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남편은 호텔패키지 왜 가녜요...

으유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11-10-21 15:15:36

애도 어리고 어디 여행가긴 마땅찮고

저는 원래 어릴때부터 호텔패키지를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여행보다 호텔이 좋아요.

가족과도 가고 친구들이랑도 가고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은 왜 가녜요.

프로포즈할때 제가 좋아하니까 호텔패키지 가줬는데요;;

그 이후로는 가자고 하면 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걸 먹든지 모아서 여행가는게 낫지 쓸데없이 잠을 왜 밖에서 자냐고.

 

애도 어리고 하니 여행 못 가니까 가자고, 해도 꼭 가고 싶어? 하고

할인권이 있어서 시댁에서 애 봐줄테니 그럼 하루 자고 오라고 (아님 방 두개 잡아서 같이 놀까? -- 이건 제가 사양) 해도

됐다고 내 침대가 편하다면서...

 

친구들이랑 몇주년 기념 호텔팩 가도 돼? 했더니 우리집을 비워줄테니 우리집에서 자지 그래? 하고

난 부부싸움하면 당신 놔두고 나가서 스위트룸 좋은데서 잘거다??? 했더니 부부싸움하면 필히 본인이 나가서 회사 당직실에서 자든지 하겠대요.

 

보통 호텔 가면 여행온 기분들고 좋지 않나요?

여행은 괜찮지만 서울에서 호텔패키지 이용하는건 싫고 집이 편하고 그런 분 있나요??

  

IP : 199.43.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0.21 3:18 PM (119.197.xxx.1)

    취향의 문제죠...

    지출에 대한 효용성 및 기회비용을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

  • 2. ..
    '11.10.21 3:25 PM (110.14.xxx.164)

    저도 외국여행땐 좋지만 굳이 서울에서 패키지로 가는건 별로에요 내집이 편하지
    사람 취향의 문제지 서로 이상하다고 할순없죠

  • 3. ...
    '11.10.21 3:26 PM (183.98.xxx.10)

    좋은 집 두고 호텔가서 자는 거 돈 아까워요...

  • 4. ..
    '11.10.21 3:30 PM (125.128.xxx.172)

    집이 편한 것보다..
    저도 여행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호텔서 자고 밥먹고 오는건 별로 일거 같아요

  • 5.
    '11.10.21 3:31 PM (218.102.xxx.38)

    죄송하지만 저도 완전 별로 ㅡㅡ;;;
    집이 별로라 호텔 가는 거 좋아들하나? 란 생각도 조금 있어요.
    청소하기가 그렇게 싫은가? 밥하기가 싫은가??? 뭐 이런..

  • 6. //
    '11.10.21 3:34 PM (110.46.xxx.82)

    저두 호텔에서 자는건 별루 재미없더라구요, 그 돈으로 좀더 엑티브한 여행하는게 더 좋아요^^

  • 7. 그래도
    '11.10.21 3:38 PM (124.54.xxx.42)

    애들 어려서 여기저기 데리고 가기 힘드니깐 1박하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고 하다못해
    실내수영장이라도 이용하고 오면 기분 좋아요.다만 카드결재대금의 압박이..ㅋ
    결혼기념일엔 꼭 가고 봄,가을로 가고 있습니다.애들도 굉장히 좋아해요.

  • 8. ...
    '11.10.21 3:43 PM (110.13.xxx.156)

    애기 어리면 집이 편하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 쓰는 돈은 아까워요..남편 연봉이 억대라도 아까울것 같아요

  • 9. 음~
    '11.10.21 3:53 PM (115.143.xxx.59)

    저두 별로일거 같네요..여행온것도 아닌..그냥 서울에서의 1박..그 1박이 얼마나 짧은데요..암만 좋은호텔이라도 뭘 보고 느끼기에 짧은시간...대비..비싼금액...남편분말씀이 맞는듯.
    저도 집이 편할듯.

  • 10. 저도별로
    '11.10.21 3:55 PM (211.210.xxx.62)

    주변에서 갔다고 하면 부럽다고 맞장구는 처주지만 막상 갈 마음은 들지 않아요.

    패키지 이용을 위해서 일부러는 돈주고 갈 마음 없어요.
    아무리 잘 소독한다고 해도 남이 쓰던 침구에
    갔다왔다 짐도 싸야하고 불편해요.
    여행지에서 이용한다면야 완전 좋은거지만요.

