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나라 당명 숨긴 ‘1번 마케팅'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48)는 요즘 "1번 나경원 후보입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16일 젊은이들이 모인다는 서울 홍익대 앞 유세에서는 어깨에 한나라당을 나타내는 파란색 띠도 없었고, 파란색 점퍼 대신 회색 재킷을 입었다. 그리고 "1번 나경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13일 공식선거 유세가 시작됐을 때 어깨띠를 걸치고, "1번 한나라당 나경원"이라고 말했던 것이 바뀐 것이다.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정영석 후보(60)도 마찬가지다. "1번 정영석 후보입니다"가 그의 인사다. 블로그는 '동구를 위한 검증된 일꾼' '부산의 중심 동구, 발전을 위해 나섰다'고 적힌 사진들로 채웠다. 한나라당 당명은 빠져있다. 대신 정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60)를 활용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선거사무소 벽면 중앙에 배치했다.
박빙 승부를 하는데도 왜 이들은 '당명'을 가리고 있을까.
선거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관측이다. 한나라당에 호감을 느끼지 않거나, '심판론'에 끌릴 수 있는 유권자에게 '당명'을 노출시켜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연예인급' 인기를 가진 나 후보는 자신의 대중성만으로도 유권자들, 특히 젊은층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산 동구에서도 여당 인기가 떨어져 '당명'을 내세울 분위기가 아니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공식 선거유세가 시작되기 전부터 당명을 쓰지 않았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11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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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자위녀, 뒷줄 타들어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