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7세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1-10-19 16:20:26

7세 여자아이예요

유치원에서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예요

예를 들어 점심을 먹은후 30분 정도 개인적으로 노나봐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노는 데

저희 아이는 혼자 책상에서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요 (근데 문제는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가끔 안와요.. 그럼 혼자 그림을 그린대요)

다른 여자애들은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블럭놀이를 하는데

가끔 선생님께서 제 아이한테 여자친구들과 같이 놀라고 권유해주면, 아이는 알았다고 말로만 한 뒤

자기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유치원 시기에 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눈치로 알아 채는 것 등이요.

 

하루는 선생님이 너희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슬프다,

선생님은 너네가 너무 좋은데 라는 얘기를 했대요 (물론 제 아이는 말을 안듣는 아이가 아니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나는 선생님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듯 무심히 책을 보거나 그랬다고요

10명중에 저희 아이 포함해서 3명 정도는 안울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친구들이 울고 그러는게 선생님 말을 듣고 슬프다고 하니 우는건데 

우리 아이는 그런 같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우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가 맞벌이라 주말에 사촌을 만나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 선생님 말씀으론 반 친구와 따로 만나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 대해 살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다중인지? 검사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표현을 안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친구와의 사귐에 있어서 접근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아이가 동참을 하는건지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잘듣고, 정리정돈 잘하고, 친구에게 나쁜 말, 행동 하지 않는 어린이겠지만

본인은 친구관계에서 힘들수 있을거 같다고 걱정을 해주셔서요..

아이를 개선시킬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02 카드 무이자 행사는 가맹점에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 8 항상궁금했던.. 2011/11/17 940
    37601 컨벡스오븐 9230 모델 쓰시는분 계신가요? 오븐 2011/11/17 3,998
    37600 남편이 위암입니다 빠른수술 / 명의 어느쪽이 좋을까요? 16 위암 2011/11/17 7,442
    37599 한 줄 번역 부탁합니다. 짧아요 3 똘이밥상 2011/11/17 676
    37598 학교가는애 휴대폰 뺏어 쓰는 미친 아저씨 11 ,,, 2011/11/17 1,946
    37597 사람들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4 안면인식장애.. 2011/11/17 1,544
    37596 어쩔수 없죠..그당당한 신해철도 속이고 다니는데 2 지바람 2011/11/17 2,429
    37595 출산 후 꼬리뼈 통증 어디 병원에 가야 하나요? 7 꼬리뼈통증 2011/11/17 4,017
    37594 출산후 출혈(?) 2 궁금이.. 2011/11/17 2,197
    37593 아쿠아슈즈 1 궁금이 2011/11/17 965
    37592 동국대 문과대는 어느 정도해야 가나요? 5 동국대 2011/11/17 2,417
    37591 정말 매일 2시간씩 4년넘게 영어dvd 봄 귀가 트일까요 14 애들의 경우.. 2011/11/17 2,999
    37590 “박근혜, 모든 기득권 포기하라” 김문수 지사 워싱턴 기자 간담.. 2 세우실 2011/11/17 892
    37589 sbs 나이트라인 앵커가 어제 멘트를 해석의 자유라고 했대요.... 12 .. 2011/11/17 2,426
    37588 신용카드 몇장 있으세요???? 10 ... 2011/11/17 1,900
    37587 하니 생방송 오늘밤 10시 FTA 완전정복 2차 공개 토크쇼/한.. 1 FTA결사반.. 2011/11/17 657
    37586 혼자 먹는 저녁 뭘 먹을까요? 7 새댁 2011/11/17 1,648
    37585 與, 한미FTA 비준안 표결 처리 생각처럼 쉬울까 6 막아야 산다.. 2011/11/17 1,114
    37584 가정식배달업체 추천부탁드려요 배달 2011/11/17 814
    37583 댓글이 lemont.. 2011/11/17 477
    37582 오늘 저녁 뭐하세요? 3 참자 2011/11/17 1,252
    37581 결혼하는데 혼수, 예물, 예단 꾸밈비 등 이런것 설명좀 부탁드립.. 6 애정남 2011/11/17 20,554
    37580 아파트에 아이돌이 살고있어요^^ 16 항아리 2011/11/17 11,172
    37579 만약 저희 남편이 시부께 투자를 권유해서 망했으면... 6 2011/11/17 1,859
    37578 백분토론 유시민.원희룡 둘 만 나오는군요 5 오늘밤 2011/11/1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