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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수현드라마- 치매관련 이야기. 70대 작가의 최대관심사인듯.

............ 조회수 : 10,770
작성일 : 2011-10-18 23:28:07

 

원고 넘겼냐고.....

주인공이 원고 분명히 보냈다고 우기는..........

안받았다고............

그러면서 혹시나하고 치매검사해보는.............

아무리 그래도 20대로 보이는 여주인공 설정이 이해불가에다가

지금 70대인 작가분의 가장 최대 관심사가 치매같애요.

자기 얘기란게, 요즘 가장 두려워하실듯한 소재같애요.

드라마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드네요

그런데 몰입이 왜 이렇게 힘들죠

지난번 제주도 드라마도 몰입이 정말 힘들었는데

정말 이번 드라마도 보기 힘드네요

IP : 112.150.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11:30 PM (210.205.xxx.25)

    아하
    읽고보니 그러네요.
    그정도 건망증은 누구나 있는데요. 저도 잘 그러는편
    하지만 치매로 연관지어 글쓰기는 힘들죠.
    요즘 조기치매도 있다고 해서 좀 두렵기는 해요.
    어찌 전개되는지 잘 봐야겠어요.
    저도 늘 그 작가 드라마 몰입이 안되서 처음만 보고 만다는...

  • 2.
    '11.10.18 11:31 PM (61.97.xxx.8)

    인생은 아름다워 그 제주도 드라마 너무너무 재미나게 봤었어요.
    남편도 넘 즐거워 하면서 봤구요.

    그리고 이번 드라마도 넘 재미 있게 보고 있어요.
    내 머리속에 지우개 였나요? 손예진이 기억이 사라지는 역을 맡았던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치매증상 아주 없는거 아니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요.
    작가가 70대라고 설마하나 젊은 사람 치매 걸리는 이야기로 쓰겠어요?
    얼마나 안타깝나요. 저는 보면서 내내 넘 안타깝던데요.
    어려운 시절 다 넘기고 이제 좀 살만해진 그녀가 갑자기 그런 나쁜 병에 걸렸다니요.
    거기다 딱 맞추어 사랑하는 남자랑은 헤어졌고 말이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넘넘 기대 하고 있습니다.

  • 3. ...
    '11.10.18 11:34 PM (211.246.xxx.245)

    전 재밌던데요~^^ 요즘 뿌리깊은 나무도 그렇고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는 sbs고정이네요

  • 4. joy
    '11.10.18 11:36 PM (119.192.xxx.92)

    님 벌써 몰입하신거 같은데요? ㅋㅋ
    보면서 스물스물 몰입되는거 같애요 . 암튼 무서운 작가임엔 틀림없음 ㅎ

  • 5. ㅎㅎ
    '11.10.18 11:45 PM (125.180.xxx.79)

    저두 월화가 무지 기다려질 듯!

    알츠하이머 요즘 젊은사람도 꽤 늘고 있어요.
    앞으로 폭풍눈물을 예고하는 이 드라마에
    푹 빠질 것 같아요~ㅋ

  • 6. zz
    '11.10.19 12:01 AM (180.231.xxx.61)

    요즘 드라마 볼것이 없었는데 ..
    s 방송국 월 화 수 목 연달아 기다려지네요

  • 7. 원글님...
    '11.10.19 12:24 AM (99.226.xxx.38)

    ...몰입이 어려우시다니...요즘 뭔가 복잡하신 일 있으신거 아니예요?
    드라마가 빠르고, 간결해서, 아아아..역쉬 김수현이고나...하고 있답니다.

  • 8. 아무려면
    '11.10.19 1:49 AM (219.254.xxx.159)

    작가자신이 가장 두려워할 소재가 치매라 치매이야기를 썼겠어요?
    남녀의 사랑얘기를 그리는 장치로 여주인공을 치매로 설정한거고,그리 생소한 얘기도 아니라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김수현작가님 아직은 70대 아니랍니다.

  • 9. 캬바레
    '11.10.19 8:43 AM (210.105.xxx.253)

    전 완전 몰입되던데요. 너무 재밋어요.

  • 10. ...
    '11.10.19 3:21 PM (211.244.xxx.39)

    내머리속의 지우개란 영화도 있잖아요~

  • 11. 재밋네요
    '11.10.19 3:51 PM (119.64.xxx.179)

    우연찮게 봤어요
    요즘 제가 적게나마 겪고있는건망증과 약간비슷해서 관심있게봤어요
    수애씨 연기도 잘하시구요 ...
    기다려집니다 ....

  • 12. ...
    '11.10.19 3:55 PM (59.15.xxx.61)

    치매이야기로 간다니 실망이네요...

