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7세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1-10-19 16:20:26

7세 여자아이예요

유치원에서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예요

예를 들어 점심을 먹은후 30분 정도 개인적으로 노나봐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노는 데

저희 아이는 혼자 책상에서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요 (근데 문제는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가끔 안와요.. 그럼 혼자 그림을 그린대요)

다른 여자애들은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블럭놀이를 하는데

가끔 선생님께서 제 아이한테 여자친구들과 같이 놀라고 권유해주면, 아이는 알았다고 말로만 한 뒤

자기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유치원 시기에 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눈치로 알아 채는 것 등이요.

 

하루는 선생님이 너희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슬프다,

선생님은 너네가 너무 좋은데 라는 얘기를 했대요 (물론 제 아이는 말을 안듣는 아이가 아니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나는 선생님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듯 무심히 책을 보거나 그랬다고요

10명중에 저희 아이 포함해서 3명 정도는 안울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친구들이 울고 그러는게 선생님 말을 듣고 슬프다고 하니 우는건데 

우리 아이는 그런 같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우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가 맞벌이라 주말에 사촌을 만나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 선생님 말씀으론 반 친구와 따로 만나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 대해 살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다중인지? 검사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표현을 안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친구와의 사귐에 있어서 접근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아이가 동참을 하는건지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잘듣고, 정리정돈 잘하고, 친구에게 나쁜 말, 행동 하지 않는 어린이겠지만

본인은 친구관계에서 힘들수 있을거 같다고 걱정을 해주셔서요..

아이를 개선시킬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28 與 “공중부양 강기갑” 野 “괴력의 김성회” 막아야 산다.. 2011/11/21 537
    38827 호떡때문에 짜증나네요.. 30 ... 2011/11/21 9,851
    38826 근데 행시,외시 좋은게 뭔가요?월급은 박봉에 10 치전고 2011/11/21 3,491
    38825 김어준 “우린 잡놈…공격받으면 더 강해진다” 7 참맛 2011/11/21 2,474
    38824 여러분 너 꼼 수도 생겼대요 3 나꼼수 2011/11/21 954
    38823 박근혜 "FTA, 종이 한장이 어떤 의미가 있겠나" 27 미친거죠 2011/11/21 2,055
    38822 김치 국물, 고춧가루물 빼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3 김치국물 2011/11/21 3,584
    38821 가까운 이웃이 늘 시부모 욕하는데 2 에효 2011/11/21 1,489
    38820 야권대통합 무산된 민주당, FTA 입장 선회? 1 막아야 산다.. 2011/11/21 746
    38819 인테리어 쪽에 계신 분이요~ 4 아님말고 2011/11/21 973
    38818 책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1/11/21 767
    38817 보들보들한 수육은 어찌 하나요? 1 궁금 2011/11/21 1,671
    38816 트윗 처음하시는 분들, 팔로 하실 때 주의 하실 점 3 참맛 2011/11/21 1,381
    38815 어떤 치과의사가 치과의사의 인생계획에 대해 쓴글이 있는데 음.... 10 치전고 2011/11/21 5,875
    38814 이회창,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한미 FTA 진통에 책임" 7 세우실 2011/11/21 1,109
    38813 어른들도, 심리상담치료로 미술치료를 하나요? 5 메롱이님 2011/11/21 1,387
    38812 의외로 영어인증시험점수가 낮은 아이... 4 dma 2011/11/21 1,372
    38811 화성인 x파일 식신가족 보는데.....@@ 6 .. 2011/11/21 3,214
    38810 출산후 1개월반.. 자꾸 센치해지네요 ㅋㅋㅋ 4 .. 2011/11/21 1,024
    38809 아이가 매일 친구를 데리고 와요 6 애가 2011/11/21 2,161
    38808 미리 예약한 농산물이라면 배송날짜가 많이 남아도 환불이 불가한가.. 김장배추 2011/11/21 503
    38807 코스트코에서 반품하면 보통 카드취소해주지요?돈으론 안주지요 5 사과 2011/11/21 1,401
    38806 남편이 김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7 김을 굽다 2011/11/21 2,427
    38805 혹시 산소이장을 해보신 경험 좀 나눠주세요 4 산소이장 2011/11/21 1,896
    38804 국사교과서를 한국사교수도 없는 곳에서 개정해? 1 2013년부.. 2011/11/21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