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결혼한다면 배우자의 뭐를 봐야하나요?

다음생애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11-10-19 12:38:04

제 딸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제 딸이지만 그 남자를 만나랴 말랴 이야기 하기에 조심 스럽네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챙겨서 보라고 조언해 주고 싶은데 저는 대학때 cc로 지금의 신랑을 만나

그냥 콩깍지 씌워 살다보니 잘 몰라서요

잘 모르고 한 결혼이지만 애아빠 같은 사람 다시 찾을 수 없을정도로 좋네요

딸에게도 아빠 같은 사람 만나라는 이야기 밖에 할말이 없네요 널 사랑해주는 사람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81.xxx.3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꾸맘
    '11.10.19 12:39 PM (203.229.xxx.231)

    됨됨이 능력 시부모님....

  • 2. 한표
    '11.10.19 12:40 PM (116.126.xxx.10)

    그남자의성격과 시부모님 성품

  • 3. 뚱딴지
    '11.10.19 12:41 PM (117.20.xxx.47)

    결혼해보니, 부모를 왜 봐야하는지 알것 같아요. 부모, 성격, 직장 이렇게요. 첫조건은 서로 사랑한다는 전제하에...

  • 4. 혜혜맘
    '11.10.19 12:42 PM (211.114.xxx.77)

    연애할때 이건 아닌데 하는건 결혼해서도 안바뀐다는거..
    예를들면 약속을 잘 안지키는것, 술 많이 마시는것, 자기 절제를 못하는것 등 결혼해서
    내가 고쳐줄수 있다고 생각한것은 절대 결혼해서도 안고쳐진다는것...
    또한 여자관계등등등..

  • 5. ..
    '11.10.19 12:43 PM (211.199.xxx.32)

    근데 아무리 조건이 훌륭해도 내눈에 아니면 아닌거더라구요..지짝은 지가 찾는거니까요.원글님 남편분이 훌륭한 남편이라면 따님도 좋은 남자 만날거에요..다들 욕하면서도 자기아빠 비슷한 남자 만난다더니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 6. 홓홓
    '11.10.19 12:47 PM (118.221.xxx.157)

    그 사람의 성품이요.

  • 7. ..
    '11.10.19 12:48 PM (115.41.xxx.10)

    책임감과 성실성. 인품.

  • 8. ...
    '11.10.19 12:50 PM (115.86.xxx.24)

    문제 해결방식이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자기의견대로 상대를 설득하면서 밀고나가는 스타일
    상대랑 50보50보씩 양보하는스타일
    상대에게 전적으로 양보하는 스타일..
    등 많더라구요.

    문제없는 인생이란 없고 자잘한 사건이 자꾸터지는데
    어떤 문제라도 서로 맘상하지않고 해결할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 우와
    '11.10.19 3:29 PM (211.207.xxx.10)

    맞아요, 문제해결방식.
    유연하면서 주관있는 스타일 찾기 어려워요.

    부모님을 떠올렸을때 어떤지 물어보세요,
    미소가 지어진다.......그럼 좋은 집안입니다.

  • 9. ...
    '11.10.19 12:50 PM (125.132.xxx.117)

    인격이죠
    사랑은 변해도 인격은 변하지 않는다...

  • 10. 홓홓
    '11.10.19 12:55 PM (118.221.xxx.157)

    윗님 말씀 맞아요. 문제해결방식...
    저는 위기대처능력이라고 하는데, 문제가 닥칠 때마다 도망가는 못된 사람이 있거든요.

