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을 지켜주세요. '다르지 않네'라는 꼼수에서

우언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1-10-18 14:45:00

아고라에 박원순 후보 글이 있기에

답글쓰기에 놀아다라는 아들 달래가며 2시간 걸려 썼는데

올리는 순간, 없는 페이지라네요.--

 

박원순 후보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있고 해서

 

전 경남에 살아서 투표권이 없어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

 

1. 변호사 시절 박원순은 돈을 많이 벌었다.

서대문에 대지 140평 집도 있었고 건물도 있었답니다.

 

그 건물을 아무 조건없이 '역사협회'에 기증했어요.

그 건물에 있던 부채는 박원순이 안고

그가 소장했던 책 1만권과 함께

 

친일세력은 역사를 부정하고 싶지만

역사가 잘 정리돼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2. 서대문에 있던 집을 팔아 시민운동을 시작하며

6~7억 남았던 전세 보증금이 까이고 까여

지금은 보증금 1억이 남았어요.

 

한나라와 홍준표는 천만원이 넘는 생활비가 어디서 나왔는 지 궁금해 합니다.

솔직히 다 알면서

 

서민을 자극하려는 꼼수

 

그는 소위 돈 잘 버는 사람입니다.

강연료, 인세, 사외이사로 받는 돈까지

 

그렇게 번 돈의 90%는 기부하고 10%로 생활비로 쓴다고 한다.

한나라 주장대로 하자만 그는 한달에 최소 1억을 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집 한 칸 없어요.



 

3. 그가 지금까지 내 놓은 정책은 거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거지요.

 

그런데 월세 250만원에 생활비 1500만원이란 말에

서민에게 비난을 받고 그에게서 등을 돌립니다.

 

가장 가슴아픈 대목입니다.

 

월세 250만원, 이자 300만원,

그가 움직이는 활동 영역을 생각해 보자구요

교통비만 얼마가 들지

경조사비는?

 

고소득자인 그가

낮은 곳에서 약자를 위해 살고 있는 걸

 

가난하고 힘없는 우린, 박원순이란 인물에게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4. 참여연대를 빨갱이 단체라 욕하는데

 

SK 최철운 맷값 폭행사건 당시

전경련에 항의 전화를 했어요.

회원사이니 징계해 달라고

 

그 직원이 그럽니다.

"전경련은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이라

자신들이 제재할 방법은 없고

 

참여연대 같은 곳에서 우리 기업들을 더 감시해야 합니다."

 

 

5. 박원순의 유서중 내용

 

http://blog.daum.net/futureishere/666

 

당연히 너희의 결혼을 치러 주는 것이 내 소망이다. 하지만 그때 내가 너희에게 집 한 채 마련해주지 못하고 세간조차 제대로 사주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라. 그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 아빠에게도 왜 없겠냐마는, 그래도 그런 능력이 안되는 나를 이해해다오. 우리가 약속했듯 대학까지만 졸업하고 나면 나머지 모든 것은 너희가 다 알아서 해결하고 개척해 가렴.

 

돈없고 뺵없는 부모들이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 아닌가요.

 

이대로라면 박원순 후보가 그의 자식들에게 물려줄 건 빚뿐입니다.

유형적인 것에서

 

 

6. 군문제

 

작은 할아버지가 연락두절 된 상태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남겨놓고 간 아들이 죽는다.

대가 끊겼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안에서 회의를 한다.

원래는 박후보 아버지가 양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독자.. 해서

박후보가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이 된 거

 

 

7. 학력 논란

 

타블로 논란과 똑같아요.

타블로가 스텐포드 대학을 다녔다는 게

증명되었어도

타블로를 비판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는 것과.

 

 

8. 한나라와 보수가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

 

 첫째. 대중은 무지해서 스스로 사고할 능력이 안된다.

해서 재미를 줘서 말하면 세뇌시킬 수 있다.

 

2008년 문광부 공무원 교육때 강사가 했던 말입니다.

 

둘째,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그들에게 진실은 중요치 않죠.

사람들에게 '다르지 않네'만

인식시키면 되는 것니까.

 

...............................................................................................................

 

박원순 후보는 성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 소시민에 비한다면

그는 분명, 성자입니다.

 

그런 그가 나경원, 신지호, 진성호, 안형환, 강용석같은 인물에게

비난을 받는 걸 보니 화가 납니다..

 

나경원 : 그녀의 실체를 알 수 있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NzaTJmtK6YQ&feature=player_embedded

신지호 : 일제 강점기가 우리나라를 발전시켰다고 생각하는 뉴라이트 소속.

진성호, 강용석 :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

안형환 : 하버드대 학력 문제로 법원에서 80만원 선고 받았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죄'

 

박원순과 나경원무리 중 누굴 지켜야 할까요?

 

............................................................................................................

 

박원순 후보에게 정책이 없다고 한다.

 

그의 가장 큰 정책은

길을 만들어 주겠다, 건물 지어주겠다, 돈을 주겠다가 아니라

분위기를 만들고 사회 시스템을 변화 시키는 것이지요.

 

관심이 있다면

그의 정책이 돈은 덜 들고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오세훈이 말 잘하고 똑똑하지 않아서

빚을 25조 만들고 일년 이자로 1조에 육박하는 돈을 지불하나요

 

오로지 자신만 생각했기 때문이죠.

