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을 뽑네요..
사실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 맘에 안들고 애들 먹다 말고 해서 닭튀김 안했어요..(결혼 11년차 요리는 잘하는것만 잘하는 스타일이고 나머지는 걍 먹을만한정도에요)
번거롭고..
우연히 아는 엄마가 닭튀김을 좀 가지고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물어보니 레시피 어이없이 간단...
우유에 담그고 씻어낸후 소금후추 간하고..
튀김가루에 녹말가루 조금 섞어 한번 옷입히고 살집 큰놈은 두번 튀기고 작은 놈은 갈색 전까지 튀기면 끝...
물론 튀기는 과정은 아주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야채 튀김 정도 하는 난이도에요~
닭볶음탕용으로 손질된 닭 사다가 전 다리 빼고 한번씩만 더 가위질 해서 튀겨 냅니다..
별거 아닌데 꽂혀서(한팩 큰놈으로 4000원 세일하는거 세팩 사다가 저녁으로 떼우고 간식으로 만들고)
괜히 맥주에 마시고 있네요;;;
정말 한번씩(두달에 한번??)닭튀김 사다 먹었는데 절대로 그럴일 없을듯...
솔직히 양파 닭??보다는 두배는 더 맛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