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에 61까지 나갔지요. 한참 더웠던 7/25일 부터 시작하여 지금껏 하고 있어요.
유태우 박사의 반씩다이어트로 시작했고요. 2주정도는 저녁을 굶었어요.
6개월정도 하라고 했지만 자신없어서 우선 3개월만 잡았어요.
등산도 주3회정도 다니고, 커브스 클럽도 지금껏 잘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등록해서는 안쓰는 근육들을 사용하니까 발목
인대가 늘어나서 한 3주정도 고생했어요. 인대 늘어나서 집에만 있을때는 먹는걸로 조정했지요.
지금은 54.5나갑니다. 지금도 등산이며 커브스는 잘다니고 있고요. 3개월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더이상 살이 안빠져요.
진짜 많은 노력으로 살이 많이 빠졌지만 제가 생각한 50-51까지 빼고 싶은데 어떡해 해야 할지요?
제가 밥을 많이 먹는, 밥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삼시 세끼 먹으면서 한접시에 부페가서 먹을때처럼
조금씩 음식을 덜어서 먹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일체 간식(과자, 빵)은 잘 안먹었고요.
탄산음료, 커피 이런거 다 끊었어요. 다행히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술은 입에도 안 대고요. 처음목표는 55가지였
고요. 3개월만 하면 위장이 줄어든다고 하니 해보자 계획을 세웠죠.
3개월이 다 되가니 좀 해이해줬어요. 어제는 빵도 먹고, 부침개도 먹고(3개월만에 먹어본 음식이네요.)
그랬더니 55kg가 되었더라고요. 아침에 화장실 갔다와서 몸무게 잽니다.
근데 요즘 제가 밥을 안먹고 밥공기에 국을 먹고요. 반찬 먹고(부페접시에 조금 덜어서)그리고 물 먹으면 되게 배부릅니다.
점심을 먹고 싶은대로 먹었고요. 칼국수도 먹고, 죽도 먹고, 순대국도 없고요. 그대신 밥을 안 먹습니다.
저녁을 고구마나 바나나 저지방 우유 한잔 가끔씩 떡 한조각 정도 먹고 잡니다. 제가 끊을수 없는것 바로 떡이네요.
떡을 좋아하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많이 자재하고 있어요.
어떡해 해야지 51까지 뺄수 있을까요? 운동을 더해야 할까요?
다이어트가 정체기인 것 같아서 요즘 집앞 공원을 빠른 걸음으로 4바퀴 돕니다. 그러면 5.6km정도 걸어요. 근데 운동을 더
하니까 음식이 더먹고 싶어지는걸 제가 느끼겠어요.
진짜 살빼기 힘드네요. 그래도 이제는 전처럼 많이는 못 먹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