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정비 완공 이후 자전거 타러 가자는데...

답답한세상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1-10-22 16:25:09

같은 동호회 회원 한 분이

주말에 체육관이 쉬는 관계로

4대강 정비의 일환으로 완성한 남한강 자전거 길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네요.

 

이 글을 읽는 순간...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냥..저 같으면 화가 나서..짜증나서 안갈것 같은데..

아니 말이라도 안꺼낼것 같은데

소위 s대학 나온 ...재학생 시절 운동권이었다고 강조하던

교수라는 분이 명박이의 서명이 있는 남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니..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바로 명박이 때문입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미국산 소고기를 사 먹으면

명박이가 "거봐...내가 수입하길 잘했지? 우리국민이 싼값에 좋은 고기 잘 먹고 있잖아...ㅎㅎㅎㅎㅎ"

라고 생각할까봐서요.

자전거 길도 그래요.

내가 한 번이라도 타러 간다면...명박이가 꼭 저렇게 말을 할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든, 4대강 자전거 길이든...

내가 먹고 이용할수록 명박이는 자화자찬...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저 못된 성격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할까봐서 솔직히 싫습니다.

 

그런데...정비 잘 되어 있다면서..경치 끝내준다면서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분들을 볼때마다....그냥 속이 답답해오는 제가 잘 못된 생각을 가진

우매한 인간인것인지....

가슴 한편으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견디기 힘들만큼.

 

그냥..주절주절 제 생각이었습니다.

 

 

 

 

 

IP : 118.21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2 4:44 PM (58.120.xxx.90)

    화면으로보니 보기는 좋습디다..
    근데..관리하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전국 자전거 도로라...그들은 시간이 많은가봐요.

  • 2. ,,
    '11.10.22 7:21 PM (180.67.xxx.174)

    말씀 들으니 저도 답답해요.
    청순하게 편리하게 사는 사람들 덕에 가카 같은 사람들이 끝없이 대권을 향해 욕망을 날름대겠지요.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살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78 남편이 회사 여직원들과 밤새 놀다 들어왔어요. (후기추가) 64 둘째딸 2011/11/03 14,813
33477 그나마 밧데리 오래가는 스마트폰 뭐가 있을까요? ... 2011/11/03 2,534
33476 공부보다 음악에 관심많은 아들 1 mi 2011/11/03 1,092
33475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어요ㅠㅠ 15 으악! 2011/11/03 3,251
33474 박원순 시장씨 감사해요 12 안나푸르나 2011/11/03 2,004
33473 이명박-오바마 ISD재논의? 택도 없다. 5 도깨비방망이.. 2011/11/03 1,788
33472 초등3학년부터 배우는 영어는 어떤식으로 배우나요 1 음... 2011/11/03 1,437
33471 서울 1일 숙박장소 적당한 곳 추천 바랍니다. 대학생딸 2011/11/03 1,288
33470 친정아버지 재혼에 대해서요... 17 ... 2011/11/03 4,807
33469 방사능 걱정에 힘드신 분들... 1 FTA절대반.. 2011/11/03 1,347
33468 예전 드라마"피아노" 다시보기하는데.. 피아노 2011/11/03 2,008
33467 팩스 문구도 좀 얻어갈라구요 굽신..ㅠ.ㅠ 3 팩스보낼려구.. 2011/11/03 1,333
33466 부산저축銀이 허공에 날린 5조… 결국은 국민 돈으로 채워야 할 .. 3 ㄴㄴ 2011/11/03 1,389
33465 내복동 가까이 "가카패러디(내곡동)절대 절대 아님"(나꼼수께 헌.. 1 ^^별 2011/11/03 1,170
33464 아줌마가간다)마두역서 국회가는 버스 알려주세요 4 일산아짐 2011/11/03 1,439
33463 오전 7시부터 국회 본청 출입제한조치 3 참맛 2011/11/03 1,237
33462 천일의 약속 어디서보나요.. 3 ㅁㅁ 2011/11/03 1,439
33461 친구에게 수다하는것보다 더 편한 82쿡 1 여행 2011/11/03 1,172
33460 홍준표 "경상도에서 가시내는 그냥 하는 말" 4 세우실 2011/11/03 2,089
33459 미국에서 하루밤 입원해 천만원 내본 10 mbc이상호.. 2011/11/03 3,022
33458 프린트 하고,... 2 아,,,,우.. 2011/11/03 1,047
33457 fta 땜에 전화하려는데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ㅠㅠ 7 가르챠주세요.. 2011/11/03 1,289
33456 국민이 빗물 받아먹고 병원비 비싸 집에서 애 낳아봐야 정신차릴래.. 2 .. 2011/11/03 1,395
33455 아르방님들이 점령해야 하는 싸이트 목록. 2 엘가 2011/11/03 1,134
33454 국가 중대時마다 외유하시는 대통령을 가졌고... 1 우리는 2011/11/0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