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하느라 매일같이 보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받은게 있어 저도 음식을 좀 해줬더니
시골서온 현미찹쌀이라며 봉지에 주더군요.
고맙다며 집으로 돌아와 펼쳤는데
제눈에는 그냥 현미같은데... 시골서 보내주신건 좀 다른가보다 싶었어요.
밥해먹으려고 쌀을 씻는데... 아휴... 쌀벌레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달랑 두컵하는데 열마리는 넘나봐요..
북북 씻어 밥을 해먹는데 이제는 돌이 나오네요...
그래서 다음번 씻을때 돌 이는거 한참 찾아 일어봤더니
맞네요.. 두 컵에 작은 돌 세알이 또로롱...
돌은 그렇다 쳐도... 남한테 선물로 주면서 쌀벌레 있는 곡식은 좀 심하다고 생각드는데
제가 너무한건가요.
제가 좀 차갑다는 소릴 많이 들어요. 다른사람 이해도 잘 못하고요.
전... 좀 짜증나는데, 다른분들 보기에도 그런가요?
그래도 잘 먹었다고 해야하나,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이상하려나, 혼자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