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에 담아 지하 주차장에 버렸어요..ㅠㅠ
어제 남편이 차빼러 갔는데 상자는 뒤집혀 있고 남편이 근처에 가니
삑삑 울고 따라오더래요.
지하 주차장에 차도 많이 지나다니고 날도 추워져서 거기 오래 있었음 큰일날뻔 했어요.
일단 데려오긴 했는데..집에도 출산후 중성화 수술한 3살 길냥이 한마리 있는데 요녀석..
이 꼬마보고 되게 하악거리네요.ㅠㅠ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데 먹는게 문제예요.
저희 고양이가 어미였을때는 새끼 고양이한테 세달정도까지 수유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어제 그나마 급한대로 집에 조금 있던 키튼사료 물에 불려 주었는데..엄청 굶었는지 정신없이 먹더니..
오늘 다토하고 설사하고 그랬어요.
오늘 인터넷으로 분유? 그런거 있는지 알아보려고요.
오늘은 임시로 뭘 어떻게 먹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