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애가 가장 이쁘다고 보는 사람이예요
하지만 그의 작품은 한번도 못보았어요
거의 문화생활 못하지요
어제 우연히 보았어요
계속 보지 못할거 알지만
계속 보고 싶어요 ㅠㅠ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
작가가 누군가 궁금했는데 역시 김수현씨이네요
김수현씨가 이제 심야의 멜로도 집필하시네요
그많은 대사를 암기해서 쏟아내고
표정 돌변하여 반전시키는가 하면
화장실에서 통곡하고...
오감을 잠시도 쉬지 못하게 만드네요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에 어찌 그리 딱 맞는지
처연한 표정과 상반되는 중저음의 독특한 목소리
대사도 정확하고
열정과 자존과 청순과 색기까지...
복잡하고 오묘하여
사랑하는 남자를 갈수록 옭아매는...
그저 착하고 귀엽기만 한 향기와 차별화되는
치명적인 그녀의 매력에서
절대 남자는 빠져나오지 못할것 같네요
계속 보면서 선영의 캐릭터에 빠지고 싶어지네요
김래원을 향해 미소짓는 얼굴에서
과거의 여배우 정윤희를 잠깐 보았네요
아...
여유를 갖고 살고 싶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들도 하구요
엉엉..........