  • 11. 여행 빙자해서
    '11.10.21 5:04 PM (211.215.xxx.39)

    가까운곳(사실 우리나라 멀어봤자 4시간...
    호텔 패키지 이용하는데,
    저희는 남편도 좋아라해서...
    그래도 서울시내에서 자본적은 없긴하내요.
    젤 가까운데가 무의도에서 놀고 인천 하얏트패키지이용.

  • 12. ..
    '11.10.21 5:49 PM (211.224.xxx.216)

    여행가서 호텔가서 자는것도 아니고 같은 도시에 있는 호텔에 돈내고 가서 잔다고요? 왜요??? 공짜면 몰라도 돈 엄청 내고 왜 거기가서 자요? 그리고 호텔밥이 맛있나요? 저 같아도 그돈으로 맛나데 가서 맛있는거 먹던지 그돈으로 여행을 가던지 하겠어요? 정말 님같이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전 그게 더 궁금

  • 13. 동네는
    '11.10.21 5:49 PM (123.212.xxx.170)

    전 지방이라 같은 지역으로는 전혀.. 안가구요.........
    서울가면 이용해요..
    패키지로 가서.. 시설 이용하고.. 주변 관광..하고..
    맛있는 밥 사먹고...

    제주도는 여행보다 호텔가는 재미로 가는거 같긴해요..;;

    근데.. 저도 울집 방이 훨씬 좋은거 같다는......ㅋㅋ

  • 14. 글쎄 뭐,,
    '11.10.21 8:02 PM (124.195.xxx.143)

    취향차이죠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요
    휴가 대용으로 가보긴 했지만
    대용은 대용이고

    어차피 1박 할 바에는
    차타고 멀리 가버리는쪽이 훨씬 좋습니다 ㅎㅎㅎ

  • 15. 12
    '11.10.21 8:19 PM (218.155.xxx.186)

    그야말로 개취죠. 전 일년에 한 번씩은 가는 거 같은데요. 신라나 워커힐은 풍경도 좋고, 조식도 맛있고. 아침에 운동하는 것도 좋고~~~ 차 타고 몇시간씩 안 가도 여행온 기분 낼수있고, 다 자기 좋으면 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89 동네엄마와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집 아이와는 좀 이래저래 안.. 2 .. 2011/10/31 2,387
30888 가정용 자동빙수기 판매하는 곳 있을까요? 팥죽이 2011/10/31 887
30887 한명숙 무죄. 2 순이엄마 2011/10/31 937
30886 김진애 의원 트윗에서... 5 저녁숲 2011/10/31 1,956
30885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ㅠㅠㅠ 6 한숨 2011/10/31 1,667
30884 한나라당 국회의원 트위터 주소록입니다. 5 할수있는 일.. 2011/10/31 1,156
30883 학습지 시키시는분 아이 선생님들 어떠신가여? 2 엄마 2011/10/31 1,184
30882 입속에 욕을 달고 살아요. 어쩜 좋을까요? 7 나이들수록 2011/10/31 1,645
30881 원희룡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니 13 FTA반대 2011/10/31 2,526
30880 정부 청년백수 해소를 위해 칼을 뽑다 4 추억만이 2011/10/31 1,098
30879 민주당 의원들 전체 튓 주소 2 참맛 2011/10/31 953
30878 이런 분이 많아야 되는데.. 2 양심 2011/10/31 851
30877 원내대표 합의했지만···민주·민노 함께 '반발' 8 세우실 2011/10/31 1,372
30876 김치가 물렀어요..엉엉 도와주세요 7 배추김치 2011/10/31 2,125
30875 래원이때문에 보다가 작가가 누군지 5분만에 알았네요. 13 천일의약속 2011/10/31 2,439
30874 뷔페음식 담아오는 경우 있나요? 20 뷔페 2011/10/31 8,724
30873 대학생 아들과 소규모 돈벌이 해볼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아르바이트 2011/10/31 1,063
30872 어린이 여행자보험문의 샬롯 2011/10/31 1,026
30871 급여통장의 기준이 뭐에요? 7 통장 2011/10/31 2,613
30870 양심불량;;; 빕스 식사권관련. 8 너무해 2011/10/31 3,067
30869 윤도현 트윗에서.... 저녁숲 2011/10/31 2,177
30868 유통기한 지난 맥주 2 맥주 2011/10/31 891
30867 플립처럼 기분좋은 영화 또 있을까요? 1 영화 2011/10/31 1,154
30866 FTA반대 3 카라 2011/10/31 1,216
30865 남편 무시안하고 존중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4 마늘 2011/10/31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