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목에 제대로 방울 단, 금세기 최고의 인터뷰!!!!!!

safi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1-10-23 09:20:18

진실만을 말한 홍지명 vs 둘러대기만 한 박원순

홍지명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고 박 후보께서 여러 차례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만,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는 나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로 맞받아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고소, 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나친 것은 아닌지, 어떻습니까?

 

박원순

저는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적으로

--> 이미 공인이 된 자신의 신분과 처지에 대해 전혀 인식 못하고 있죠. 정치 문제에 있어 누가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운운하나요?? 본인이 뛰어드신 곳이 '정치판'이라는 걸 이제는 아실 때도 된 것 같은데.... 답답하네요.

제가 나 후보나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제가 무슨 인신공격이나 한 것은 없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지금 네티즌들이나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 불편한 진실을 들을 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인 듯 할 때 꼭 남 탓하는 박 후보. 어쩜 이리도 비겁하실 수가...멘토들 뒤에 숨고, 대변인 뒤에 숨고 이제는 숨다 순다 '네티즌들이나 이런 사람들' 뒤에 숨으시네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밝혀진 것들이고요. 아마 우리 캠프에서 그런 것들 이런 것을 지적한 것은 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한나라당처럼 그렇게 집중적으로 인신공격성, 정말 근거가 하나도 없는 것들, 그런 것 투성이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좌파 단체 말씀을 하셨는데, 얘기가 나온 김에, 박 후보께서는 과거에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셨죠. 지금도 마찬가지 입장입니까?

 

박원순

저는 지금 질문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 질문은 질문자의 본분이죠. 박후보의 본분은 잘 대답하시는 거고요. 왜 자꾸 본인이 처한 상황을 잘 모르시는 건가요? 된장인지...뭔지 일일이 다 말해줘야 하는 그런 뭣모르는 분이신가요??

제가 인권변호사로서 저는 양심에 기초해서 그 당시에 국가보안법이 남용되고 있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게 됐고 그것은 개폐돼야 한다, 그렇게 주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80년대일이고요. 그 후에 참여연대라든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서 굉장히 삶의 궤적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그런 주장을 했다고 그것이 그렇게 비난 받거나 그래야 할 일은 전혀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후보 전매 특허 발언이죠... 예전에 서울대 법대 다녔었고.... 그런거죠??? 근데 그 예전 일이 지금까지 연결되니 어쩌죠?

 

홍지명

80년대가 아니고 지난 2004년에도 역시 국가보안법 철폐를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를 질문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 완전 나이쓰 샷!!! 이 때 박후보 뜨끔 하셨지요. 드디어 공식적으로 박후보의 목에 귀여운 방울을 다는 역사적인 순간!!!

 

박원순

그럼요. 그 법이 저는 남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고, 지금은 물론 많이 사문화가 되고 사회도 많이 변화가 됐지만, 권력은 늘 그런 것을 남용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죠.

 

홍지명

그런데 남북한이 지금 분단돼 있고, 북한이 대남적화 통일 노선을 버리지 않고 여전히 도발을 일삼는 위협으로 상존하고 있는 이런 가운데 찬양고무 이적 횅위 등 종북주의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만, 그나마 이를 규제할 수 있는 것이 국가보안법인데 이를 폐지하면, 무엇으로 무엇으로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박원순

네. 이런 저희들 법률 전문가들의 생각을 잘 모르시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요. 국가보안법 문제는 이미 제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 위원을 한 적이 있는데, 인권위원회 한 명도 빠짐없이 남용될 소지가 있다, 특히 유엔 인권위원회도 이 개폐를 권고했을 정도입니다. 그런 내용들을 아셨으면 좋겠고요. 방금 말씀하신 질문은 사실 한나라당이나 낙인찍는 사람들의 논리를 그대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국 인터뷰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하겠다고 한 박원순 후보측 반응.

사실을 이야기해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논란이라고 이야기해버리는.

뭐든지 논란으로 몰고가서 문제의 본질은 가려버리려고 하는 뻔~~한 수법.

이번에도 서울시민들이 또 속아줄까요??

TV토론에서 실패한 것이 개인 인터뷰에서는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부족한 언변이 얼굴 안 보인다고 가려진다 생각하신 건가요?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11 전봉준 투쟁단 눈물나요 1 우주 17:19:28 238
    1666310 응원봉이 경찰차벽을 뚫었네요 6 스플랑크논 17:17:10 623
    1666309 입시철인데 9수와 박사부부 여기 17:16:50 171
    1666308 오늘도 지송합니다. 넷플에 없어요? 2 보구싶은데 17:14:53 184
    1666307 딱 한가지는 이뤘네요 올해목표 17:10:31 474
    1666306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결혼하면 지옥이겠죠? 14 V 17:04:38 572
    1666305 부자들은 왜 극우를 지향하나요 14 asdg 17:01:26 846
    1666304 분란 조장글은 알바 가능성 높고 댓글로 돈 받습니다. 2 ... 16:57:56 143
    1666303 남태령 집회 행진 대단하네요 12 .... 16:55:50 2,273
    1666302 신입생 국장 신청하기요 5 ... 16:55:33 280
    1666301 조국은 왜 감옥갔나요?? 15 ㄱㄴ 16:50:34 1,190
    1666300 패딩에서 여우털만 빠져도 훨싸질텐데 4 여우 16:50:22 530
    1666299 전농tv보면서 울고 있어요. 진격 중입니다. 진짜 감동!!! 9 대각 16:49:03 1,647
    1666298 스포츠 여성감독이 거의 없네요.. 4 ........ 16:47:29 255
    1666297 6시 집회 많이 동참해 주세요. 2 ㅡㅡ 16:46:45 688
    1666296 트랙터 길 만들어주는 시민들.gif 12 ... 16:43:02 2,924
    1666295 우리가 이겼습니다! 사당역으로 행진합니다! 4 전봉준투쟁단.. 16:42:35 1,257
    1666294 다이어트 할때 언제부터 운동 빡쎄게 하셨어요? ㅇㅇ 16:40:07 126
    1666293 박치욱교수에게 Cia에 신고한다고 협박함. 4 16:39:41 911
    1666292 판고데기 살까요 말까요 (펴는 용도 아닌 웨이브 용도) 4 곰손 16:38:06 316
    1666291 남태령 장난 아닙니다 34 와우 16:26:51 5,095
    1666290 "그놈이 그놈"이면 돌려가면서라도 찍으세요 12 ㅅㅅ 16:25:55 965
    1666289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기 1 16:24:17 435
    1666288 정말 남태령 봉쇠해제 된건가요? 시민들의 힘으로 17 ... 16:23:05 2,377
    1666287 비누꽃다발 괜찮은 꽃집 있을까요? 1 비누 16:22:15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