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차이많이나는 커플 조언좀 ㅠㅠ

디아123344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11-10-21 20:05:46

안녕하세요.

항상 네이트판을 읽기만 해오다가 제가 이곳에 상담글을 쓰게 될 지 몰랐네요.

하지만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ㅠㅠ

저는 지금 22살 대학교 3학년이구요

500일 다되가는 제 남자친구는 29살. 저랑 7살 차이가 난답니다.

사귀기 전부터 자꾸 저보고 자기랑 1년동안 만나게 되면 결혼을 해야한다.

너는 나와 결혼을 해 줄 수 있느냐는 말에 상당한 부담감; 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땐 뭐에 씌였는지 이 남자가 너무 좋아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러고 최근.. 조금 있으면 2012년이 오니 남자친구의 나이가 30살이 되는 해가 다가오다보니

집안 어른들께서 은근히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만나고 있는거를 각각 집안에서 모두 알아요.)

저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남자친구 부모님과는 가볍게 인사만 할 정도고 대화는 한번도

나눠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ㅜㅜ.. 얼마전에 남자친구네 집안행사가 있어서 온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였는데

남자친구보고 1년안에 결혼 하라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다는거에요..(저는 안갔어요)

저는 그 얘기를 전화로 처음에 듣고 조금 당황해서

"오빠.. 우리집은 내 나이도 아직 어릴뿐더러 우리 집에는 빚도 있고 동생도 지금 사립대 다니고있고

나 학교 졸업하고 취업을 당장해서 내가 경제활동을 어느정도 한 뒤 결혼 얘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

라고 좋게좋게 말했는데 전화를 끊는 목소리가 좋지 않네요..

오빠는 애써 웃으면서 응. 알지 라고 대답은 하는데,

물론 저도 처음에 만나자고 하면서 결혼얘기가 나왔을때 분명히 말해두긴 했어요.

'아직 학생이니까 졸업하고 취업해서 2년동안 나는 내 힘으로 부모님에게 짐 얹혀드리기 싫기때문에

내 힘으로 결혼자금 모아서 시집갈꺼다. 그러니 내가 26살 정도 되었을때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했었거든요 ㅜㅜ

음..

사실 아직 저는 결혼이라는게 잘 와닿질 않네요.

주위에서도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 남자친구 나이듣고는 많이 놀래시고^^; 반대도 하셨던터라

그저 부담으로 다가오는지..

하지만 저는 제 힘으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이 사람과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은 있어요!

이쪽 부모님과 남자친구가 정말 좋으신 분들이거든요.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현명하게 행동하고 답하고 싶습니다. 실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결혼 하신 커플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싶어요^^ 그럼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부담이 덜 할 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이트 펌글입니다^^ 출저:http://pann.nate.com/talk/313157860

----------------------------------------------------------------------------------

 

 

 

★★★★★★★★★★★★★★★★★★★★★★★★

주부분들 일하고싶으신데 아이때문에 집에서

나갈형편이 안되시나요?

집에서 컴퓨터로 하는 일

100만원 이상 벌 수 있는 정보 공유해요^^

http://herecomes.co1.kr

 

 

IP : 114.20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고네요..
    '11.10.21 8:07 PM (119.67.xxx.35)

    낚시 금지!!

  • 2. 하나님은
    '11.10.21 8:16 PM (123.213.xxx.148)

    말하셨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9 나경원 후보 '거짓 해명' 논란 확산, 딸 치료 위해 1억 피부.. 베리떼 2011/10/21 1,687
26438 글, 댓글 알바(?)일 하시는 분들을 직접 뵌거같아요^^;;;;.. 5 분당카페쥔장.. 2011/10/21 2,017
26437 부침가루로 구절판 밀전병 만들어도 2 되나요? 2011/10/21 1,953
26436 이분 나경원 의원 맞나요? 7 페이스오프 2011/10/21 3,450
26435 대단들 하십니다. 1 흠... 2011/10/21 1,441
26434 휴대폰 어떤거 쓰세요? 스마트폰? 일반 터치폰? 2 줄세어보아요.. 2011/10/21 1,537
26433 지금 이해찬씨. 신경민씨 나왔네요. 광화문 생중계 4 박원순티비 2011/10/21 2,170
26432 지금 나경원은 싸이코패스 증상을.. 12 rn 2011/10/21 3,167
26431 생선비린내와 소독 4 된다!! 2011/10/21 1,691
26430 무식한 강용석-안철수 저격수? 10 어우 진짜 .. 2011/10/21 2,132
26429 새옷이라고 주야장창 올리는 옷 5 장터에서 이.. 2011/10/21 2,385
26428 이은미, 다시 봤어요. 7 아.. 2011/10/21 3,969
26427 아기 몇살 때까지가 전업주부로서 당당할까요? 21 그렇다면 2011/10/21 4,890
26426 핸드폰 환불받으신적 있으신분~!! 2 반짝반짝 2011/10/21 1,500
26425 대학생 자제 두신분들 분위기가 어떤가요 4 .. 2011/10/21 2,317
26424 너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연락할 수 없어요.. 3 ... 2011/10/21 3,956
26423 장애계 262명,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 9 참맛 2011/10/21 2,228
26422 노인들은 그렇다치고..2,30대의 30% 지지는 어떻게 봐야할까.. 7 오직 2011/10/21 1,836
26421 저 방금 1년만에 제가 왜 82 가입했는지 기억났어요. 17 어머나 2011/10/21 2,900
26420 나경원 울면, 오세훈은 뭐 안 울었나요? 16 오하나야상 2011/10/21 2,004
26419 나경원이 박원순 후보더러 트위터 직접안올리냐고 조롱 ? 7 ... 2011/10/21 2,123
26418 나 경원 3행시 입니다. 4 그린 2011/10/21 1,681
26417 최연제씨 한의학 공부...난이도가? 8 0000 2011/10/21 4,861
26416 드디어 뿌리깊은 나무를 복습~!! 2 풍경 2011/10/21 1,728
26415 분유만 먹여도 잘 클까요? 괜찮겠죠.....?? 6 흠.. 2011/10/21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