  • 11. 제 생각엔
    '11.10.19 12:55 PM (175.196.xxx.61)

    둘이 서로 사랑함은 결혼의 기본 전제이구요.
    인품, 머리, 키를 보겠습니다.
    1. 인품 - 사람이 자기 가족으로 품고 살 수 있으려면, 포용력 있고, 독단적이지 않아야 해요.
    2. 머리 - 요즘 같은 때는 지금 다니는 직장이 평생 직장이 아닐테니...
    뭘 해 먹더라도 똘똘하고 빠릿하게 자기 앞가림 해 갈 수 있는 똑똑한 사람이어야 지요.
    그리고 아이 공부 머리도 유전이 크구요.
    3. 키 - 이것도 후천적 노력으로 안 되는 부분이니 봐야 해요.
    아이 키 때문에 정말 너무 고민하는 집들 많이 봐서요.

  • 12. ...
    '11.10.19 1:03 PM (180.64.xxx.10)

    경험상... 시부모 성품이 정말 중요합니다..

  • 13. ...
    '11.10.19 1:05 PM (1.246.xxx.102)

    인품 . 그리고 더중요한건.. 힘좋은 남자요. 진심으로요.

    담생에서두 일 평생 수녀님으로 살순 없거든요.

    아니아니 임품이고 머고 그냥 튼튼 하고 힘센남자요. ^^*

  • 14. 딸 셋 엄마
    '11.10.19 1:06 PM (124.111.xxx.118)

    퍼 온 글이네요.

    #나를 더 좋아하는 남자

    내가 좋아하는 남자보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라는 말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나를 죽자고 좋다고 하는 남자와 실제로 결혼한 후배가 있다.

    결혼 초기에는 과거로 인해 아픔이 있었지만,

    결국 어떤 조건도 불사하고 내 곁에만 있어달라는 남편에게 감동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결코 사랑할 것 같지는 않았던 남편이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남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남자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천성이 착한 성품의 남자

    수도 없이 갈등에 부딪히며 사랑과 전쟁을 반복해야 하는 결혼생활.

    하지만 늘 화내는 쪽은 내 쪽일 뿐,

    남편은 언제나 조용히 받아주고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남자는 천 성이 착한 성품을 가진 남자다.

    싸움을 하려고 해도 싸움이 안된다고 한다.

    연애할 때는 이래도 좋다, 저래도 좋다고 하며

    줏대 없어 보이고 싱거워 보일지 몰라도

    결혼 하고 보면 착한 남자와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를 것이다.

    #가정적이며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

    연애 시절에는 주로 외식을 좋아하고 근사한 곳 데리고 가 주면 좋아라 했지만,

    이런 남자들 결혼하면 밖으로 돌고 도무지 집안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 많이 봤다.

    이와는 반대로 집에 서 가족들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들 있는데,

    이런 남자 들 연애시절에 멋없고 칙칙하다 하겠지만 결혼하고 나면 이 보다 1등 남편 없다.

    요즘도 애가 다 클 때까지 기저귀 하나 갈아 준 적 없는 남자들 많다.

    부부동반 모임을 가더라도 자기 아이 따라 다니면 서 챙기는 남자들 보면

    얼마나 부럽고 그 아내가 행복해 보이는지.

    # 폭주, 담배를 하지 않는 남자

    남자들 사이에서는 술 담배 안 하는 남자, 남자도 아니라고 흉보겠지만,

    이것은 본인의 의지가 술 담 배를 끊을 수 없음에 질투 때문에 하는 소리라고 본다.

    얼마든지 술 담배 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생활 잘하는 남자들 필자도 실제로 겪어 보았다.

    집안에서 피워대는 담배연기에 재떨이 치우고 씻는 일 만 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술에 취해 주정하는 남편을 아무도 원하지는 않을거다.

    (하지만 거의 모든 아내들이 남편이 술주정을 견디고 있음)

    남편과 이야기 할 때 마다 입에서 향기가 나면 당연히 예뻐 보이지 않을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

    부모에게 원망 갖고, 형제 자매 사이가 좋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남자인지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부 모의 불화나 어려운 가정환경 등은 연애할 때야 모성애나 보호본능을 자극시키는 요소가 되겠지만,

    결혼상대라면 신중을 기하는 편이 좋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는 마음이 넉넉하며 선하다.

