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들 학교빠지고 1박2일로 산행가는거

제가 웃긴 엄마인가요? 조회수 : 3,114
작성일 : 2011-10-19 22:40:40
생각을 혼자 했어요 초등 아이들은 가족여행갈때 학교에 체험학습간다하고 뺄 수 있잖아요. 근데 고딩도 그것이 가능한지요? 학교를 결석(?) 하고 아빠랑 가는 산행을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정신나간 생각인가요? 소심하게 살짝 여쭈어봅니다....
IP : 175.125.xxx.1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추
    '11.10.19 10:45 PM (218.152.xxx.217)

    입니다. 근데 학교에선 출결이 어찌 될지....

    특히 아들과 대화기회가 별로 없는 아버지들과 하룻밤은 아들에게 무척 좋은 기회랍니다.

  • 2. ..
    '11.10.19 10:52 PM (125.139.xxx.212)

    가족들이 맨날 부대껴도 여행에서의 느낌은 참 남다르더라구요.
    전 딸과 남편과 2번 여행 참 좋았어요.
    집에서와 다르게 둘다 모르는곳에 뚝 떨어져
    객관적으로 상대를 바라볼수 있고
    대화도 많이 하구요.
    강강추 합니다....
    저흰 남편이 너무 바빠서 기회만 된다면
    아빠와 아들 여행이든 산행이든 보내고 싶은데
    너무 부럽습니다.

  • 학교출석
    '11.10.20 12:27 AM (175.125.xxx.198)

    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꼭 진행시키고 싶어요.
    아들과 아빠에게 좋은 시간이 될거라 믿거든요.

  • 3. 강추2
    '11.10.19 11:06 PM (175.194.xxx.107)

    저도 강추입니다. 아이가 좋아할 거에요.
    문중 제사라고 하시면 얼추 출결처리 될 텐데, 한번 알아보세요.
    저희가 3년간 쓰던 방법이에요. ;;;;

    저희는 사춘기를 맞은 중학생 조카아이를 데리고 매년 10월말쯤에 동해로 여행을 갔답니다.
    3년 내내 2박 3일의 여행기간 동안, 방파제에서 낚시만 하다 왔는데도 아이가 많이 좋아했어요. ^^
    톨게이트 영수증이랑, 근처 유적지 사진 몇장 찍어서 제출했더니 별다른 문제 없었어요. ;;;

  • 용기주셔서
    '11.10.20 12:11 AM (175.125.xxx.198)

    감사합니다.
    완전 정신나간 아짐 이란 소릴 들을까 완전 소심하게 글 올린거 였거든요.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고 진행하려구요..

  • 4. 이번주가
    '11.10.19 11:07 PM (14.52.xxx.59)

    놀토인데 굳이 학교를 빼고 갈 이유가,,
    물론 결석처리돼도 대입엔 지장없지만,학생이 직업이면 학교는 충실히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놀토 지나면 수능날도 놀아요

  • 5. 멋진데요.
    '11.10.19 11:08 PM (211.106.xxx.233)

    고등학생도 가능합니다. 체험학습 미리 신청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 6. 제 생각도..
    '11.10.19 11:10 PM (122.32.xxx.10)

    놀토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평일에 빼고 산행에 보내려고 하시는 이유가 있는지요?
    아이 아빠의 직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쉬는 날 보내심이 어떨까요...
    초등학교 아이들은 어쩔 수 없지만, 고 2가 굳이 학교를 빠지고 갈 이유는 없어 보여서요..

  • 7. **
    '11.10.19 11:26 PM (175.113.xxx.64)

    소심하게 대답합니다.
    내신 생각하면 수업 한시간 한시간이 소중할텐데....왜 빠지시죠?
    도저히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난 극성 엄마인가.....
    수업을 빠져서까지 아버지와 꼭 산행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 아니요.
    '11.10.20 12:24 AM (175.125.xxx.198)

    님은 극성 엄마 아니세요.
    저도 쉽게 이런 생각한건 아니구요.
    워낙 아이가 아빠랑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지라...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 8. 다른사람들
    '11.10.19 11:38 PM (59.20.xxx.219)

    다가는 놀토보다 학교빠지고 아빠랑 가는 산행은 의미가 많을것 같아요.
    다 추억이죠.지나고 나면,,,
    수업 한시간 빠진다고 인생이 바뀌는거 아니죠.

    무엇보다 아들이 아빠랑 가길 원한다면 가는것이고
    수업빠지며 가고 싶지 않은데 아빠랑 보내는건 아닌것 같네요.

