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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세차량에 한마디 했네요.

개념은 좀 탑재하지?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1-10-20 01:02:25

아파트가 대로변에 있어요.

하필 그런 아파트에서 사는 내 잘못이려니 해도

아- 기호1번 유세차량(아주그냥~ 죽여줘요~~하는 그 노래!!!!!!!!!) 진짜 스트레스더라구요.

또 하필 베란다 밑이(저층이예요ㅠㅠ우씨) 횡단보도여서

신호라도 걸릴라 치면 어김없이 잘 자던 갓난아들이 깹니다.

 

그리고 그 연설하는걸 틀어놓고 다니는데

중간에 아저씨들이 후보 이름 외치는거, 그거 왜그리 큽니까?

짜증이 극에 달했던 오늘 오후,

택시타면 애기가 하도 뻣대길래 버스 한번 타볼까 싶어서 정류장에 애기띠 하고 서 있는데

기호1번 유세차량(소형 자가용이데요? 우와 그 소리는 어디서 출력되는거야?)

떡하니 정류장에 서더니, 길 건너편 아줌마들한테 손짓을 해요.

유세 알바하던 아줌마가 신호 바뀌어 건너올동안 여전히 귀 따가운 연설음성+후보이름 외치는 소리.

제가 다 인상이 써 지는데 아가는 오죽하겠냐 싶었어요.

그 아줌마가 걸어오고 그 아줌마한테 빵이랑 뭐 마실 걸 주데요.

먹어가며 하란건지, 감시하러 온건지.

 

비키지도 않아요. 딱 버스정류장에서.

하도 시끄러워서 "아이 시끄러워!" 언성을 높였는데도 아랑곳 않길래

가서 그랬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뭐 하십니까? 얼른 차 빼세요!"

진~~짜 띠꺼운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곤 차 빼던데..

 

아무리 선거 한철이라지만

법이나 준수하고 법대 운운하시는게 맞는 이치 아닌가요?

아님 교육을 잘 시키시던가요!

IP : 119.149.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1.10.20 1:55 AM (36.39.xxx.240)

    퍼랭이밑에서 일하는것들은 빽이 두툼해서 눈에보이는것도 없나봅니다

  • 2. ....
    '11.10.20 1:56 AM (112.155.xxx.72)

    미국에서는 차를 절대로 세우지 말아야 할 곳이 버스정거장입니다.
    거기는 사람이 운전석에 있어도 세우면 안 됩니다 당장 경찰이 와요.
    또 보시거든 선진국 선진국 말로만 하지 말고
    흉내내는 척이라도 해 보라고 하세요.
    그 살랑하는 미쿡 흉내를 반드시 내셔야죠. 선진국의 격국을 갖추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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