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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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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체벌좀 했다면 좋겠다는 딸아이

걱정맘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1-10-18 16:38:10

중2된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체벌좀 했음 좋겠다고

수업시간 수업방해할 정도로 떠드는 애들

왕따행위 선동하는 애들

집단적으로 몰려다니면서 담배에 탈선하는 애들

좀 때려줬음 좋겠다고

도저히 학교에서 애들이 난장판 치는 바람에

짜증이 난다고 하고.

 

수업시간에 잠자는것은 차라리 예의라고

대놓고 떠들고 대놓고 수업방해하는데도

선생들은 못본척하고 수업하고..기껏해야 벌점어쩌고 하는데

피식피식 웃는다고

왜 이렇게 개판인지 모르겠다고

성질을 내는군요

우리딸은  반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잘 사람들 챙겨주는 편인데도

요즘들어서 애들이 갈수록 미쳐간다고 이야기하는것 보니 어느정도로 심각한지..잘 모르겠네요.

 

님들의 중고생 자녀들도 이런 이야기 하나요?

 

참고로 강북지역이거든요..궁금하네요

 

 

 

IP : 222.109.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4:42 PM (118.221.xxx.209)

    일단, 집에서도 가정교육도 잘 되어야 겠지요....첫번째는 집에서의 가정교육이고

    두번째가 학교에서의 교육인거 같아요..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분위기는 초등고학년부터 시작되어요...

    선생님한테 대들고 ....왕따시키고, 어른말 우습게 알고...정말 저도 이 학교라는 울타리안에

    모여있는 애들이 걱정입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울고 하면서까지 애들앞에서 호소하지만, 그런애들은 그런 선생님을 우습게 알죠.

    체벌을 하면 부모가 바로 달려와 항의 하지요...

    일단 가정교육이 우선인거 같아요....

  • 여긴
    '11.10.18 4:43 PM (118.221.xxx.209)

    여긴 강남이구요.....강북이던 강남이던 별반 다를건 없어요..여기 중학교애들도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피우고..

  • 2. 가정교육
    '11.10.18 4:49 PM (61.102.xxx.82)

    이 우선이라고 하신윗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시대를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수있겠지만,
    그중하나가 거역의 시대에요.
    자녀는 부모에게 거역하고 학생은 선생님에게 거역하고 주권을 가진 누군가에게 거역을 하는 시대죠.
    도무지 서열이나 우아래가 없어진 시대입니다.
    이런 혼란스런 상황은 가장 기초인 가정에서 잡아줘야 해요.
    사람은 누군가의 통제를 받을때가 행복하거든요.
    그냥 아무짓을 하던 아무행동을 하던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버림받은 자식이죠.
    그런데 누군가의 통제아래 있을때 든든하게 보호받을수가 있는거랍니다.
    그게 가장 안전하고 내가 살수있는길이거든요.
    통제된 삶. 그것은 구속이 아니라 오히려 보호고 안전이에요.
    가정에서 자녀를 통제하고 잘못된것을 바로잡아서 사회로 내놓아야 해요.
    그래야 이사회가 건강하죠.

  • 3. 은현이
    '11.10.18 4:59 PM (124.54.xxx.12)

    전 가정 교육 쪽에 우선을 두고 싶어요.
    우리애는 중1인데 한 아이가 선생님을 울게 할 정도로 말 대답을 하고 뺀질 덴다고
    학기초 부터 그러더군요.
    특히 원 담임 선생님께서 임신 휴직을 한 다음 기간제 선생님을 몇번 울렸데요.
    그래서 부모님 오시라 해서 상담을 했는데 그애가 애들에게 하는말이 가관이더군요.
    기간제 선생님은 정식 선생님도 아니니 무시하고 너 하고 싶은 데로 해도 아무 타격 안받는다고
    그애 엄마가 아이에게 말했데요.
    그러니 애가 오죽 선생님을 무시 하겠어요.
    지금도 여전히 선생님 말씀 무시하고 지 하고 싶은 데로 하는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애를 매로 다스리면 정식선생도 아니면서 애 때린다고 그 부모 고소 한다고 나오지 않을까요?

  • 4. ...
    '11.10.18 5:14 PM (119.200.xxx.23)

    공교육이 아이들을 포용하지 못합니다. 시대에 뒤떨어졌어요. 아이들은 주입식과 획일화 된 교육환경에
    적응을 못하면 흥미를 잃고 학교는 시간때우기 시간죽이기를 하는 공간이 되죠.
    그리고 교사들은 안전된 직장을 찾아서 직업의식없이 그자리에 머물러 있고
    어른을 무조건 공경해야 하는 시대도 지나갔으니 아이들도 그런 교사들이 우스울테고
    물질 만능에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사회.
    그 아래 아이들이 어떻게 제대로 자라겠어요.

  • 5. 요새 아이들
    '11.10.18 6:01 PM (125.188.xxx.25)

    정말 힘들게 합니다. 교사를 누가 좋은 직업이라고 하나요? 아마 두시간만 가르쳐 보면 알겁니다.

  • 6. ..
    '11.10.18 7:55 PM (211.224.xxx.216)

    예전에도 학교에서 아이들 포용못했어요. 한사람이 어떻게 그많은수의 아이들을 다 다독이고 갈 수 있을까요? 선생님말씀 안들으면 큰일나는줄 알지 않았나요? 예전 엄마들은 학교가서 선생님말씀 잘듣고..저 집에 와서 학교에서 억울한일있었어도 집에 와서 그거 말해 고자질하고 그런건 아예 생각도 못해봤고 애기했다손 치더라도 우리 부모는 니가 잘못했으니 선생님이 그런거지 쓸데없는 소리말라하고 오히려 혼만 났을거예요.

    근데 요즘 엄마들은 참 가관이던데요. 춘천여행갔다 오다가 상봉역내력서 기차기다리는데 옆에 앉은 여자가 자기애하고 통화를 하는데 어찌나 가관이던지. 엄마가 그거 꼭 받아오랬지? 선생이 바빠 보여도 계속가서 니가 선생님 언제까지 해주실껀데요? 하면서 계속 대답할때까지 물어야지!! 니 담임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어쩌고 저쩌고...니가 알아서 해!! 하면서 애를 다그치니 애가 담임한테 지금 전화를 해 놀토인 내일 선생님 학교 온다고 했으니 가서 받아온다고 엄마한테 담임 전화번호를 묻는데 그 시각이 밤 10시가 10분밖에 안남은 시각이었음!!

    요즘 애들문제는 다 그 부모들 탓이죠!! 내 애가 최고다 하면서 모든 권위무시하고 타인도 다 무시하고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키워놔서 애들이 완전 엉망진창인거죠. 여기 계신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왜 요즘 젊은부모들이 이렇게 자식교육을 하게 된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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