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인데,
같은 반에, 왜소한 아이가 있어요. 발달이 늦은건지, 딱 보면 유치원생같아요.
그런데 이 아이가 말썽도 많고, 욕구자제가 안되는지,
반에서 바지 내리고 자위도 하고, 반 친구들 자꾸 때리고해서 조용한 날이없대요.
무슨일이 생겼다하면 그 아이 이름이 거론되네요.
어제는 가만히 있는, 우리 아이를 얼굴을 다섯대를 때려서 코피 터졌대요.( 그전엔 얼굴 할퀴고..)
근데 울 아이는 그 아이가 자기보다 약해서 때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 아이가 이상한 행동할때 얼른 피하라고해도, 쉽지않은 얘기구요.
담임샘이 그 아이 부모님과 상담을 하고, 전문상담을 권해드렸는데,
"성장과정이다.. 예민하게 굴지 말라" 로 항시 끝나버려서
할수없이 반 아이들 전체에게 조심을 시키고 있다네요.
우리 아들은 대응을 안하니까, 만만히 보고 자꾸 딴지를 거는것 같아요.
울 아들, 매번 당하고도 괜찮다고 합니다... ㅜ.ㅜ
아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조심시키고 당부하겠지만, 승질나네요.
자신도 작으면서 그 아이가 작다고 , 남자는 약한사람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하는
논리는 어디서 배웠는지... 그럼 덩치라도 좋던가!
태권도학원을 보내야 할 것 같은 ..!
속상하네요.
어찌해야 좋은지,
지혜 좀 나누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