  • 네~
    '11.10.20 12:20 AM (175.125.xxx.198)

    그런생각에 저도 이런 여행을 생각해 내긴 했어요.
    그렇더라도 아이가 워낙 고2다 보니
    쉽게 생각한 건 아니구요.
    고심해서 결정 하려구요.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 9. 웃긴 엄마 아니라고
    '11.10.20 12:44 AM (175.125.xxx.198)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만 해본 상황이구요.
    날 밝으면 더 알아보고 진행할려구요.
    힘을 주는 댓글 달아주신분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11.10.20 9:44 AM (110.14.xxx.164)

    학교 빠져도 괜찮은 아이라면
    아빠랑 그런시간 가지는거 좋을거에요
    출결은 학교에 물어보시고요

  • 10. ^^
    '11.10.20 12:54 AM (211.201.xxx.137)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자구요.
    우리 학교 다닐 때 하루도 안 빠지고 간 그 날들과
    하루 빼먹고 아빠랑 산에 간 것...
    어느 게 더 인생에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되는지..

    과감하게 하세요.

  • 11. ..
    '11.10.20 11:38 AM (175.112.xxx.72)

    우리집은10월이 되면 아빠와 아들이 야영을 가요.
    자연휴양림으로 텐트갖고.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그렇게 해주는 아빠는 공부하라고 잠못자게 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아빠구요.
    우리애는 중3입니다.
    전 원글님 생각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큰아이도 산을 좋아하면 같이 보내겠고만 여자애라서 너무 까탈시러워....

  • 12. 가도 됩니다
    '11.10.20 11:48 AM (124.195.xxx.143)

    체험 내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좀 생각이 달라서,,
    학교 수업 자체보다
    성실하게 과정을 치르는 일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출결이야 그다지 개근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스케쥴을 짜고 거기에 다른 일상을 조절하고
    그러는 것도 배워야 하는 과정 같아서
    휴일에 보내시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 13. 쉽고도어려운문제
    '11.10.20 11:56 AM (175.126.xxx.32)

    저도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이런문제가 고민이더만요.
    저희는 아빠가 담주 평일에 2박3일로 지리산 종주합니다.
    울아들은 등산을 좋아해서 단풍든 산에서 잠도 자고 대자연의 위대함도 느끼고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겪으며 힘들어하는데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찬성의견도 맞는 말씀이고 반대의견도 맞는 말씀입니다.
    원글님 아이가 가고 싶어한다면 보내세요. 안보내도 후회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70 대전에 좋은 동물병원 5 이런 시국에.. 2011/10/20 2,705
26669 며칠전 딸아이 성장 글올린 뒷얘기예요. 4 .. 2011/10/20 2,769
26668 나와 남편의 장점 찾기 숙제!!ㅠㅠ 2 이혼위기로 .. 2011/10/20 2,497
26667 피부과 1억...ㄷㄷㄷ 13 ㅇㅇ 2011/10/20 3,626
26666 개성 며느리 나씨 ~~ 13 ^^* 2011/10/20 3,025
26665 육포는 어디꺼가 맛있나요? 2 육포 2011/10/20 2,421
26664 혹시 아동상담,또는 치료 받아보신분 도와주세요~~ 상담 2011/10/20 2,216
26663 나경원 도배다&.@ 20 ... 2011/10/20 2,591
26662 1억짜리 피부관리의 결과 10 돈지랄 2011/10/20 4,049
26661 난 이기사가 넘 웃겨요. 안철수,기자한테 "집에 찾아오지마세요".. 1 dd 2011/10/20 3,090
26660 국제중학교 가는 아이들은 언제부터 4 준비하는건가.. 2011/10/20 3,558
26659 나경원 부친 사학, '모친 유치원'에 특혜 수십년간 헐값임대.... 무크 2011/10/20 1,836
26658 현미밥 맛있게 짓는 법이 뭘까요? ^^; 7 초보주부 2011/10/20 3,866
26657 정봉주 전의원님 깔때기 꽂았다는게 무슨뜻인가요? 6 .. 2011/10/20 5,032
26656 "시장되면 자체적으로 건강관리 하겠다" - 나씨 진짜 웃겨 ㅎㅎ.. 15 ^^* 2011/10/20 2,746
26655 [YTN 여론조사] 4천명 조사. 박원순 44.3%, 나경원 3.. 8 참맛 2011/10/20 2,338
26654 82엔 서울시민이 엄청 많은가봐요~ 20 궁금 2011/10/20 2,648
26653 중고 모피판매할만한 곳은 없을까요? 2 중고모피판매.. 2011/10/20 3,270
26652 ↓↓(오랜회원 - 핑크싫어님..)시비글, 돌아가세요 .. 13 맨홀 주의 2011/10/20 1,826
26651 누가 나경원 비리 목록 좀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1 .. 2011/10/20 1,799
26650 핑크싫어님..! 오랜회원 2011/10/20 1,779
26649 (보일러) 온수 매트 어떤가요?? 3 파나소닉 2011/10/20 2,114
26648 갑자기 트위터에 들어 갈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트위터 가고.. 2011/10/20 1,686
26647 아래 mbn에서 봉도사랑 진수염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 저녁숲 2011/10/20 1,931
26646 오직 그대만 보고왔어요. ( 스포 X ) 4 메가박스 2011/10/20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