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영업하시는 분들, 아기 낳을때 혼자 가셨나요?

출산덜덜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1-10-18 15:37:52

남편이 자영업 하시는 분들, 갑자기 진통와서 아기 낳으러 가야할때 남편이 문닫고 달려와 같이 낳으러 가셨나요?

누가 남편 대신 봐줄수 있는 업종이 아니라 남편이 나와야하면 문을 아예 닫아야하는데, 저 아기 낳을때 문닫고 오는게 맞는건지, 아님 그냥 친정부모님 오시라 하고 남편은 영업(?) 끝나고 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첫째아니고 둘째 낳는거구요. 근데 친정부모님 오시라고 하는것도 문제인게

출산 한달전부터 아예 첫째 데리고 친정에 가있으려고 하는데요. 조리원 가있는 동안 친정에서 첫째를 봐주실거고, 집에 애랑 둘이 있다 갑자기 진통오면 애 맡기는 정신도 없을거같아 아예 친정에 머물고 있으려구요. (친정은 차로 한시간 거리)

진통와서 병원 가야하면 친정엄마는 첫째를 보고 계셔야하고, 친정아빠는 아직 출근하시거든요;;

그럼 결국 저 혼자 병원 가야하는건데;; 회사 다니시는 친정아빠를 급히 오시라 하셔서 첫째 맡기고 친정엄마랑 가야할지..

아님 남편이 문닫고 달려오는게 당연한건지...

물론 저희 맘이지만 ㅎㅎㅎ 다른 분들은 어찌하셨나 궁금해서요.

개업한지 얼마되지않아 자리 잡는 중이라 하루 갑자기 문닫는것도 상당히 망설여지네요 ㅜㅜ 

처음도 아니고 두번짼데 혼자서도 씩씩하게 애 낳으러 갈수 있겠죠?;;;

IP : 61.254.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3:43 PM (110.13.xxx.156)

    가족 분만 아니면 친정엄마도 첫애랑 함께 와도 상관없을것 같은데요. 1인실 잡아서 아이랑 친정엄마는 그곳에 있고 .암튼 진통오면 남편이 오셔야죠 하루 장사가 뭐 중요합니까 와이프는 자기애 낳는다고 고생하고 있는데 와야죠

  • 2. 11111
    '11.10.18 3:51 PM (114.206.xxx.212)

    혼자 운전하고 간 사람도 봤어요
    전 남 동생 오라고 해서 가고 집으로 보냈어요
    남편은 회사일로 공장에 갈일있어 다 낳고 왔지요

  • 3. ...
    '11.10.18 3:51 PM (118.221.xxx.209)

    저도 둘째때는 갑자기 온 진통에, 큰애 신랑이 집에서 보고 있고, 혼자 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관장하고, 혼자 조금 진통하다가, 총 3시간 진통했는데, 한 1시간 반은 혼자 있었고 마지막 1시간반은 신랑이 왔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아픈배를 부여잡구, 혼자 가서 접수하고 혼자 있는데, 아프기도 하지만, 마음이 쓸쓸하고 괜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마지막에는 누구라도 계셔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 4. ..
    '11.10.18 3:57 PM (175.112.xxx.72)

    전 혼자 가방들고 병원갔어요.
    수속할때 보호자 없냐고 간호사가 묻더군요 ㅎㅎ
    다들 나중에 왔어요.(별안간 연락들 받고 ... 그러니 애낳고 오기도 하고..)
    ㅋㅋ

  • 5. 동의서같은거
    '11.10.18 4:00 PM (211.210.xxx.62)

    동의서 같은거 써야할지 모르니 일단은 잠깐 닫고 같이 갔다가
    남편분은 다시 나가서 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 6. ..
    '11.10.18 4:01 PM (1.225.xxx.32)

    엄마랑 큰애랑 같이 병원에 가서 남편 불러
    남편이 오면 어머니는 애 데리고 집에 오시면 되겠네요.

  • 7. 순이엄마
    '11.10.18 4:04 PM (112.164.xxx.46)

    저는 둘다 혼자 낳았어요. 서운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일 끝나고 왔어요. 남편이 고생했다하는데, 당신도 오늘 일하느라 고생했어요. 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남편을 더 사랑하나봐요.