오세훈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나경원 캠프에 모여있다는 거

무엇을 말하는 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

 

박원순 후보는 4살된 내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정직하게 살아라라고 가르쳐야 하는

부모로서  꼭 지켜야 하는 인물입니다.

 

 

IP : 124.51.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2:53 PM (203.249.xxx.25)

    정리 참 잘 해주셨네요^^
    그러게 말이예요. 아니 지들이 무슨 자격으로...시비를 거는건지.하고있는 꼴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ㅎㅎㅎ
    정말 같쟎아서..

    윤민석님의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대통령 욕할 수 있어, 하지만 니들은 아냐..경제 이야기하지마, 니들만 사기 안치고 도둑질 안해도 경제 잘 돌아가.' 뭐 이런 노래 있었쟎아요? ''한나라당, 너희는 아니야'' 였나요? 그 가사 정말 딱인데.^^

  • 2. ...
    '11.10.18 2:55 PM (220.77.xxx.34)

    7번 빼고 다 동감해요.(박원순 후보의 학력을 의심하는거 아니고 비유대상에 공감 안하는것 뿐입니다)
    양비론이 전략인거같은데 속으면 안되죠.

  • 3. 공감
    '11.10.18 3:00 PM (218.209.xxx.89)

    쉽게 정리 잘된 글입니다..
    국민이 꼼꼼하게 챙기면 부도덕한 정치가도 권력도 없어질겁니다.

  • 4. 맞아요.
    '11.10.18 3:00 PM (112.154.xxx.233)

    사람을 위한 시정을 펼치실 뿐이에요..

  • 5. 웃음조각*^^*
    '11.10.18 3:08 PM (125.252.xxx.7)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경남에서도 이렇게 마음을 보내주시는데.. 서울계시는 분들 힘 내시고 좋은 투표 하셨으면 좋겠어요.

  • 여기서 뵙네요^^
    '11.10.18 3:13 PM (68.36.xxx.72)

    이거 아버지께 보내드려야겠어요. 설명 좀 보태서요.
    요약을 군살없이 잘 하셨네요.

    좋은 글 올려주신 원글님께 감사드립니다.

  • 6. &&
    '11.10.18 3:25 PM (112.154.xxx.59)

    박원순이이길거라고 봅니다..얼마전 강남아줌마모임이있었어요..
    근 십년간 단한번도( 교육감선거조차) 선거에 빠지지않는아줌마들이었는데 이번에 한나라당에 실망한건지 선거를 안하겟다고하더군요....

  • 7. 오랫만에
    '11.10.18 3:31 PM (203.247.xxx.21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07 오미자 엑기스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5 강쥐 2011/10/20 1,671
25506 사무관 “중구청 인사숙청 배후는 나경원” 11 이런! 2011/10/20 2,385
25505 대추차 달이는중인데요 대추 재탕 삼탕하면 안되나요? 4 정말 이럴래.. 2011/10/20 2,865
25504 진짜 냄새 심한 청국장도 있나요? 2 청국장 2011/10/20 1,108
25503 박원순씨 유세현장 분위기 좋습니다 6 박원순티비 .. 2011/10/20 2,742
25502 예전에 장터 절임 배추파는 청년아시는분.. 4 다 잘될꺼야.. 2011/10/20 1,642
25501 양모이불궁금합니다 ... 2011/10/20 948
25500 감홍사과 맛이 어떤가요..? 1 사과 2011/10/20 1,473
25499 양키 캔들 정말 좋은가요? 4 살빼자^^ 2011/10/20 2,647
25498 조혜련씨 강의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51 ........ 2011/10/20 12,975
25497 너무 웃기지 않나요?????????? 6 장터 절임배.. 2011/10/20 1,802
25496 용산구 보광동 초등,유치원생 데리고 살기 어떤가요? 6 .. 2011/10/20 1,655
25495 형제복지원사건 아시는분 있나요?? 1 제2의도가니.. 2011/10/20 1,083
25494 나경원 학교’ 졸업생 “삽질‧구타 일상사…교도소라 불러 11 밝은태양 2011/10/20 1,973
25493 미움이 가시질 않아요 2 9 슬픔 2011/10/20 2,220
25492 대전의 금강엑슬루타워(?) 7 아들만셋맘 2011/10/20 1,847
25491 MB 논현동 사저 공시가격 35억→19억 급락 14 세우실 2011/10/20 1,883
25490 여긴 무조건 우리편이 이긴다 이래야 개념이군요 23 소라새 2011/10/20 1,523
25489 서울시장 투표, 등본상에는 서울 주소인데 가능한가요? 3 dd 2011/10/20 1,374
25488 허리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 잘랐어요. 13 끝순이 2011/10/20 2,699
25487 이번엔 재산세도 반띵 달인 2011/10/20 1,040
25486 주진우 “나경원, ‘백억대 횡령’ 제일저축과도 관련 6 밝은태양 2011/10/20 2,023
25485 만기인데도 집주인이 전세를 빼서 나가 달라네요 7 뮤직 2011/10/20 2,707
25484 강남 테헤란로 주변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어느정도인가요? (전용.. 1 .. 2011/10/20 1,407
25483 KT나 LG텔 스마트폰 쓸만한가요?? 5 .. 2011/10/2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