! 나도 모르게 뒤로 돌아 그들과 합류하려는 순간...김총수는 양쪽에 어떤 여인네들 두명의 팔짱에 끼인 채 주변과 뒤로 인파들을 달고 도망치다가...돌아서 가보려던 저와 그만...가심과 가심이 충돌을 일으키며 짜릿!!! 근육질은 아니구나 싶은 말랑한 촉감이 그대로 전달됐던...그리고 건널목 중간 쉼터?(워낙 넓어서 건널목 중간에 그 왜 있죠?) 그곳에 인파에 둘러쌓여서 땀을 흘리며 난처해 하는 김총수를 바로 코 앞에서 ㅋㅋㅋ...주변에서는 싸인 해달라, 씨바 욕해달라...김총수는 여기서 이렇게 할수 없다, 나꼼수 녹음하러 가야 한다...내일 싸인회 오시면 다 해드릴테니 와달라...보내달라고 애걸복걸...이 건널목 건널테니까 따라오지 말아달라, 사정사정 하는데...사람들은 알았다고, 알았다고 하면서 김총수 따라 우르르 프레스센터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다 왔네요.

 

지금도 김총수님 가심과 내 가심이 맞닿았던 그 출렁했던 그 느낌...맘이 막 이래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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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남자라는 거 ㅠㅠㅠ

 

나이 40줄에 내 성 정체성을 찾은걸까? ㅋㅋㅋ

 

글쓴이 - 사람사는 세상님.
IP : 59.26.xxx.20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ㅎ
    '11.10.23 10:19 AM (124.195.xxx.143)

    앞으로 컴터할때는
    커피 마시지 말아야겠습니다.

  • 2. ㅋㅋㅋ
    '11.10.23 10:20 AM (125.181.xxx.54)

    부러워요~~~~

  • 3. ㅋㅋㅋ
    '11.10.23 10:21 AM (114.206.xxx.209)

    부럽..

  • 4. 어쩔
    '11.10.23 10:22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총수도 봉도사도 주기자도 돼지님까지
    이제 연예인급 인기인이 되셨어요.....

  • 5. 요즘 커밍아웃하는
    '11.10.23 10:23 AM (68.36.xxx.72)

    남자분들이 늘어나네요.
    얼마전 나가수에서 김경호, 김연우 커플의 노래를 듣고 "나 남잔데 왜 남자노래를 듣고 맘이 떨리지...?"하며 이런 느낌 첨이라고 고백하는 남자들이 여기저기서 나왔었는데...ㅋㅋ

  • 6. ㅋㅋ
    '11.10.23 10:23 AM (116.33.xxx.31)

    씨바 욕해달라 아!~~~~~~~~~~~~~~~배아파

  • 7. ^^
    '11.10.23 10:31 AM (180.65.xxx.2)

    옴진리교교주 ㅋㅋㅋ 딱 맞아요.
    근육질은 아니다 싶은 말랑한 촉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나거티브
    '11.10.23 10:33 AM (118.46.xxx.91)

    웃다가 숨 못쉬겠어요.

    글쓴 분 정체성도 얘기도 그렇지만...

    허겁지겁 애걸복걸 달아나는 마초 총수라니... ㅋㅋㅋ

  • 9. ㅋㅋㅋ
    '11.10.23 10:41 AM (123.108.xxx.129)

    씨바 욕해달라 아!~~~~~~~~~~~~~~~배아파 2222222222222222222222
    옴진리교교주 ㅋㅋㅋ 딱 맞아요. 2222222222222222222
    근육질은 아니다 싶은 말랑한 촉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22222222222


    미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0. 풍경
    '11.10.23 10:43 AM (112.150.xxx.142)

    옴~~~~
    맞다! 어디선가 본거같다했더니 옴진리교 교주 ㅋㅋㅋ
    그리고 이런 반전, 완전 좋아합니다
    아이고, 배야~~~

  • 참맛
    '11.10.23 3:00 PM (121.151.xxx.203)

    ㅋㅋㅋㅋ 그 때 사진을 아직 기억하는 이들이 많으네요 ㅋ

    반전이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아이고야
    '11.10.23 10:57 AM (59.7.xxx.55)

    반전에 ㅋㅋㅋㅋ 미쳐 미쳐

  • 12. 순이엄마
    '11.10.23 11:05 AM (110.9.xxx.102)

    왜케 웃기세요.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반전. ㅋ

  • 13. 베리떼
    '11.10.23 11:20 AM (180.229.xxx.165)

    남성,,,,,,,,,,,,,,,,,,,,,,,,,, ㅋㅋㅋ

  • 14. ㅋㅋ
    '11.10.23 11:25 AM (119.69.xxx.80)

    출렁한 느낌.....ㅋㅋㅋ

  • 15. 트리안
    '11.10.23 11:37 AM (124.51.xxx.51)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쓸개코
    '11.10.23 1:49 PM (122.36.xxx.13)

    남자분이래도 웃기고 여자분이래도 웃겨요~ㅎㅎㅎㅎㅎㅎㅎㅎ

  • 17. 퍼플
    '11.10.23 3:21 PM (122.32.xxx.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ㅎㅎㅎ
    '11.10.23 3:33 PM (219.250.xxx.77)

    요즘 울 남편도 이 양반에 거의 미쳐서 삽니다~~~^^

  • 19. ㅋㅋ
    '11.10.23 4:15 PM (125.177.xxx.193)

    와 부럽다~
    총수랑 포옹 한번 해보고 싶어요..ㅎㅎ

  • 20. 웃겨~~
    '11.10.23 4:18 PM (122.47.xxx.12) - 삭제된댓글

    씨바 욕해 달라

  • 21. 옴진리교
    '11.10.23 4:51 PM (115.143.xxx.25)

    ㅋㅋ 난 이분이 왜이리 부럽지

  • 22. ㅜㅜ
    '11.10.23 8:10 PM (58.239.xxx.91)

    씨바 욕해달라 아!~~~~~~~~~~~~~~~배아파 333333333333333
    옴진리교교주 ㅋㅋㅋ 딱 맞아요. 33333333333333
    근육질은 아니다 싶은 말랑한 촉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33333333333333333

    아.. 진짜.. 너무 부럽다.. 글쓴이분요...
    핡..

  • 23. 123
    '11.10.23 8:25 PM (114.203.xxx.106)

    너무 웃겨요~~~~~~~~~~~~~~~~~~!

  • 24. ....
    '11.10.23 9:13 PM (180.230.xxx.22)

    근데 씨바가 왜이렇게 정겹게..?들리죠..?

  • 25.
    '11.10.23 10:27 PM (14.45.xxx.153)

    완전 우껴 아 진짜!!

  • 26. 창조
    '11.10.24 12:20 AM (121.129.xxx.92)

    아하하하.. 완전 웃겼다. 재밌었어요. 님 덕에 오랜만에 실컷 웃었네요.

  • 27. oo
    '11.10.24 12:26 AM (124.54.xxx.43)

    씨바 욕해달라니 ㅋㅋㅋㅋㅋㅋ

  • 28. 미치것네
    '11.10.24 1:40 AM (218.155.xxx.231)

    씨바 욕해달라.......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 29. 아..
    '11.10.24 9:38 AM (183.98.xxx.158)

    웃겨 죽겠어요.
    아침부터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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