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속좁은 건지 봐주세요

;;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1-10-21 12:23:21

평소 전화통화가 거의 안되는 친구가 있어요

어떤 시간대에 전화를 해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직접 만나거나 할 때 이유를 물어봐도 가르쳐주지도 않아요

근데 문자는 자주 하고요... 주로 자기 상황에 대한 하소연 문자; 그럼 전 꼬박꼬박 답장해줘요

어제 오후에 몸이 안좋다 기분도 안좋다는 내용의 문자가 와서 어디가 아프냐고 답장을 보냈는데

한참 기다려도 답이 없어서 많이 아픈가 걱정도 되고 해서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안 받더군요

부재중 찍혔을 테니 나중에 보면 내가 걱정하는 줄 알고 전화하겠지.... 했는데 전화 안오고

한참 후에 또 그냥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냥 이제 괜찮아ㅋ 넌 뭐해? 이런 내용으로요.

사람이 걱정하는 줄 뻔히 알 텐데 부재중 봤으면 좀 전화로 하면 안되는건지...

아니 별다른 사정 없어도 부재중 찍히면 전화해주는 게 예의 아닌가요? 문자로 대답하는 것보다....

좀 짜증이 나서 답장 안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속좁은가요?

IP : 180.227.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0.21 12:31 PM (121.134.xxx.170)

    속상하시겠어요...그런데 속좁다기 보다는 사랑이 많은탓에 집착도 있으신건 아니신가요....
    그냥 그 친구 수준으로 대~충 답장 하시고 다른 친구에게 그 정성 쏟아보심이 어떨지요.
    그렇게 속좁다고 스스로 탓할만큼 속 끓이지 마세요.
    요즘은 문자는 잘해도 전화통화 싫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 원글
    '11.10.21 1:11 PM (180.227.xxx.57)

    전 문자로 대화하는 거 답답해서 통화하는 게 편한데... 반대인 사람들도 많은가봐요 ㅎ

  • 2. sd
    '11.10.21 12:32 PM (59.2.xxx.12)

    음... 글쎄 그냥 이 글로만 보기에 그 친구분은 나름 어장관리? 뭐 이런거 하는 거 같은데요.
    그 친구분은 본인의 친구들을 여러 등급/분야/대상 이렇게 분류해 놓고 있는 와중에
    원글님은 그 친구분의 문자 하소연 대상 정도이신 게 아닐까 싶어요.
    얘하고는 나 힘들 때 문자 보내고 답 받는 정도로만 딱 정해놓고...

    이제 원글님도 그 친구분 문자 씹어주세요.
    심드렁~하게... 쉬크한 듯 무심하게 ㅡ,.ㅡ

  • 원글
    '11.10.21 1:13 PM (180.227.xxx.57)

    그럴까요... 평소에 보면 나름 저를 절친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럴 때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3. 제가
    '11.10.21 12:41 PM (147.46.xxx.47)

    친구분과 같은 사람이었는데요.저는 전혀 제가 그런사람인걸 느끼지못했네요.그냥
    생각날때 전화하고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랬는데....어느날 친구가 제 문자를 씹더라구요.그래서
    제가 무슨일있냐..왜그래...전화하니까...친구가 제가 그런 제 행동을 짚어주더라구요.
    저는 친구가 엄청 쿨해서 그런거 신경안쓸줄 알았는데ㅓ...전화를 못 받았거나 타이밍에 안맞게 답장을 받았어도
    나중에 연락을 했어야했더라구요.전 지났으니까 신경 안썼었는데...그걸로 삐쳐있을지 전혀 몰랐거든요.
    암튼 사과하고 담부턴 그러지않고..좀 신중해지더라구요!님도 친구에게 콕 집어서 얘길 해보세요.
    아님 '나 불만있다'무언의 시위라도 해보세요.친한 친구라면 분명 왜 그런지 연락해올거에요.^^

  • 원글
    '11.10.21 1:14 PM (180.227.xxx.57)

    제가 좀 소심해서 대놓고 얘길 못해주겠어요^^; 그 친구도 소심해서 아마 대놓고 얘기하면 상처받을 듯 ㅋ

  • 4. 속좁은거 아니고요
    '11.10.21 12:49 PM (112.154.xxx.155)