  • ..
    '11.10.18 4:18 PM (118.221.xxx.209)

    짝짝짝~

  • 8. 클로이
    '11.10.18 4:17 PM (58.141.xxx.110)

    저도 남편없이 혼자 낳았는데요

    혼자낳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애낳는 그 순간만은 혼자인게 좋더라구요

    혼자 그 길고 고독한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는게.. 주위에 여러사람이 있고 쳐다보고 하는것보다

    훨 낫더라구요..

    남편이 있었어도 전 불편했을거같아요

    오히려 혼자여서 힘도 쑥쑥 잘주고 애도 빨리 쉽게 낳았어요

    애 낳고나서야 남편은 병원 왔어요

    양쪽 부모님들도 애 낳고나서 전화드렸구요

  • 9. 참,
    '11.10.18 4:32 PM (124.60.xxx.5)

    혼자 애 낳으신 분들 대단하십니다만,,
    남편도 부인 아기낳는데 지켜봐야 그 진통겪는거 보고 이렇게 힘들게 출산하는구나 느끼지
    안보면 아기는 쉽게 낳는줄아는게 남자들이예요.
    같은 여자도 안낳아보면 잘 모르는데...

  • 10. 애셋맘
    '11.10.18 5:21 PM (1.246.xxx.81)

    전 다른 사람 다~필요없고 남편만 데리고 갔어요 솔직히 친정엄마보다도 남편이 젤 편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전 셋다 수술...남편도 자영업하는데 당연히 같이 갔지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수술실을 잠깐 봤나보더라구요 선혈한 피...아기안고 울었다고 하더군요 엄만 대단하다고 전 제가 움직일때까지 옆에 있어달라했어요 제왕절개는 한 삼사일 일어날때마다 힘들거든요

  • 11. ..
    '11.10.18 6:01 PM (119.201.xxx.185)

    친정엄마가 큰애 데리고 같이가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61 음악전공하신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 4 악기 2011/10/21 1,613
25960 수능시계 질문(작년 경험자님...!) 8 고3맘 2011/10/21 1,751
25959 연봉금액별 인구수와 나경원의 피부관리비용 1억원 [펌] 2 저녁숲 2011/10/21 1,759
25958 오늘자 경향신문에 나경원 비리.. .. 2011/10/21 1,446
25957 오늘은 야구5차전 안하나요.. 6 .... 2011/10/21 1,568
25956 고3 학부모님께 문의글요.... 6 커피향 2011/10/21 1,932
25955 나 다이아몬드로 ㄷ클리닉은 3 한걸음 2011/10/21 1,271
25954 박원순알바들이 실망이 큰가봅니다 .... 2011/10/21 993
25953 펑 합니다 15 죽고 싶은.. 2011/10/21 8,112
25952 제 몸상태좀 봐주세요. 도대체 뭘먹어야하죠? 3 40살 2011/10/21 2,319
25951 삼성역 혹은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머리 잘하는 곳(커트+파마) ... 2011/10/21 1,335
25950 나경원이 2007년 4월에 이미 학교이사라고 기사가 있었군요 나경원이사 2011/10/21 1,392
25949 미싱사 처녀가 토한 새빨간 핏덩이 2 참맛 2011/10/21 2,163
25948 16개월짜리 4 ㅜ ㅜ 2011/10/21 1,392
25947 내부거래, 일감 몰아주기가 왜 문제인 것 같나요? 모리워터 2011/10/21 1,053
25946 아기옷,용품들 기증할 장애아기시설 있을까요..? 2 .. 2011/10/21 1,493
25945 ↓↓(.- 박원순후보님께는.)121.170.xxx.34 원하면.. 4 맨홀 주의 2011/10/21 1,019
25944 미용실에서 원래머리하던 선생님 바꾸는거요. 1 살빼자^^ 2011/10/21 1,566
25943 이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가 유일! 6 나모 2011/10/21 1,857
25942 운전)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법 좀 갈쳐주세요~ 11 초보 2011/10/21 9,751
25941 약국에 가면 처방전내용 알수 있나요? 4 ... 2011/10/21 1,425
25940 의료민영화의 서막, 영리병원 허용 위한 시행령 개정 강행 3 내년4월1일.. 2011/10/21 1,085
25939 나일억이 간 피부클리닉 가보고 싶어요 찬양하라 2011/10/21 1,068
25938 르크루제와 빌보 머그컵 5 여긴 파리 2011/10/21 2,702
25937 나경원씨 현대사에 새로운 획을,... 10 제시켜 알바.. 2011/10/21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