    나쁜 말 버릇이 없으며 아이를 너그럽게 키운다.

    내 남자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는지 알아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 낙천적인 성격의 남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쉽게 낙담하거나, 좌절하는 성격은 아닌지 살펴보라.

    걱정이 나 고민이 있으면 며칠 밤을 끙끙 앓며 생각하고,

    자신이 분에 자신이 견디지 못해 사고를 치거나

    원 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팔팔 뛰는 성격은 아닌지.

    이것만큼 함께 사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일도 없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언제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 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좋은 경험으로 삼는다.

    늘 야망에 불타 조바심을 내며 사는 것 보다 비록 초가삼간이라도 만족할 줄 알며,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면서 살 줄 아는 그런 남자라면

    내 인생을 맡겨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

    요리에 취미가 있으며 즐겨 하는 남자.

    결혼 하면 아내가 얼마나 행복한 줄 아는지.

    매일 반복되는 식단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며, 때로는 남편이 차려주는 밥상도 먹는다.

    아내에게 식사를 준비하는 일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없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먹자며 부엌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정도만 되어도 행운이다.

    부엌에 잘 들어오는 남자라면 아내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남자라는 뜻이다.

    # 부지런한 남자

    결혼하면 남자들은 살이 찌고 게을러지는 것이 보통이다.

    집은 오로지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며 건드 리지 말아주길 바란다.

    집에 오면 쇼파에 누워 쉬고 있는 남편의 모습만큼 한심한 일도 없다.

    반면 어떤 일이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지런한 남자들도 있다.

    잠 자고 쉬는 시간만큼 인생을 허비 하는 시간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인생이 에너지로 넘친다.

    운동, 여행, 음악 등 등 그 남자가 몰두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라.

    시간이 남으면 무위도식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 남자라면 결혼상대로는 빵점이다.

    #애교 있는 남자

    남자의 애교를 받아본 적 있는가?

    상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몸에 밴 남자들이 있다.

    종종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내 앞에서만 애교를 부리는 남자를 어찌 사 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못생긴 남자

    외모에 너무 관심을 두는 남자는 솔직히 결혼상대로 심각하게 고려해주길 바란다.

    연애 할 때는 옷 잘입고, 잘 꾸미는 남자가 끌리지만 결혼 해서도 그러고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털털하고 구멍 난 양 말이라도 마누라가 주는 대로 신고 다니는 남자여야 한다.

    의외로 남자들 가운데에도 자신의 경제적인 능력은 생각 않고 명품만 찾는

    ‘된장남도 적지 않다. 이 런 남자랑 결혼하면 정말 곤란하지 않겠는가?

    물론 잘생기고도 외모에는 관심 없는 필자의 남편과 같은 남자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자고로 부부가 나란히 서면 남자 보다는 여자의 외모가 월등한 편이 좋아 보이기도 한 법이다.

  • 15. 윗분
    '11.10.19 1:09 PM (59.10.xxx.172)

    의 조건을 다 가진 남자라면 완벽남이네요
    그 중에 부지런하고 천성이 착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 16. 우선은
    '11.10.19 1:13 PM (115.41.xxx.59)

    모든 조건이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상식의 범위안에 있는지 부터 확인할래요.

  • 17. ......
    '11.10.19 1:15 PM (122.153.xxx.162)

    시부모 먹여살리지 않아도 되는집인지 ...
    가족력관련 건강상태.................

    그 다음에 성품이고 뭐고 따져볼거예요

  • 18. ....
    '11.10.19 1:23 PM (119.69.xxx.194)

    성격. 무던한식성,능력,건강,

  • 19. ..
    '11.10.19 1:29 PM (118.46.xxx.123)

    세상 어떤일이 있더라도 가족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 있으면 됩니다

    그 안에 사랑,성실,책임감.배려 이 모든것이 다 있으니까요

  • 20. 나야나
    '11.10.19 2:19 PM (112.150.xxx.217)

    전..환경이요..가정환경..

