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동네에 의문스런 아이가 있어요.

도움 조회수 : 3,977
작성일 : 2011-10-18 19:21:58

우리 동네는 중대형 아파트라 가격이 좀 나가는 아파트촌이거든요.

게 중 연식이 좀 된 아파트가 있기는 해요. 그런데 그 아파트도 가격이 제법 나가거든요.

그런데..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떤 이상한 아이가 발견되서요.

우리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인데 차림이 이상해요.

가방도 메는 가방이 아니고 이상한 옆으로 늘어뜨린 여자 백같은 가방을 차고 다니구요 신발은 이 계절에도 슬리퍼에 옷도 남루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아주 작고 전혀 보살핌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에요.

들어보니 할머니랑 살고 있다고 해요.

그럼 할머니가 노인이라 잘 못 돌봐서 아이가 대충 하고 다니나 생각도 해보는데..

그 아파트에 산다면 그리 가난한 형편은 아닐텐데..

사람만 집에 넣어놓고 아무도 원조를 안 해주는 건지, 밥만 먹고 살고 있을까요?

어쨌든 그 아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돕고 싶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 엄마가 그 사실을 전했고 여러 엄마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햇는데..

저는 학교에서도 그런 처지의 아이들을 돕는 입장이라서 그 아이를 돕고 싶은데..

직접적으로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안 오네요.

IP : 61.79.xxx.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가지 조심스러운....
    '11.10.18 7:33 PM (119.67.xxx.167)

    동네 아주머니들이 갑자기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가 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해요.

    무엇보다 동네 아주머니의 자제분들.... 그 아이들이 주인공 아이에게 갑자기 따가운 시선을 보이지는 않을 지 걱정스럽네요.

    일단 님이 도와주시려는 마음이 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워낙 조심스러우시겠네요...

    그 아이의 할머니와 이웃이실 테니 자연스럽게 부침개라도 해서 들고 가보시면 어때요? 이웃이라면요...

  • 2. 파란12
    '11.10.18 7:45 PM (125.191.xxx.36)

    동사무소 복지담당자에게 알리시는게 현명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71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4악장 1 바람처럼 2011/12/09 2,162
45770 남자양복사러갈건데 가산 마리오아울렛과 뉴코아중에 어디로 갈까요?.. 2 겨울조아 2011/12/09 2,352
45769 바른말씀. .... 2011/12/09 579
45768 FTA 건의문 제출…대법원장 검토 지시(종합2보) 1 연합뉴스 2011/12/09 973
45767 올겨울 초등 딸냄들 옷값이에요...옷옷값비싸다시길래 3 분노의검색질.. 2011/12/09 2,656
45766 유자가 하루 이틀 사이에 수분이 많이 증발하나요? 3 .. 2011/12/09 976
45765 저도 과외이야기(장터아님) 2 .... 2011/12/09 1,755
45764 추천해주세요 니트 목폴라.. 2011/12/09 479
45763 대전회원님들 찜질방 추천드립니다. 1 고독은 나의.. 2011/12/09 2,451
45762 무스탕과 캐시미어 코트 중에서 무엇이 따뜻하고 실용적이며 아름다.. 5 고급으로~ 2011/12/09 2,441
45761 남편 출근용 오리털잠바 어느브랜드살까요? 6 사랑해 2011/12/09 2,670
45760 책을 한번 천천히 보는 것VS 빨리 여러번 보는 것 7 rrr 2011/12/09 2,779
45759 눈 맞아도 될까요? 3 ㅎㅎ 2011/12/09 1,154
45758 초4 생일파티 구디백 추천 부탁해요~ 7 생일파뤼~ 2011/12/09 4,765
45757 인천대학교 인지도가 어떤가요? 4 dd 2011/12/09 6,417
45756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이바지음식 9 지니 2011/12/09 22,797
45755 목부위 초음파검사 어느병원으로 가나요? 2 아프면안되 2011/12/09 2,368
45754 안철수연구소에서 주식 사지 말라네요 ^^ 2011/12/09 3,511
45753 애국전선 들어 보세요.. .. 2011/12/09 856
45752 오늘 오래간만에 일찍 들어와서 뉴스보는데 쪽팔려요 4 화딱질 2011/12/09 1,550
45751 장터의 과외 후기 37 중등 맘 2011/12/09 9,150
45750 잇몸이 하얗게 패였는데... 8 ,,, 2011/12/09 2,105
45749 내일 아이 생일인데 친구가 별로 안와요 뭘하고 놀지 3 --;;;;.. 2011/12/09 1,145
45748 오리털 비율요. 솜털이 많은게 좋은건가요? 4 늦가을 2011/12/09 31,342
45747 노트북 추천좀해주세요 2 추천 2011/12/09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