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재단 어린이집이라고 하는게 맞나요?
어린이집인데 원장선생님이 수녀님인거는 아는데 주변에서 평도 좋고 신자가 아니라도 들어갈수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얘기를 들어본게 없어서요.평이좋다~는 얘기만 들었지 어떤게 좋다는건지를 잘 몰라서 혹시 보내보신분들의 얘기를 듣고싶어요^^
천주교재단 어린이집이라고 하는게 맞나요?
어린이집인데 원장선생님이 수녀님인거는 아는데 주변에서 평도 좋고 신자가 아니라도 들어갈수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얘기를 들어본게 없어서요.평이좋다~는 얘기만 들었지 어떤게 좋다는건지를 잘 몰라서 혹시 보내보신분들의 얘기를 듣고싶어요^^
천주교 재단이라고 통합 관리하는 것은 아니고
운영하는 주체(성당, 혹은 수도회 별로)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까 관심있는 어린이집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시면 아는 분이 답해주실 거에요.
일반적으로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먹을거리를 좋은 것을 쓰고 아이들에게 재투자를 잘 하는 편이고 인성교육을 중시해서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다르게 느끼는 분도 있을테니...
보통은 신자만 받거나 하지는 않지만
지원자가 많을 경우 재원생 동생을 먼저, 다음으로 천주교 신자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수녀님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정말 잘 알아보세요. 간혹...엄마들에게 많~은걸 요구하는 성당부설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성당이라 신자들이 많이 다니기에 컴플레인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좀 폐쇄적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밥은 잘 나온다고 하네요. 양이 적어서 그렇지 ..
잘은 모르지만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경우 몬테소리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본경우는 100%네요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을테니...)
몬테소리교육이 많지 않는 아이의 경우는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구요
제가 사는 지역과 제 지인들이 다닌경우를 보면 대게 유치원에서 하는 초등준비과정교육은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많이 유치원들이 국어나 수학을 미리 교육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몬테소리교육과정중 수나 언어는 지도를 하지만 초등1학년을 염두에 두고는 직접적인 교육은 안한다고하구요
방과후도 기타 사립유치원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먹거리나 인성 환경교육에 관한한 타유치원과는 비교할수없을만큼 믿을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들어보면 기타 잡비는 상대적으로 적은듯합니다
사촌오빠네가 새벽에 줄서서 (그동네는 줄서서 다닌답니다) 유치원에 둘다 보냈는데 새언니는 넘넘 만족하구요 그유치원은 도시학싸가지고 다니게 하는데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음식에 대해 엄청 교육을시켜 반찬해가는게 큰일이라고 합니다
것도 엄마가 그걸 감수할 깜냥이 되어야지 그렇지않으면 엄마가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물론 이건 저희지역유치원만 그럴수도 있습니다)
잘알아보시고 원글님이 사시는 지역의 유치원의 시스템이나 특성을 잘파악하신후 결정하시길바랍니다
저희아이는 구립어린이집 다니는데 위탁체가 수녀원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먹거리는 유기농으로 신경쓰시고(수녀원과 관련된 농장에서 직접 가져오신대요) 예절, 인성교육에 공 많이 들이시네요.
몬테소리교육 실시하구요 저희아이는 잘 적응하기는 하는데 수녀님을 좀 무서워하기는 해요
수녀님이 자기를 엄청 사랑하시기는 하지만 조금 장난치면 생각하는 의자에 앉으라그래서 무섭다구 ㅎㅎ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저희아이도 3년동안 수녀원부설 다녔었는데 장단점이 있더군요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고 활동적인 아이들에겐 몬테소리교육이 조금 부담스러울수 있구요.
대신 인성교육이나 예절 먹거리는 타유치원이나 어린이집보다 훨씬 믿을만한 곳입니다,
저희아이가 다니던곳은 수녀원 안에 텃밭이 있어서 가을이면 무우랑 다른 농산물들을 직접 수확해 보기도 하
고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로 요리해서 아이들 먹이고 했었답니다,
아이도 나름 만족하며 다녔구요. 사교육 따로 시키는거 원장수녀님께서 반대하시는 편이었는데 공부보다
인성교육이나 먹거리를 더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괜찮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