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혼자 나가봐도 될까요?

초보운전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1-10-21 16:34:56

장롱면허였는데,

10시간 운전연수는 받았었어요.

이후,

제가 직장인이라 주말에만 남편태우고

우리집과 친정을 오가며 운전했어요

왕복 1시간거리.

주말만 하니깐 늘지도 않는거 같고,

옆에 남편을 태우고 하니, 자꾸 의지하는거 같았는데

2주전 토요일에

남편과 말다툼이 있어.

차키를 갖고 주차장으로 나왔어요.

운전을 하려는게 절대 아니라,

추워서 차속에 앉아있으려는거였는데..

남편이 따라 내려와서는

갈수있으면 가보라고 약을 올리는거에요 ㅠㅠ(제가 혼자 못가는걸 뻔히 알고...)

그래서 홧김에

시동을 걸고, 조금 앞으로 나갔는데,,글쎄 뒤에서 어떤차가

빵~하면서 얼른 가라고 하길래

너무 당황해서 별수 없이,,차를 몰았어요..

그러다 도로까지 나갔는데 차를 어찌 돌려야할지 몰라,

제가 할 수있는 유일한 코스

저희집에서 친정까지 왕복을 혼자 하게됐어요.

그것도 밤 12시에 ㅠㅠ

다행히 우여곡절 끝에...잘 다녀왔습니다.

옆에 남편있다. 늘 가던 코스다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갔어요.

다녀와서 몸살 난듯해요 ..

근데 내일 신랑이 출장을 가서,

친정에 혼자 갈일이 있는데

남편이 차를 가져가보라고 하네요.

주차하는게 힘들꺼같으면 통로주차 잘 해놓으면 된다고

가져가보라는데..

그땐 쫒기듯이 혼자 한 운전이라 떨리는것도 몰랐는데

내일 혼자해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떨려요 ㅠㅠ

저..혼자 해봐도 될까요??

토요일 오후라 차도 많을것 같기도 하고...

천천히 매주 하던 코스니,,정신 바짝 차리고 해보면 되겠지요??

IP : 112.221.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1 4:37 PM (59.5.xxx.225)

    자신감을 갖고 하세요..
    누구나 처음이 두렵지 하다 보면 무섭지 않아요
    침착하기만 하면 운전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

  • 2. ....
    '11.10.21 4:43 PM (1.212.xxx.227)

    네..혼자 해보셔도 괜찮아요.
    대신 주말오후에는 가능한 피하시고 일요일 아침 일찍 나가보세요.
    차없을때 차선변경도 좌,우로 해보시고 양쪽사이드나 룸밀러를 수시로 보는 연습도 하시구요.
    제가 장롱면허 13년차였는데 작년에 차를 사게되면서 10시간 연수받고 그렇게 연습했거든요.
    물론 옆에 누군가 있으면 든든하지만 왕복 1시간 거리를 운전해보셨으니 조금씩 혼자 나가보셔도 될듯해요.
    힘내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나가보세요. 화이팅!!

  • 3. 공감
    '11.10.21 5:08 PM (222.109.xxx.241)

    네~~ 잘 하실거예요^^ 화이팅~~~~!

  • 4. 혼자서 다녀보시다가
    '11.10.21 5:10 PM (112.154.xxx.155)

    여기박고 저기 박고 긁히고 하면서 느는 거에요..

    하지만 한번 차를 가지고 나가면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를 못하시면 아마 운전 하시기 많이 버거우실 거에요....

    여자들이 많이 가는 곳 쇼핑센타 백화점 등등을 거점으로해서 남편 분과 다녀보세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주차하는 여러가지 법을 남편과 그리고 혼자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세요
    아파트에서 평행주차 일렬주차 다 하시게 되면 아마 두렵지 않을 겁니다....

  • 5. ..
    '11.10.21 5:15 PM (222.107.xxx.215)

    밤운전이 시야가 충분히 확보 안되서
    더 어려워요.
    밤에도 무사히 다녀오셨으니
    밝을 때는 더 잘하실 수 있어요.
    걱정말고 조심 조심 다녀오세요 ^^

  • 6. 자몽
    '11.10.21 5:55 PM (203.247.xxx.126)

    자신감 가지고 하세요~

    운전은 할수록 더 늡니다.

    자신있게 하세요..움찔움찔 하시면 더욱 사고위험 높아져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0 이런경우 결혼식 못가면 서운할까요? 19 백일맘 2011/10/29 3,372
30139 장롱을 사려하는데 이 디자인?? 6 장롱 2011/10/29 2,026
30138 32개월 아들이 어린이집선생님이 때찌때지~했다고 해서요... 21 어린이집 선.. 2011/10/29 3,494
30137 아들친구 호칭입니다 5 이호례 2011/10/29 2,484
30136 우리 아들 말 그대로 적습니다. 52 앞 서서 나.. 2011/10/29 11,875
30135 미국 가면 옷 싸다는데.. 31 0000 2011/10/29 12,625
30134 또 애들 풀었네요 자유 2011/10/29 937
30133 이 외국아저씨의 행동이 평범한건가요? 7 기도 2011/10/29 2,283
30132 한국에서 운전면허 실기는 몇시간 배우나요? 1 운전 2011/10/29 905
30131 과외 선생님 방문시 인사 서로 안하시나요 8 희주 2011/10/29 2,612
30130 무리한 택배 요구사항 보셨나요 1 .. 2011/10/29 1,371
30129 환경 분쟁을 다룬 프로그램이었는데 3 공중파 방영.. 2011/10/29 842
30128 논문 중간발표 7 88 2011/10/29 2,116
30127 내용 삭제합니다.. 92 ........ 2011/10/29 7,017
30126 머리에 과일을 쓰고 있는 조그만 아기인형 뭔지 아시는분 계세요?.. 5 아기인형 2011/10/29 1,816
30125 울 아부지의 한나라당 지지이유 ㅋㅋ 8 호호홋 2011/10/29 2,105
30124 술마시고 씁니다 10 고만좀 2011/10/29 2,291
30123 변기 뒤편 이음새에서 물이 새요. 2 스트레스 2011/10/29 2,004
30122 103세,최고령 독립운동가 무죄판결에 상고한 검찰 2 참맛 2011/10/29 1,266
30121 유희열씨 정말 스마트하신거 같아요 ^^ 15 스케치북 2011/10/29 4,708
30120 제 시아버지가 조선일보를 보는 이유는 11 ㅠㅠ 2011/10/29 2,856
30119 부자패밀리님~ 상담 좀 해주세요(다른 분들 댓글도 환영합니다) 9 ... 2011/10/29 1,866
30118 보온병 입구에 낀 물때 제거법좀 알려주세요 8 보온 2011/10/29 2,160
30117 김jh앵커 아랫입술 왜 저래요? 5 MBC뉴스 .. 2011/10/29 2,401
30116 유시민, 자리를 나누는 공동정부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나누는 10 참맛 2011/10/29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