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울 많은 아이들 사이좋게 잘 지내나요??

...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1-10-20 13:13:49

울 집은 여섯살터울이예요...

저는 둘째 낳을 거라는 분들한테는 터울 많이 두시지 말라고 꼭 이야기 한답니다.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둘째는 네살이라 아무 생각없지요..

 

근데 큰 애(여자)가 둘째(남자)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요...

자기 물건 건드리지 말라고 해도 말 안 듣죠..

귀찮게 해서 하지 말라고 해도 말 안 듣죠..

공부한다고 조용하라고 해도 떠들죠..

등등

 

다른 집 애들은 터울 많아도 사이좋게 잘 지내나요??

 

네 살, 열 살 사이좋게 만들어주고 싶은데 지혜를 좀 주세요~~~

 

남편이 좀 도와주면 좋은데 자기일이 바쁘기도 하고 육아에 별로 참여를 안 해줘요...

 

큰 애한테 니가 이해해라~~ 이러 말만 하기도 점점 미안해집니다...ㅠ.ㅠ

IP : 119.71.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롱이
    '11.10.20 1:20 PM (121.142.xxx.44)

    저희집은 12살 차이인데 둘이 사이 좋은 편이예요. 둘다 덤덤한 남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첫째는 만지지 말라고 하고는 잘 숨겨놓는 편이고 둘째는 만지지 말라는건 몇번 조르다가 포기하더라구요.
    공부한다고 조용히 하라는 얘긴 첫째가 안해요.(중3학생인데도) 무심하고 소음에 상관 안하는 아이라서..
    저희집은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 2. ..
    '11.10.20 1:22 PM (211.55.xxx.129)

    우리집도 7살 차이인데도 싸워요. 아무래도 누나니까 좀 더 철 들면 잘 덜봐 줄거에요. 그냥 가끔 큰애에게, 감사하다 고맙단 멘트 날려주세요~~

  • 3. 저희
    '11.10.20 1:40 PM (203.226.xxx.146)

    저희애들도 여섯살 차이에요..
    서로 좋아 죽어요 ;;;;;
    누나가 남동생을 강아지처럼(? ㅋㅋ) 예뻐하고
    동생은 누나를 엄마보다더 좋아해요.
    저는 터울 많은거 추천하고 다니거든요;;;;;
    아이들마다 다른거 아닐까싶어요.

    그리고 둘째 태어났을때 첫애한테 꼼수를 좀 많이 부렸더니
    둘째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자기편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엄마는 물론 계모역할이고요 ;;;

  • 4. 터울
    '11.10.20 1:45 PM (14.63.xxx.92)

    터울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향이 제일 큰 영향이 되는 것 같아요.
    위 아이가 여자든 남자든 마찬가지구요.
    집집마다 다 달라요.
    엄마의 교육방식도 중요합니다.

    전 6살 터울 위 남자 아래 여자아이 입니다.
    둘째가 어렸을 때는-엄마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까지
    늘 큰 아이들 칭찬하고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아~~주 많이 했어요.
    기저귀 심부름을 해도 고맙다 동생도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말을 못하는 것이다...하면서요.
    아들이 친구 생일파티에 갈때도 꼭 동생을 데리고 갔어요.
    외국은 초대 카드에 본인이외에 형제나 가족은 안된다는 문구를 꼭 제시하거든요.
    그러면 아들은 동생과 함께 가지 않으면 생일파티에 참석할 수 없다고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할 수 없이 상대방 아이가 울아들만 예외로 받아줍니다.
    그 정도로 홀아비가 딸아이 키우둣 그렇게 동생을 잘 챙기고 돌봐주었답니다.
    나중에 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큰놈이!!! 동생이 돼가지서는!!! 이런식이면 곤란해요.
    언제나 항상 양쪽 말을 들어보고 각각의견을 물어보는 것 중요합니다.

