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명치 끝이 아프고 소화가 안되며 공복시 속이 쓰린 증상이 있어서
동네에 있는 위장, 대장 내시경 전문의가 있는 내과에 갔어요.
위장쪽에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해서 내시경 검사를 했지요.
그런데 검사 소견이, 위 내시경 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깨끗하지만 혹시 모르니 혈액 검사로 간이라든가 다른 장기의 수치 결과를 보고 이상하면
다시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해서 일단 채혈을 하고 왔어요.
그런데, 저는.. 증상이 심하게 느껴질 만큼 아파요.
명치 끝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살짝 부은 것이 아닌가 싶을 만큼 아파서
속옷도 갖추어 입지 못하고(조금이라도 조이면 소화가 더 안되고 실제로 아픈 느낌이 듭니다)
속내의 한장만 입고 있을 정도로요.
위장이 아픈 것만 아니라 아랫배까지 생리통을 앓는 것처럼 기분 나쁜 통증이 있고요.
새벽 공복시에는 너무 쓰리고 아파서 잠이 깨어 겔포* 같은 위장 보호약을 마시기도 합니다.
다른 병원에 한번 더 가볼까요.
혹시 이런 증상으로 아팠던 분 계신가요.
구체적으로 이렇게 아픈데, 단지 신경성으로 인한 증상일 수가 있을까요.
짧은 말씀이라도 조언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