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쩍번쩍 광 나는 얼굴

요리잘하고파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1-10-20 22:59:07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선머슴 같은 제가 피부관리실도 다녀보고

광 나는데 좋다는 메이크업 제품은 다 사봤는데 안 되더라구요.

어떤건 기초위에 바르면 나름 윤기 돌고 번들번들한게

마음에 들다가도...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살짝 해주면 광은 흔적도 없어지고...

계속 실패하자 좀 뜸했는데..최근에 82에 화장품 관련글 몇개 읽고 나니까

다시 광나는 피부에 대한 욕망이 고개를 들더군요.

그러다 지난 주말에 야외활동을 많이 해서 얼굴이 많이 상했는데..

직장때문에 주중이라 마사지도 못 가고...아무리 화장품 떡칠을 해도

그 거칠거리는 느낌이 사라지지가 않아서..

그동안 화장품 살때마다 받아놓고 모아두기만 했던 아이크림 샘플들을

총집합 시켰어요. 어떤 프로그램에서 화장품 성분은 거기서 거긴데

농축된 비율만 다르다고..아이크림 얼굴에 발라도 된다는 내용을 얼핏 봤어요

그래서 고영양 성분인 아이크림을 발라줬더니...다른 화장품 보다는 잘 듣더라구요.

그러다 아침에 모 브랜드 아이크림을 발랐더니...얼굴에서 광채가~

너무 신기해서 얼굴을 좌우로 돌려보기도 하고..신나하다가

파운데이션도 발라보았는데...그 광이 죽지 않고 계속 유지 되더라구요.

아이크림이 약간 피부를 코팅하는 느낌이면서도 밀착력이 뛰어난고

제가 쓴 제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수준의 펄도 약간 있어서

이 펄도 바르면 나 펄 발랐소~  하는 느낌이 없으면서도 참 화사하네요

암튼 방금 와서 화장 지울때까지 수정하나도 안한 상태인데

메이크업이 밀리지도 않고..지워지지 않은 고대로...

이걸 기초대용으로 쓰자 작정하고 가격을 확인했더니

15밀리에 45천원이 넘네요...

무지 고민되요...계속 사서 쓰려면 출혈이 장난 아니구..

오늘 정말 화장실서 제 얼굴 볼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화장했을때의 만족감을 그 돈 주고 산다 생각하고 계속 질러~

마음이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IP : 115.140.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맘
    '11.10.20 11:32 PM (59.18.xxx.132)

    ㅎ ㅎ 저도 그방법 써봤는데 몇번드라마틱하다. 말더라구요 전원래 귀찮아 아이크림 안바르기도해서 화장품살때 쌤플로 아이크림달라해서 헌번씩 써요 그리고 광나는데 미스트만한게 없더라구요 왜 로드샵화장품 한번도안써봤는데 어제명동가서 사람들많길래 구경하다 미스트뿌려보고 시원하길래 샀는데 어제파운데아션까지 발라 얼굴 찢어질것같더니 하루종일 광났어요. 오늘도 수시로 뿌렸는데 코옆에 허옇게 일어난것도 없고 진짜 광나요ㅡ저에겐 신세계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66 화장품 넣는 가방 ,, 이런거 어디서 팔까요? 3 이런건,,,.. 2011/12/13 1,397
46765 김연아. 신하균에 대한 잡담이에요 2 띠띠 2011/12/13 2,493
46764 영어문제 1 궁금맘 2011/12/13 624
46763 아이들 버스요금 8 40대아줌마.. 2011/12/13 872
46762 성공회대 대학원 어떤가요 4 나라걱정에 .. 2011/12/13 1,587
46761 [동아] 친이 일각 “MB 버리자” 세우실 2011/12/13 833
46760 글내립니다. 60 고민녀 2011/12/13 5,134
46759 제주도 7대자연경관인지 뭔지..200억 달라고 한다네요.. 13 뒷북인가? 2011/12/13 1,742
46758 역시 ..... 한자 3급은 어렵나봐요 3 장하다 내아.. 2011/12/13 1,104
46757 브레인-그야말로 개천용 이강훈 11 겨울볕 2011/12/13 2,318
46756 위기의 주부들 시즌 8 -9화 봤는데요(스포 있슴) 9 위.주 2011/12/13 1,543
46755 같이 일하는 직원..어떻게 해야 하는지.. 13 스트레스 2011/12/13 2,452
46754 이상득 "미친 X들, 거액을 나한테 확인도 없이" 2 참맛 2011/12/13 1,579
46753 왜 TV에서보면 연예인 생활 보여줄때 5 평화사랑 2011/12/13 1,883
46752 왜 역사표절이라고 대답했을까요? 3 중국인들이 .. 2011/12/13 944
46751 홈베이킹 하시는 분들...파우더 슈거 사용하시잖아요??? 4 홈베이킹 2011/12/13 1,721
46750 안해야지 하면서도 입에서 계속 잔소리가 나오는데요.. 3 잔소리 2011/12/13 1,061
46749 4대강 유지비 매년 6천억원. 5 2011/12/13 805
46748 오늘 판매하는 산아래 한식기세트 어때요? 13 그릇지른이 2011/12/13 1,617
46747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 보신적 있으세요? 14 2011/12/13 1,776
46746 장갑 다 모아놓은것이 죄다 왼쪽이네요 2 장갑 2011/12/13 761
46745 알콜중독 3 .. 2011/12/13 1,374
46744 고등학생이 주변 초등학교로 가서 성폭행 2011/12/13 860
46743 중학생이 보는 텝스 교재는 따로 있나요? 1 텝스 2011/12/13 1,017
46742 늙어가는게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요 20 불로장생의꿈.. 2011/12/13 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