    한달에 한 번씩 한 아이와 하루 온전히 데이트를 합니다.
    미리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를 확인해서
    코스를 정해서 걷기고 먹기고 구경하기고 물거을 사기도...합니다.
    둘만의 비밀의 탑을 쌓는거죠.

    각자게게 충분한 사랑을 쏟으시면
    아이들이 엄마말에 순종하고
    서로에게도 배려합니다.

    지금은 아들이 대학생 딸아이가 중학생
    둘이 연애하듯 잘 지냅니다.
    동네에서 유명합니다.
    두사람 신혼부부 같다고.
    딸아이 사춘기를 아들이 책임지고 해결하고 있답니다.

  • 5. ..
    '11.10.20 2:24 PM (211.224.xxx.216)

    터울 상관없는듯해요. 제가 본 어떤 집애는 큰애가 초6 막내가 6살이었는데 큰애가 막내 아주 귀찮아 하더군요. 야 저리가~~, 터울 많이 져서 귀엽지 않니 했더니 귀엽긴요 자꾸 따라다니며 귀찮게해서 싫어요. 제 물건도 자꾸 건드리고..터울과 상관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94 홍준표 "국민에 죄송, 폭력 막으려 비공개했다" 19 지랄도풍년이.. 2011/11/24 2,072
40193 광진구 권택기 3437 0075 3 권택기 2011/11/24 1,028
40192 다함께라는 단체에 대해 아시는 분~ 12 참맛 2011/11/24 977
40191 무지외반증 어떻게할까요^^^ 5 호호아줌마 2011/11/24 2,276
40190 글루텐가루 (컴대기) 4 밀고기를 만.. 2011/11/24 1,036
40189 FTA가 통과되기전에 실비보험을 들어놔야될까요?(이시국에 죄송).. 9 애나봐 2011/11/24 1,885
40188 안중근-윤봉길 의사라... 학수고대 2011/11/24 512
40187 협박 또 협박 2 ekffud.. 2011/11/24 875
40186 헉...대통령 내년에 다시뽑는거 아니에요? 21 콩나물 2011/11/24 5,729
40185 “술자리도 자제하라” 바짝 몸낮춘 한나라 7 세우실 2011/11/24 1,122
40184 아고라서명에 대해 궁금한점 으흠 2011/11/24 582
40183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생방송 진행자로...오늘 2시 첫방송 .. 1 곧 2시에 2011/11/24 932
40182 먹고 살기도 바쁜데 정치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 4 .. 2011/11/24 989
40181 한나라당에 전화할때는 이게 제일 잘먹힙니다 4 jdelor.. 2011/11/24 1,741
40180 ## 그러니까 평소에 의사/치과의사들에게 잘들좀 해주지....... 5 명란젓코난 2011/11/24 1,534
40179 포털에도 '국민의료보험 위헌소송 '넣고 검색순위 올려서 다들 보.. 3 널리 알려주.. 2011/11/24 645
40178 다시~~~ 쌈지 2011/11/24 440
40177 YG 패밀리 콘서트 티켓주는 이벤트 :D 열심히살자 2011/11/24 777
40176 화목하지 못한 형제나 불편한 이웃들과 화해하기위해 노력하시나요?.. 1 내성격이 못.. 2011/11/24 1,168
40175 보건복지위 소속 위원들에게 전화하고 있어요 1 우언 2011/11/24 1,024
40174 김장김치 양념비율 알고싶어요~ 3 나이가 부끄.. 2011/11/24 16,258
40173 이혼소송 잘 도와줄 수 있는 변호사 3 변호사 2011/11/24 1,710
40172 강민호 포수 트위터 6 ㅇㅇㅇ 2011/11/24 1,647
40171 서민시장?…박원순 4만2000원 아침식사 40 세우실 2011/11/24 5,006
40170 ↓↓↓↓↓밑에 괴담 직업 물어보는 사람 패스하세요 3 니가괴담 2011/11/24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