  • 21. 환경
    '11.10.19 3:02 PM (121.143.xxx.126)

    가정환경, 부모님 인품,성품... 결혼전에는 몰랐던것들이 결혼후 속속밝혀지네요. 특히나 시자 들어가는 시댁식구들. 딱 남자만 보고 결혼했는데, 줄줄이 비엔나로 엮여서요. 그래도 시부모님들 착하시고, 싫은소리 안내시는데, 정말 너무 경제적인 능력이없으시니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 22. ..
    '11.10.19 3:45 PM (110.14.xxx.164)

    저도 부모님 사는모습요
    시아버지가 아내에게 어떻게 하는지..
    두분이 사이는 좋은지요
    그리고 아들과 아버지 관계도요
    살아보니 가풍이란게 참 중요하고 가정교육이란거 하루이틀에 고쳐지는게 아니라서요

  • 23. 천년세월
    '19.3.14 7:26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시 봐야할 조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92 이름은 "순악질여사 -" 방송인 김미화, 여성층 겨냥 인터넷언론.. 3 참맛 2011/11/01 1,136
31191 교원능력개발 평가 학부모 만족도 질문드려요. 행복이 2011/11/01 767
31190 남경필 의원 사무실에 전화하고 있어요 5 전화합시다 2011/11/01 1,161
31189 건강검진후... 1 운동 2011/11/01 890
31188 영화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시간이 멈춘 남자 이야기요.ㅜㅜㅜ 9 궁금 2011/11/01 1,680
31187 기름보일러 어느 제품이 좋은가요? 1 보일러 2011/11/01 1,099
31186 수능생 부모님들... 6 수능만 끝나.. 2011/11/01 1,540
31185 비행기 탈때요,,, 2 ,, 2011/11/01 1,379
31184 혹시 사립초등학교 보내는 엄마 계신가요? 리얼한 경험담 좀 부탁.. 22 바람은 불어.. 2011/11/01 11,338
31183 오늘은 FTA 는 처리안한다는군요. 7 Pianis.. 2011/11/01 1,225
31182 여러분 ~ 저 오늘 큰 일 해냈어요~! 21 ~~ 2011/11/01 3,066
31181 11월 3일??? 조공 올리는 날??? 4 베리떼 2011/11/01 920
31180 호박고구마 싸고 괜찮은 사이트좀 추천요... 4 10kg이 .. 2011/11/01 1,401
31179 (답절실)발바닥 그릇깨진조각에 찔렸는데요... 3 마이아파~ 2011/11/01 1,019
31178 남경필 의원 홈피에 국민투표 하자고 도배합시다 7 FTA반대 2011/11/01 1,148
31177 남편이 출장을 가기 전에 처리해야 할 집안일들이 많네요. 21 2011/11/01 1,880
31176 다이스드 토마토 캔 처리 방법?? 5 토마토 2011/11/01 2,699
31175 그럼 자식 성향 파악이 잘 되시나요? 3 궁금 2011/11/01 1,178
31174 여균동감독 -트윗글 6 ^^별 2011/11/01 1,674
31173 11월3일 본회의에서 하는 직권상정은 야당이 못막는건가요? 1 FTA반대 2011/11/01 834
31172 후지TV에 방영된 한미FTA 1 ddd 2011/11/01 1,022
31171 흰옷을 검정으로 염색하려고하는데 어디서 해야할까요? 8 염색 2011/11/01 5,485
31170 스웨디시 그릇은 세척기도 가능한지요? 2 그릇을 바꾸.. 2011/11/01 1,269
31169 공부 못하는 아들때문에 26 못난엄마 2011/11/01 4,414
31168 지고는 못살고.. 승부욕도 강한 아이 성향 오래 가든가요? 6 성격 2011/11/01 3,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