    그 친구가 이기적인거고 님을 자지 무슨 상담사 취급 정도로 밖에 안하네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어리시고 아직 일하시는 연령대가 아니면 안받을 동안
    남자랑 있다가 안받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추측이고요

    여튼 누구랑 있던 뭘하던 바빠서 문자나 전화 못할 순 있는거지만 연락이 왔구
    젤 처음 자기가 그 연락을 시작해서 문제를 이야기 했다면 당연히 친구가 답으로 문자 나 전화
    한걸 텐데 그걸 한참 씹다가 나중에 전화도 아니고 문자로 대충 답했다는건
    님일 일단 소중한 친구라기 보다는 그냥 편하고 막대하는 친구 정도로 보는거 같구요

    친구 관계도 편한건 좋지만 서로 존중해야 유지 되는거지 그렇게 막대하면 오래 못가요
    님은 뭐 할일 없나요?
    님도 연락 씹어 버리고 그런 친구는 도움이 안되니 그냥 안만나시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그 친구 전화 안하는거 돈아까워서네요... 그러니 문자만 하지
    저도 문자로만 답하는 친구 정말 싫던데...
    전화 한통화 얼마나 든다고
    자기 남자친구나 애인들한테는 전화만 잘하더만

  • 원글
    '11.10.21 1:15 PM (180.227.xxx.57)

    둘 다 일하고 있고요, 저는 남친이 있고 그 친구는 없어요 그래서 그것 땜에 저한테 하소연도 많이 하고요..
    설마 진짜 돈이 아까워서 전화 안하는 건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32 오늘 한미FTA 저지 현장 트윗에 올라왔습니다. 10 오늘 대한문.. 2011/11/05 2,026
33231 퇴소하려는데 남은 교재비를 내고가래요.. 7 어린이집 2011/11/05 2,034
33230 급질) 세븐스퀘어랑 비바루체.... 궁금이 2011/11/05 1,348
33229 집에계신)82손가락부대님들께 12 계란으로바위.. 2011/11/05 1,957
33228 서울광장 왜 개방안시켜 주나요?? 38 .. 2011/11/05 5,215
33227 유류세는 목적이 뭔가요? 1 질문 2011/11/05 948
33226 8시뉴스에서 시청집회를 보도안해요ㅠㅠ 17 열매 2011/11/05 2,329
33225 핫요가 배우려는데 겨털 깎아야 하나요? 3 운동 2011/11/05 3,541
33224 진동파운데이션 써보신분계세요? 4 크롱 2011/11/05 3,893
33223 대한문 앞으로 가세요 .... 2011/11/05 1,172
33222 시제 지내는데 여자들도 참석하시나요 4 .... 2011/11/05 2,002
33221 꿈해몽 점순이 2011/11/05 1,113
33220 오래되서 바꿔야하는데요 4 가스렌지 2011/11/05 1,322
33219 김은혜.....한나라당 대변인 했던 여인.... 12 .. 2011/11/05 7,403
33218 세 얼간이 다운받고 싶어해요. 9 영화 2011/11/05 1,799
33217 맛깔나는 요리가 잘 안되요. 3 요리 2011/11/05 1,881
33216 FTA반대집회 함께 보기라도 해요. 생중계하네요 9 못가는 사람.. 2011/11/05 1,930
33215 ㅋㅋ '나는 깔대기다' 정봉주 깔대기콜렉션 8 참맛 2011/11/05 4,041
33214 바닥에 까는 요는 어디에서 6 멋져부러! 2011/11/05 2,949
33213 발사이즈 다들 어떻게 되세요 ? 16 .. 2011/11/05 2,767
33212 vja)jyj팬이였던 찜닭집알바생 ㅋㅋㅋㅋㅋㅋ 2 zz 2011/11/05 1,874
33211 [현재 집회상황] 시간 별로 상황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3] 7 스트뤠쓰 2011/11/05 2,657
33210 시청에 계신분께 문자가 왔는데요... 9 ... 2011/11/05 6,935
33209 가카 께서 귀국 하셨습니다. 3 스트뤠쓰 2011/11/05 2,136
33208 중국어학연수 갔다오신분 계세요? (용기내어 질문드려요 ㅠㅠ) 5 챠오메이 2011/11/05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