  • 왜 실망스러운데요??
    '11.10.19 4:32 PM (61.47.xxx.59)

    수가 적긴 하지만, 조기치매라는 게 진짜로 있고... 그 조기치매를 소재로 쓴 건데..
    어디가 어떻게 왜?? 실망스럽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 13. 굳세어라
    '11.10.19 4:56 PM (211.58.xxx.2)

    초로기 치매라고.. 전에 뉴스에도 나왔어요. 초로기 치매환자가 급증추세여서.. 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20대환자도 생각보다 좀 된다는.. 저야 드라마 잘 않보고.. 김수현씨 드라마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본적이 없는데.. 인터넷 기사보니.. 초로기 치매를 다루는 드라마 같더군요. 아무튼.. 저는 초로기 치매 정말 무서워요.. 나이 많이 들어서 치매걸리는거야.. 살날 얼마 않남았으니.. 그렇다쳐도.. 초로기 치매환자는.. 오래 살아야 하는데.. 받아줄곳이 없고.. 그 긴 기간동안 그 가족들의 고통은 어떨지..

  • 14. 20대도 치매 걸림..
    '11.10.19 7:13 PM (211.200.xxx.116)

    혹시 알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순씨란 여성 작가 분..
    이분 작품 좋아했는데..
    잡지사 근무 하시고..
    젊은 시절 치매걸려(30대로 기억..)투병하다 세상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분 작품 좋아했고 표정도 해맑아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안타깝습니다..

    어제 천일보면서 ..
    혹시 김수현씨가 이순씨 염두에두고 시나리오 작업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 갔습니다..
    여주인공이 작가이고..
    잡지사 근무,젊은 나이 등..

    치매 나이 든 사람 걸리는 거 아닙니다..
    언젠가 인간극장에도 30대 치매걸려 가족 몰라보던 여자분도 생각 납니다..

    소재가 치매든.사랑이든..
    김수현씨의 작가적 역량을 믿고 신뢰하기때문에 천일 시청합니다

  • 15. 몰입
    '11.10.19 9:02 PM (68.68.xxx.2)

    몰입 안되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작년이맘땐 인.아. 이번엔 천일.
    매해 가을을 매주 2일씩 송두리째 뺏기고 있습니다

  • 16. 재방송
    '11.10.19 9:19 PM (222.251.xxx.149) - 삭제된댓글

    인생은 아름다워 케이블에서 재방하는데 다시봐도 너무 재밌어요...

  • 17. ..
    '11.10.19 9:38 PM (118.131.xxx.168)

    인아도 완전 빠져서봤어요
    요새 드라마들 완전다 막장만있는데 인아는 잔잔하게 인생사는거를 담담히 얘기하는거 같아서
    한주의 휴식같은느낌? 악다구니쓰면서 다른사람 욕만해대는 친구랑 수다떨다가 집에와서 엄마랑 하루일어난일 수다떠는 편안한 느낌이어서 너무너무 완소였어요
    이렇게 편안하게 드라마를 쓸수도 있구나 싶었을정도로^^

    이번드라마는 역시 김수현표 대로 극에서 극으로 몰아치닫는 김수현표 드라마
    첫날은 김래원의 반쯤 감긴눈과 흐리멍텅한 대사처리에 미스캐스팅이라고 느꼈으나
    2회보고나니까 남주의 성격이 약간우유뷰단하고 집안의 기대를 버리고 자기길을 갈만한용기가 없는 캐릭이구나 싶어서
    김래원씨가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거 같아서 더 잼있게봤어요

    저는 월화 채널고정에 간만에 논리적 전개 탄탄한 드라마보게되서 완전 빠졌는데..
    제가 만화책 볼때도 앞뒤상황이 연결이 안되면 앞에부분뒤져서 왜그런지 찾아보고 그런스탈이라
    엉성한 논리전개 펼치는 드라마 질색이어서 김수현씨 드라마 완전 좋아해요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는거 원글님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18. ==
    '11.10.19 10:40 PM (61.101.xxx.7)

    김수현 작가 자체는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 그 따발총 대사들...떄론 듣고 있기 너무 힘들죠)
    내용을 풀어가는 솜씨, 그리고 가족을 비롯한 인간사회에서 빚어지는 리얼하고도 다양한 교훈적이거나 감동적인 내용들을 보고 있노라면 또 빠져들수 밖에는 없네요.

    전작 인생은 아름다워...중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 재밌게 봤어요. 남상미가 그런역할도 잘 어울리는구나... 새롭게 발견했구요.
    요즘 대가족을 소재로 한 가족드라마를 찾기 힘든데, 그 안에서 소소한 일상들을 실감나게 묘사하는걸 보고서 왜 아직도 알아주는 건재한 드라마 작가인지 알겠더라구요.
    단점이야 없는 사람은 없겠지요..장점만 보자면 충분히 가치있는 작가에요. 효사상도 일깨워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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