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그리 맞고도 사는 이유가 뭔지,,,

..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11-10-18 13:55:46

시골인데요,,남편의 하는일로 아는 사람이 잇습니다

 

갑자기 새벽에 남편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더니,,삼촌,,나좀 델리고 가줘??하면서 막 울더라고요

 

남편아는분의 와이프인데,,저도 잘 알아요,,저는 자고있다가 깼어요 새벽 3시에

 

그 남자가 여자가 3번째 여자인데 이 여자분이 남자한테 돈을 다 투자해서 일을 시작했고

 

암튼 그래서 이번에 이 여자분이 돈을 들여서 결혼식을 올렷고,,아이는 없음

 

 남자가 암튼 여자를 목을밟고,,때리고 암튼 난리도 아니였다네요 이것이 아마 3번째라는데,,

 

 제가 같이 델리러 가자고해서  어두운 시골 밤길을 몇분을 달려 우리집에 모시고와서 거실에서

 

저하고 같이 잣는데,,이 여자분 매너가 있는지 없는지 담배꺼정 피우네요 나참,,

 

암튼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간다고 하길래 갓는데,,,,

 

왜 남자한테 맞아가면서 돈을 써가면서,,아이도 없는데 이 남자 곁을 떠나지 못하는걸까요?

 

 생긴건 멀쩡하고 대차게 생겼는데,,,,어휴,,정말 친한사람같았으면,,한마디 해주고싶었는데,,

 

절대 남자는 변하지 않으니,,언니가 알아서 하는수 뿐이다 했는데,,,

 

 정말 자기팔자 자기가 만드는거 같아요,,저도 물론이고 ㅠㅠ

IP : 59.1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8 1:57 PM (1.251.xxx.58)

    새벽에 남의 남자 폰으로 전화를 했다구요?
    ....
    어째..낚시같은

  • 2. 원글이
    '11.10.18 1:58 PM (59.19.xxx.113)

    낚시 아니고요,,그 여자분하고 그 여자남편하고 사업적인 일로 저희하고 잘 알아요

    그 여자분이 저희 남편휴대폰으로 전활 했더라고요 그 여자분하고 남편이 저희부부보다 나이가 많아요

  • 3. 투자금이 있으니까
    '11.10.18 2:07 PM (112.72.xxx.145)

    못헤어지는거 같은데요..

    올인했잖아요..

    다 뺐기고 어떻게 몸만 나오겠어요(그여자 입장에서는)
    본전 생각나서 그런거 같은데(아니면 멀쩡할때는 잘해준다던가)요..

  • 4. 원글이
    '11.10.18 2:09 PM (59.19.xxx.113)

    남자는 돈 다 줄테니 가라고 한다네요,,,

  • 5. 제 생각은..
    '11.10.18 2:14 PM (112.184.xxx.22)

    아마 이 여자분께서 애정결핍 같은게 있거나 아니면 어떤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겁니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남자에게 분명히 문제가 있는걸 알면서도 자기꺼 다 주면서 사는 사람들 보면
    속엔 뭔가가 꼭 있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살 수 없는 남자인데도 사는거 보면 참 이상하고 이해 안되는 일이지만요...
    그리고 세번째 부인으로 왔으니 아마 이 여자분도 그간의 삶이 순조롭고 평탄치는 않았을겁니다.
    맞고 사는게 이골 나다보면 그게 습관이 되더군요.
    안 맞는 날이 오히려 뭔가 허전하게 느껴질 정도라는 말도 저는 들어봤어요.

    그리고 그런 남자는 날마다 때리거나 이러진 않구요... 때려놓고 빌고 어르고 달래고 그래줍니다.
    그러니 외롭고 허한 마음을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처지의 여자분들이 저런 남자에게 매달리게 되는
    그런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제가 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저 부부와 비슷한 경우가 종종 보이거든요.
    하여간 상식적이고 건강한 가정에서 자란 여자분들은 절대 저렇게 계속 맞으면서는 안 살아요.
    그 가족들이 저리 사는걸 놔두지도 않구요...

    아마 그 여자분의 친정 관계도 뭔가 평안치 못한 부분이 있을듯합니다.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이 진짜 맞아요.
    저도 여자지만 우리 여성들이 좀 현명해졌으면 좋겠어요.

    가난하지만 성실한 남자와는 일생을 부대끼며 살 수 있지만 저리 포악한 남자와 어찌.... 후우우우~~
    주변에 좀 어진 어른이 저 여성분의 멘토가 되어 심적인 부분을 달래주고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 6. ..
    '11.10.18 3:20 PM (124.63.xxx.31)

    시어머니한테도 맞고 사는 사람 봤어요
    근데도 남자와 이혼못하고 살아요 왜냐고 물었더니 외로운게 싫대요
    남편은 그나마 착하니까 더 좋은 남자 만날 자신도 없고요..아마 외롭기 떄문이 아닐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57 천일의 약속 어디서보나요.. 3 ㅁㅁ 2011/11/03 1,195
32156 친구에게 수다하는것보다 더 편한 82쿡 1 여행 2011/11/03 876
32155 홍준표 "경상도에서 가시내는 그냥 하는 말" 4 세우실 2011/11/03 1,612
32154 미국에서 하루밤 입원해 천만원 내본 10 mbc이상호.. 2011/11/03 2,754
32153 프린트 하고,... 2 아,,,,우.. 2011/11/03 768
32152 fta 땜에 전화하려는데요 제발 가르쳐 주세요ㅠㅠ 7 가르챠주세요.. 2011/11/03 1,010
32151 국민이 빗물 받아먹고 병원비 비싸 집에서 애 낳아봐야 정신차릴래.. 2 .. 2011/11/03 1,118
32150 아르방님들이 점령해야 하는 싸이트 목록. 2 엘가 2011/11/03 856
32149 국가 중대時마다 외유하시는 대통령을 가졌고... 1 우리는 2011/11/03 778
32148 제주도 가는데, 인터넷 면세점 이용할수 있나요? 2 우리맘 2011/11/03 2,758
32147 예전 노태우가 차세대 이동통신이라고 하면서.. 1 서울댁 2011/11/03 879
32146 (추가)7시국회본청출입제한-->9시해제 2 긴장고조 2011/11/03 981
32145 저희 청약저축 계속 드는게 날까요? 2 새댁 2011/11/03 2,561
32144 월계동방사능 어찌되는건가요..ㅡㅜ 6 월계동방사능.. 2011/11/03 1,880
32143 스파크 핑크색 정말 별로일까요. 2 이시국에죄송.. 2011/11/03 2,259
32142 강남에서 어른들과 식사를 하려고하는데요... 4 아카시아 2011/11/03 957
32141 자랑글..2.. 15 외모도 2011/11/03 1,486
32140 24평에 화장실 두개? 한개? 13 고민중 2011/11/03 4,107
32139 fta 벽보 만들어 붙이기합시다! 근데 간단한 문안 좀 부탁.... 21 벽보 2011/11/03 1,080
32138 이혼서류..뭐뭐 준비해야하나요? 2 .. 2011/11/03 1,797
32137 FTA관련 미국에 살던 경험이래요.. 3 한미FTA반.. 2011/11/03 1,399
32136 1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03 601
32135 뭐요? 내가 장군의 손자가 아니라고요? 5 어머 미쳤나.. 2011/11/03 1,628
32134 생리통 심한 분 계셔요? (배가 찢어질 듯 아파요..ㅠ.ㅠ) 5 힘들다 2011/11/03 4,108
32133 모두 힘을 합했던 도올선생 강의 살리기 후일담 2 이깔때기 좋.. 2011/11/0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